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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43(베트남 달랏 2일) 외로움을 나의 것으로. 달랏 2일 2007/01/16 (화)   날씨 : 봄 여름 가을 겨울Only In My Mind - Sadao Watanabe(Vocal : Patti Austin)꽤 늦게까지 잤다.눈만 뜨고 뒤척이던 중에 연화가 방문을 두들긴다.호치민으로 떠날 시간이 가까와져 작별인사 하러 왔나 보다.잠시 로비에서 기다리라 하고 서둘러 씻고 내려간다.어차피 나도 달랏시내 버스 투어를 예약한지라 같이 신카페로 가서 아침을 같이 한다.오늘 떠나면 이제 한동안 한국에 못 오겠지.호주에서 1년이나 있는다니 오랜 객지 생활을 잘 지내기를 바란다.만난지 며칠 안됐지만 버스를 태워 보내는 마음이 뭇내 착찹하다.잠시 뒤돌아 보며 바라보는 시선이 웬지 쓸쓸해 보인다.태안이는 오늘 아무것도 안하고 쉬겠다고 하였.. 더보기
#42(베트남 달랏 1일) 한국 음악의 날 냐짱 -> 달랏 1일 2007/01/15 (월) 날씨 : 어라? 선선 하다가 춥다.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 간밤에 베게를 뒤척이다가 테이블에 있는 램프를 깼다. 에고... 우장창 하는 소리에 한밤중인 태안이가 움찔한다. 수습하려 하다가 너무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에라 모르겠다, 더 잔다. 새벽녘에 목이 너무 말라 물을 마시려다 담배 재떨이 해놓은것도 모르고 꽁초와 재가 가득한 물병을 들이 킨다. 켁켁!! 웬 쑈니... ㅠ.ㅠ 아침에 태안이가 깨운다. 처음이다, 나보다 일찍 일어난 적은. 달랏으로 가는 여행자 버스 출발 시간이 7시 인지라 서둘러 샤워 후 체크아웃 하러 간다. 그냥 가면 한국인 이름에 먹칠 할까봐 깨진 램프 들고 내려간다. 에구 쪽팔려... 젠장, 10$ 달란다. 좀 깍아 줘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