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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창고/내맘대로 영화평점

2014/08 내맘대로 영화평점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포레스트검프를 떠올리게 되는, 좌충우돌, 파란만장 인생이야기.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 드리프트데이 ★★★☆ -경기가 없어도 이렇게 박진감이 넘칠 수 있다니. 흐믓하고 훈훈한 마무~으리. *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 -기대를 안하고 보니 좀 낫다. 좀 더 웃겨줬으면 좋았을텐데... 유해진 때문에 정말 영화가 산다. * 한공주 ★★★★☆ -내내 먹먹하다. 가증스러운 인간들의 군상. 다시 시작하는 게 이리도 어렵나.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우주판 들떨어진 어벤져스. 유치하지만 의외로 그럴싸하다. 음악의 힘!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 화이트스톰 ★ -아, 정말 오글거려서 끝에는 빨리 .. 더보기
2014/07 내맘대로 영화 평점. * 트랜스포머4 ★★☆ - 주구장창 때려 부수는 것도 너무 장시간이면 지친다. 1편의 로망과 감동을 4편까진 끌기엔 역시 무리다. 중국애들만 좋아 하겠네. * 신의 한수 ★★★ -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서 개봉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의 아쉬움, 스토리 연결의 부자연스러움. 비쥬얼을 앞세우다 놓친 감정선과 당위성. 부러운건 정우성 ㅠㅠ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 - 뭐, 일단은 볼만하다. 이런 류의 영화가 꼭 인간과의 끈끈한 정? 이란 것이 등장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스토리 진행이 유추가 되긴 했지만, 시저의 명품 표정연기를 본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 더 시그널 ★☆ - 쉬파! 포스터, 예고편에 낚였다.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주는 좋은 예. * 군도 ★★☆ - 이런 배우들 가져다 놓고,.. 더보기
착한건가? [영화] 굿 저맨 ★★☆ 내맘대로 영화평점 ★★☆ 감독과 배우들만 보고 중간은 하겠지 했는데 정말 중간이였다 --;; 초반의 흥미로운 흐름을 쓸데없는 미스테리극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의외로 허무한 결말에 어리둥절하였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흑백영상은 시대상의 느낌에 어울리는 듯 했으나 중반부부터의 지루함에 오히려 플러스요인이 되었다. 팜므 파탈 적인 진행이 되려나 의심도 했으나 케이트 블랑쉐의 원숙미는 웬지 반지의 제왕 숲의 요정 역의 선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연민의 정은 계속 느낄 정도로 차가우면서 따스한 내면 연기를 잘 소화해 주었다. 다만, 스토리가 못따라줬다는...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가 까불한 이미지로 나와 좀 흥미스러웠는데 초반도 아닌 중반쯤에 그냥 그렇게 죽어버리다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쯤 .. 더보기
간만에 지대로다! [영화] 뜨거운 녀석들 ★★★★☆ 나름대로 영화평점 ★★★★☆ 역시 모든게 그러하겠지만 별 기대없이 아무런 정보 모른채로 선입견 없이 접하는 것 중에서 재미를 느낄때면 그 느낌이 배가 된다. 간만에 제대로 즐기고 빠져 들었다. 스피디한 전개속에서 한치도 한눈 팔새 없이 시종일관 스크린에 집중하였다. 얼마만이냐, 이렇게 웃고 동화되며 영화를 본게... 바로 전에 보았던 '리핑'의 영향 때문에 범인의 윤곽을 미리 좀 유추할 수 있었다는 게 아쉬웠다. 를 못 보았던 터라, 이 제작진의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함이 계속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다. 배우진들의 천역덕스러운 연기에 아주 배꼽을 잡으며 어떻게 진행되는거냐 끝까지 흥미진진 호기심의 끈을 늦출 수 없었다. 코믹요소가 가미된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때론 잔혹한 장면도 많이 나와 깜짝 놀라기.. 더보기
천사 아냐? [영화] 리핑-10개의 재앙 ★★★ 요즘엔 참 영화보기도 힘들다. 예전엔 그렇게 시간만 나면 많이도 봤는데 요즘은 왜이리 하고 싶은게 많지? 아무튼 친구 사무실 놀러갔다가 간만에 영화감상을 했었다. 야심한 밤이라 공포영화 고른게 리핑. 내맘대로 영화평점 ★★★ 꽤 스케일 크게 진행 되는게 맘에 든다. 유치 찬란한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서 내용에 좀 빠지기도 했고, 힐러리 스웽크의 매력에 흠모성 시선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도 힐러리, 이런 영화는 좀 아깝잖아? 다른 데서 또 진가를 보여쭤~ 그래도 돈들인 영화라 어설픈 CG가 안보이니 영상 꽤 리얼한걸? 반전의 묘미도 긴박감이 넘치니 대략 그래도 잘 골라봤네 만족한다. 이런 영화의 뒷끝은 내가 과연 제대로 이해 했나? 하는 의문점이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땐 어떻게 된거였지? 자꾸 아구를 맞.. 더보기
