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론리 플래닛] 배낭여행 십계명 [론리 플래닛] 저자들이 정리한 ‘배낭여행 십계명’ 1. 네 자신을 알라. 여행 계획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세워라. 어떻게 모은 돈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저기를 그냥 지나치라고? 그러나 욕심은 금물. 많은 여행자들이 무리한 계획으로 지쳐버린다. 지치면 즐거운 여행도 악몽이 된다. 게다가 병까지 얻으면 그게 어디 여행인가. 고행이지. 2. 가볍게 떠나라. 필요한 것은 언제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다. 라면 김치 고추장까지도. 다른 여행자와 교환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가방에는 빈 공간을 남겨두자. 여행 중에는 무언가를 꼭 사게 되니까. 일정도 약간은 비워두는 것이 좋다. 빈 시간은 예상치 못했던 많은 경험들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3. 때로는 돈을 팍팍 쓰자. 배낭 속에 돈을 싸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 배.. 더보기
어느 삼 형제의 이야기 PM 11:56 Percy Faith - Go Away Little Girl 레스토랑 안에 잔잔한 저음으로 흐르는 음악은 퍼시 페이스와 그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 물론 누구도 그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는 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밤중의 '데니스'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여자 혼자 온 손님은 그녀뿐이다. 이따금 책에서 눈을 떼고, 얼굴을 들어 손목시계를 바라본다. 생각보다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끼는 것 같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지도 않다. 식당안을 둘러보며 두리번거린다거나, 입구 쪽으로 눈을 돌리지도 않는다. 그저 혼자 책읽기에 여념이 없다. 때때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기계적인 동작으로 커피잔을 기울이며, 시간이 조금이라도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말할.. 더보기
그 아이들은 어린이날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내일은 어린이 날, 큰 아이와 바람이나 쐬러 나가려 했는데 일어나니 벌써 친구집에 놀러가 버렸다. 이젠 아빠와 같이 쏘다니기에는 훌쩍 다 커버린걸까? 컴퓨터 끄적 거리다 보니 문득 한 소녀가 떠올랐다. 캄보디아 앙코르왓 쓰라 쓰랑 호수에서 만났던 그 아이의 이름은 "소알리아 " 다른 관왕지도 그렇지만 특히나 이 곳 앙코르왓 지역에서의 아이들의 물건 팔기는 꽤 집요하기도 하고 천진 난만한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까지 더해져 웬간해서는 물건을 안살 수가 없게 된다. 때문에 일부러 피해 다니며 말을 붙여도 일언지하에 'NO' 라 말하며 속마음과 달리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다가서기가 두려웠다. 그런데 이곳에서 몰려온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이 아이는 물건 사라고 강요를 하지 않았다. 좀 떨어진곳에서.. 더보기
외국인 배낭여행족은 서울 어디를 다닐까? (론리 플래닛 코리아 서울 코스) 예전 여행 중에 외국인이 보는 시점에서의 우리나라를 느껴보고 싶었다. 우리가 가이드북을 보고 해외여행을 다니듯이 그들은 어떤 경로로 우리나라 여행을 하며 어떤 곳을 주로 찾고 있을까?? 물론 한국 관광공사에서 얻은 영문 가이드북도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의 시점으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다르게 보고 싶었다. 그래서 베트남 호치민 길거리에서 배낭여행의 바이블인 '론리 플래닛 코리아(Lonely planet KOREA) 편을 카피본(7만동,약 4200원)으로 구입하였다. 다른 책도 많이 사고 싶었지만 다 짐인지라.. ^^;; 한국에 돌아온 다음날부터 조금씩 다니면서 읽어보기 시작 했는데 꽤 재미있다. 도중 웃음을 짓게 만드는 많은 문구와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종합해서 한번 올려봐야겠다. 내가 영어를 잘.. 더보기
돌이켜 보는 꽃구경 며칠 전 아는 동생이 꽤 꽃구경을 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염장질이나 하려고 전에 메일로 이번 여행중에 찍은 사진들 중에 꽃 나오는 것 몇장 골라서 보냈는데 아직 못받은 듯하다. 4월인데 날씨도 왜 이리 싸늘한건지... 식목일을 맞이해 그 때를 떠올리며 사진 몇장 끄적이며 또 다시 추억에 잠긴다. 어디론가 일단 떠나고 싶다. 그럼 일단 가자구! 산들바람 쐬면서 드라이브 하면서 아냐 아냐. 이런 시골 길을 걸어야 해... 자전거도 좋지. 때론 울창한 숲도 헤쳐 가면서 화창한 꽃들 마구마구 봐주는 고얌 지난날 우울했던 가을은 잊어 버려 가끔 힘들면 쉬어 가면서 예쁜 나무들도 봐주는 거야 올 때는 운치 있는 곳에서 커피 한잔 해야지~~ 더보기
