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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억/느낌

드디어 오늘 떠난다...

몇개월여 마음먹어왔던 여행... 드디어 오늘 떠난다.
시간 많으니 준비 완벽하게 하고 가야지 했지만 역시 제대로 준비한게 거의 없다.
날짜 다가오니 설레임 반 두려움반,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너무 머리가 아파와 그냥 여러생각 안하고 가려고 마음먹었었다.
 
내가 2~3개월의 장정을 마치고 제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내 환경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애들은 제대로 크고 있을까? 그녀는 무슨 변화라도 있을까?
두렵다... 또한 나 자신의 변화를 내심 기대하기도 한다.
 
돌아온다면 지금의 내가 아닌 뭔가 배우고 얻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또 다시 지금의 나라면... 이번 여행은 의미가 없다.
 
모든것이 다 제자리에 놓여졌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