모니카는 잊어라! [드라마] Dirt - Season 1 dirt Season 1 Friends의 '커트니 콕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현재 시즌 1이 완결되었으나, 시즌2의 계약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높은 시청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연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 미국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TV-MA 등급(17세 이하 미성년자 관람불가), 그 중에서도 에피소드에 따라 최고 LSV 의 부분등급(폭력적인 영상, 선정적인 영상, 폭력적인 언어 사용)을 받고 있습니다. CSI 시리즈가 TV-14 등급(14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충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만 있는 것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출처 : 아삼박스 게시판 (익명) 드.. 더보기
재미의 차이 [영화] 쉬즈 더 맨 ★☆ 내맘대로 영화평점 ★☆ 또 낚였나? 아무생각없이 좀 유쾌한 영화 보기위해 고른 영화인데 너무도 뻔한 스토리와 유치한 행각에 아주 곤욕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관객평들이 대체로 강추인지라 꽤 기대 했는데 난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거지?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재밌다는데 나만 별로 였다고 말하는 것도 내가 이상한게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전에도 '괴물' 보고 나서, 난 재미있었는데 함께 관람한 다른 이들은 혹평을 내놓는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 가졌다. 보편적인 재미의 기준이 흔들리기도 한다. 뭐 어쨌든 내맘대로 영화평점이니 남장연기가 많이 어색하지는 않았던 아만다 바인즈의 노력어린 연기를 보아 시커먼 별 1개와 매력있는 모습 보여준 체닝 테이텀 때문에 반개 더준다. 많이도 울궈먹는.. 더보기
왜 해적이 좋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3 ★★★ 내맘대로 영화평점 ★★★ 그다지 1,2 편을 재미있게 보지 않았던 터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이번엔 좀 뭔가가 좀 틀리게 시작 되네? 초반의 암울한 사형식 장면과 음악을 들으며 어, 오락 영화 맞나? 생각 들었다. 3시간여 동안 긴시간이 좀 지루하기도 하고 복잡한 등장인물 들과의 관계, 지금 어느 배안이지? 헷갈리는 정도 까지의 어수선함등이 그를 더했으나 마지막 소용돌이 에서의 수상전에서 그 모든게 용서가 됐다. 또한 그동안 전편에선 서양인들만 나와서 이질감까지 느꼈던 '해적'의 모습이, 3편에선 주윤발을 비롯한 아시아 배우, 무대도 여러 동양적 장소를 보여주면서 해적연맹이라는 범세계 해적들의 로망까지 담았다. 왜 우리는 해적을 좋아 할까? 해적, 솔직히 무법자 양아치 강도들 아냐? 그런데 왜 유난.. 더보기
넌 이기적이야 [영화] 라쇼몽(羅生門) ★★★★ 내맘대로 영화평점 ★★★★ 또 한참만에 묵혀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너무도 유명한 라쇼몽. 영화사를 이야기할때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이 영화는 늘 등장 하는데, 그동안 아껴(? 사실 흑백이기도 하고 다른 오락영화들 보다가 자꾸 미뤘었다) 두었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1950년에 만들어진 영화이고 그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염두에 두고 보자니 더더욱 마음에 와닿았는데... 넌 이기적이야 /그게 무슨 잘못이야? 이 세상은 개들이 차라리 상팔자지 너도 이기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걸! 그래 누구나 다 이기적이야 부정직 하고 변명하기 바쁘지 /도둑놈은 다른놈도 도둑이라 부르지 바로 그런 놈이 이기적인거야. 똑같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너무나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 더보기
고맙지 뭐... [영화] DOA ★★☆ 내맘대로 영화평점 ★★☆(그러나 재미만 보면 별 4개) 한동안 못보고 쌓아두었던 영화들을 꺼내보게 되었다. 그중에 악평이 많았던 Dead or Alive 예전에 예고편만 보고 재밌겠다 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다니. Dead or Alive movie trailer live-online-tv.com 한때 플레이스테이션 2냐 엑스박스냐 뭐살까 고민할 당시 DOA 게임은 나를 혼란 스럽게 하였었다. 막 출시된 DOA 비치발리볼 게임이 오직 엑스박스용만 나온다는 것. 결국 애들과 같이 하기 위한 게임용과 DVD플레이어 겸용으로 플스2를 샀었지만 마음 한구석엔 이 게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이 있었었다. 사실 난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미소녀 캐릭이 나오는 좀 야시시 하기도 한 화면을 조금 본지라.. 더보기