태사랑 사진전을 다녀온 후. 한가할때 다녀 오려다가 마침 시내 나갈일이 있어서 그냥 개막식 날 다녀왔다. 아~ 4월인데 왜케 추운거야~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와 약간 지리감각 잃어서 헤멘다. 얼마만에 명동 번화가 나들이인가? 나오자 마자 왼쪽 골목길로 마구 마구 가준다. 던킨과 맥도날드 못찾아서 상인에게 물어보니 바로 옆이네. 이런 밤탱이... 간만에 또 카메라 장착한다. 마치 일본인 인척하고 거리를 찍는다. 여행온 느낌 난다. 또 가고 싶다... ㅠ.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사진들이 걸려있다. 내껀 없지? 꼼꼼히 본다. 2층에는 테마 별로 사진을 모아 놓았다. 도우미 언니들이 모여 있었는데 이곳 직원들인가?? 쌓여 있는 홍보물을 보니 태국관광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이드 북과 지도, 엽서크기의 이번 행사 브로마이드를 나눠 주었.. 더보기
태사랑 사진 전시회 [Icon of THAILAND 아이콘 오브 타일랜드] 에 뽑히다!!! 얼마전 여행사진 공모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망설이다가 이것도 기념이겠다 생각하여 이번 여행중에 그나마 흔들리지 않고 찍었었던 사진중에 몇장 응모 했었다. 그런데 우훗? 3장 씩이나?? 덜러덩 뽑혔다. 그래도 총 64장 뽑힌중에 3장이라는건?? 뿌듯하다 감격 ㅠ.ㅠ 음.. 내 카메라가 워낙 구형이라 200만 화소 밖에 안되는데 과연 얼마나 크게 인화해 줄라나? 걱정 되는데... 사진기 좀 좋은거 살껄... 아냐!아냐!~ 좋은거 샀으면 어쩔뻔했어? 폭포에 빠뜨려서 1시간동안 찾아 헤멘거 생각해봐. 그런데 정작 내가 맘에 들어하는 사진은 제쳐두고 구색 맞추려 올린 사진을 골라 주셨네...(보는 눈이 틀린건가?) 암튼 어땨? 두근두근... 이러다가 나중에 좋은 카메라 구비해서 매일 돌아 다니는거 아냐? .. 더보기
그녀가 보고싶다...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공짜표가 생겨서 하노이와 씨엔립을 다녀온다는... 부러워서 다음에 또 그런 표 생기면 나에게도 좀 줘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또다시 그녀가 떠올랐다. Avy ... 그리고 그녀의 친구 Kon. 그녀들은 영어를 할 줄 모른다. 프놈펜에서 씨엔립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가벼운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고, 휴게소에서의 담소. 그 후로 안녕일줄 알았던 만남이 저녁식사와 그녀 집으로의 초대로 이어져 긴 씨엔립, 앙코르왓 여정이 한켠에는 로맨스를 꿈꾸며 설레이는 여행이 되었다. 앙코르유적 여기저기를 다니며 여행 하면서도 늘 그녀가 떠올랐고 끝내 며칠 후 그녀에게 전화... 올드 마켓 에서의 데이트... 즐거웠다. 한 동안 잊고 살았던 설레임이란 감정... 웨이트리스에게 통역을 부탁해 .. 더보기
영어로 메일을 보낸다는 것은.. 여행을 다녀 온 후 정말 오늘은 작정하고 그동안 미뤄온 외국 친구들에게 메일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미루면 난 약속도 못 지키는 놈이 되버릴테니. 한국 사람에게는 그래도 쉽게 안부와 근황을 묻고 괜찮았는데, 이건 영 머리가 아픈것이다. 어떻게 얘네들이랑 여행중에는 별 얘기 다 할 수 있었을까?? 얼굴을 보며 얘기 하는 것과 아닌 것은 천지차이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구 써보려 했다. 한계다... 표현이 안된다. 웹사이트 가서 번역 도구 이용해 보았다. 어처구니 없다. 번역 프로그램 다운 받아서 시도 해 보았다. 가관이군. 구입한지 10년쯤 된 책 찾아 보았다. 뭐하는 거니... 포기했다. 이러쿵 저러쿵 글 예쁘게 문법에 맞추려고 쓰는 것보단 유치하더라도 내가 무엇을 얘기하려 하는지만 간단히 표현.. 더보기
에바항공 마일리지 카드 어제 집에 오니 한 편지가 와 있다. 아... "에바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도착 해 있네. 멀리 싱가포르에서 왔구나. 나중에 혹시 쓰임새가 있을 지 몰라 신청 해 놨었는데 출국 때 깜박 마일리지 적립 못하고 귀국편만 적립 했었었다. 집에 오자마자 홈피 들어가서 출국 때 적립 못했었던 나머지 마일리지도 적립했었는데(따로 에바항공 서울 사무소에 적립해달라고 글 올릴 필요없이 에바홈피가서 직접 적립하면 되었다) 3개월 이내인줄 알았더만 6개월 안에 하면 되는군. 에바항공은 스카이팀이나 스타얼라이언스 같은 동맹에 가입 되지 않았기에. 오직 에바와 유니, 콘티넨탈 항공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 하단 종이는 카드 받기전 프린트 해서 가지고 다니던 것. 가입 때 1000마일 줬었고. 인천-타이페이-방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