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신문에서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에 대한 자세한 소개 기사를 읽고나서 꽤 기대를 많이 가지게 됐다.
예전과 달리 꽤 많은 곳에서 여러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것 같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번엔 꼭 참여 하고 싶어졌다.

그 첫번째로 개막식에 다녀오기로 했다.
내일 토요 휴업일이라 학교 안가도 된다는 애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 녀석이 출발할 시간에 너무 늦장을 피우는 바람에 겨우 겨우 시작 시간인 8시 조금 넘어서야 공연장 앞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미리 와서 다른 구경거리도 보고 싶었는데...

지하철역에 내리면 정류장에 공연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웬지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그냥 빠른 걸음으로 강변따라 63빌딩 앞으로 갔다.

가는길에 나들이 나온 많은 외국인이 보인다.
이번엔 제대로 외국인 유치에 성공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 외국축제에 버금 가는 한마당으로 가기위해 꽤 노력을 했다고 하니 앞으로 지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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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가는 많은 사람들. 헉헉 서둘러 가자. 나를 쫒아 오느라 애가 힘들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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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서는 "서울사랑음식축제장" 이 있는데 시간상 들러보지는 못했다. 상혼에 휘둘리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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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다. 사람들은 많지만 그래도 뒤편에는 무대와는 멀어도 앉을자리가 많이 보인다.


자리를 찾기위해 서두르느라 주변을 못 둘러보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사람이 많긴 한데 약간 뒤편에는 그래도 빈자리가 보인다.
추워서 그런가? 그렇게 까지 인산인해는 아닌듯?

막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뒤를 보기에 뭔가 하니 63빌딩에서 쏘는 레이져 쑈가 시작 되었다.

잠시후 새모양의 날아 다니는 물체(뭔지 잘 안보임 잠시후 불이 붙어서 깜짝 놀람. 후에 안내문 읽어보니 불사조를 형상화 했다나? 그렇게 까지는 안보이던데..)와 어울려진 이벤트를 보고 나서 우리의 스타(??? 나중에 사회자인 김빈우(원래 빈우 아니였나? 이름 바꿨나?)가 그렇게 소개 하더라) 오세훈 시장이 나와 큰북을 3번 치며 개막식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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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국악 무대. 꽤 수준있는 연주를 보았다.(아니면 한동안 너무 어설픈 연주만 들었던 것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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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등장하는 우리의 사회자 김범수와 김빈우(왜 또 자막에는 빈우라 나오고 소개할땐 김빈우래?).


드디어 가수들 공연 시작!
그 시작은 윤도현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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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카리스마 있다 ㅎㅎ.
여타가수와는 틀리게 그냥 압도 하는거다.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든다. 흥겨운 무대 였다.

이어서 업된 분위기 갑자기 깔아 뭉개는 서지영의 발라드... 캐안습.
그건 그렇다 치자...이어지는 이번 공연 유일하게 립씽크 하는 댄스 음악. 이건 좀 심하지 않니?

다행이 곧이어 내가 좋아 하는 이수영이 나온것은 좋은데 뭔가 이상하다?

옆의 대형티비 자막에는 '광화문 연가' 라고 나오는데 노래가 틀리다.(행사내내 여러번 자막이 틀리더라)
이수영도 마이크 음향을 잘못 잡은건지 목소리가 잘 안들리고...(나중에 이수영이 가사 까먹었다 하더라 OTL)

이쯤에서 앞자리 앉았던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는게 보여 후딱 앞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대가 잘 보여야 기분이 나지... 그러나 나보다 동작빠른 젊은이들이 벌써 선점한다.
나 혼자면 어떻게든 무대 가까운 자리에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 할텐데 꼬마애라 둘이라 이런 점에서는 포기 할 수 밖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니 거기도 내 뒷쪽 사람들이 차지 했네.. 졸지에 멀뚱...
다행이 얼마 안있어 검색모드에 성공, 자리 구했다. 그냥 옮기지 말고 편하게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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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건 좋다. 그러나...


왜 그렇게 무대 오른쪽에 풍선 든 사람들 많나 했더니 오빠부대다.
이어지는 무대 이민우가 나오자 난리가 났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신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오빠부대 옆에 있는 나이든 어르신들은 관람이 매우 불편 할듯도 싶다. 풍선 흔들어 대며 꺅 꺅 거리니..
나야 뭐... 어중간 하니 상관없지만. ^^;; (바로 내 옆자리에 오빠 부대 있었는데 나중에 힐끔 보니 꽤 나이가 있어 보인다?? 어린 시절 부터 좋아 했었나? 그러고 보면 신화 나온지도 꽤 됐구나..)


이어지는 김건모의 무대
좀 안됐다. 많은 오빠 부대들이 이민우 공연 끝나자마자 나가 버리는데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문제다. 기분도 나쁠테고. 물론 김건모쯤 되는 가수가 그런 것 가지고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특별한 이유 없으면 끝까지 관람을 해주는 것도 관객의 예의인것을...
하긴 일부 매너없는 오빠 부대에게 그런 얘기 해봐야 입만 아프다는 것을 안다.
무대 바로 앞 VIP석 앉았던 사람들(정계인사나 관계자겠지)들도 도중에 가버리는데 얘네들에게만 뭐라 할 것도 아니다. 어른들 부터가 그런데 뭘.
어쩌면 다행이다. 동방신기, SS501 안나와서.

이제 마지막 신승훈의 무대.
그야말로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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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콘서트 분위기 살려 주었다.
이 추운 날씨에 끝까지 관람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끝까지 보기를 잘 했어 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 했다.
중간에 레크레이션 강사가 되어 율동(?)도 가르치고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서 흥겹게 축제를, 방송이 아닌 콘서트를 즐기게 만들어 주었다.

모두 앵콜을 외치었으나, 집에 간줄 알았던 우리의 사회자가 나타난다 ㅠ.ㅠ

안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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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기의 한계다. 200만화소 뚝딱이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지대 멋있는 불꽃이 터져 준다.
한동안 감탄에 젖어 추운것도 잊고 관람을 한다.

내 생애 처음으로 동영상이란것을 찍어서 올려본다.


이렇게 나올줄 알았으면 차라리 휴대폰으로 찍어볼 것 그랬다.
너무 멋진 불꽃이 많았는데...
다른 동영상도 찍어봤으나 음성지원도 안되고 최대 15초... 이 카메라(쿨픽스2500)로는 포기 할란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아들과 함께 이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개막제가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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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계속 눈에 띄던 유등선박이라 불리는 배에 가보았지만 등은 꺼져있다. 아쉽네. 뒤쪽으로도 배가 있는데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세계 여러 모형배에 등을 달아 화려하게 장식 해 놓는다고 했는데 일찍 와서 볼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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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형물에 사람들이 몰려서 뭔가 적는 것이 보인다. 리본에 소망을 달아 하늘에 뛰운다는 "소망띄우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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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진찍는 분들이 아직 강변에 있었는데 아마도 불꽃놀이와 한강다리를 찍으셨던 것 같다. 나도 언젠가 뚝딱이가 아닌 좋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멋진 한강다리 야경을 찍는 날이 오겠지.



꽤 늦은 시간까지 있게 되었다.
미리 두꺼운 잠바를 준비해서 가기를 잘했다.
강변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추웠다.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네.
가능하면 이후에도 2007 하이서울페스티발  여러 행사에 참여 해 봐야겠다
 
2007.04.27

하이서울페스티발 공식 홈페이지
 
Posted by 스타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