돈만 쳐들였구만 [영화] 스파이더맨 3 ★★ 내맘대로 영화평점 ★★ 5월달에 극장에서 보고도 귀찮음에 지금 올리다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상영관 대부분을 차지한 블록버스터에 기대를 걸었건만... 생각보다 지루한감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1,2의 내용이 헷갈린다.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좀 진부하기도 하다. TV 씨리즈도 아닌데 배트맨 영화 처럼 스토리에 좀 신선함이 왔으면 싶기도 하다. 초반부의 영상 화려함에 잠시 눈길이 쏠렸으나 이후엔 극장이라 그런지 너무 현란해서 눈이 따라가기가 벅차다. 전편과 달리 여럿의 악당들이 출현하고 러브 스토리의 강화에다 스파이더맨이 상심에 빠지는 과정도 흥미로운 소재 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답답함만 느껴지는 건 이야기 전개의 진부함도 한몫을 한다. 어느정도의 리얼함도 있어야 빠져드는데 이건 뭐 정말 별.. 더보기
친절한 해설뒤의 어설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 ★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제목도 그러하지만 특이한 소재로 흥미를 이끄는 구석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스릴러물들을 포함한 영화들이 요즘들어 꽤 '반전'에 몰두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관객으로 볼때는 '두뇌유희' 라는 점에 재미를 주긴 하지만 이렇게 친절한 해설을 영화 뒷편에 넣어주는 영화는 처음 본듯도 하다. 마치 DVD 서플먼트를 보는 듯한 느낌? 차라리 그랬으면 더 속이 시원하기도 했겠다. 많은 추리를 자아내게 만드는 영화다. 해설뒤에도 끊임없이 드는 의문은 감독의 연출력부족인가? 모든 반전의 요소인 초반부에 깔린 '복선' 을 유심히 지켜보았을 때 이미 영화의 흐름을 알아채긴 했지만 오히려 친절한 해설을 듣자니 더더욱 궁금증이 일어났다. 내가 마치 펭귄을 찾는 성지루의 모습이 된듯하다. 많은 배우.. 더보기
고정 관념에서의 탈피 [영화] 해피 피트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없을까 하고 찾다가 보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했구나... 아쉽게 자막 읽으며 보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이 보게 되어 한글더빙으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괜찮긴 해도 원음이 아니니 좀 어색했다. 역시 영화는 오리지날로 감상하는게 제 맛인데 하는 수 없지. 오래전 어느 홍콩 액션 영화를 TV에서 더빙하여 해준 것을 봤을 때 그 특유 시끄러운 중국어의 긴장감이 안 살아나는 것을 보고 정말 웬간해서는 이런 경우 아니면 더빙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오리지날엔 호화판 배우들이 성우진을 맡았지만 노래 이외에는 느끼지 못했으니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펭귄들의 세계나 이야기 전개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었는.. 더보기
작명의 중요성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좀 웃겨줄꺼라 생각했는데 미흡했으므로 점수 약간(?) 깎임. ㅎㅎ 제목 한번 잘 지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독특한 소재에 튀는 대사와 재미있는 상황설정이 좋긴 한데 웬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꼭 웃겨야만 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로맨틱도 바랬다만 아직 우리 정서엔 살인이란 죄는 정말 묻어두고 살기에는 커다란 장애가 되는 듯하다. 그래서 마무리가 그렇게 된건 아닌지... 나름 괜찮게 캐릭터를 소화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론 박용우의 옹알거리는 듯한 발성이 마음에 들진 않는다. 우리영화를 볼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하도 자막이 있는 외국영화를 많이 그동안 봐와서 그런지, 대사 전달이나 정확한 발음을 들을려면 집중 많이 해야 한다 ㅎㅎ. 도도하면서도.. 더보기
... That's all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 보기전에 생각했었는데 나름 풋풋하게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메릴 스트립의 또 다른 명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 관람 내내 흐뭇했으며 참 이분도 이젠 많이 늙으셨구나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에서 보았었던 앤 해서웨이 풋풋한 연기 잘 보여줘서 고맙다. 원작소설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 최신 유행 패션계를 세밀하게 표현하려면 의상이나 실태에 대해 잘 알아야 했을텐데 모두가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보인다. 그리고 성공이다. 영화를 같이 보던 친구와 난 내내 주인공 남자친구에게 욕을 해댄다. ㅎㅎ 예쁘지 돈 잘 벌지 당연히 죽어 지내야지 왜 기분 상한 척 하고 까부냐고 ㅎㅎ 모두가 동경하는 뉴욕... 언제 가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