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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별밤축제

보드카레인 - 서울숲 별밤축제 다시 찾은 서울 숲. 오늘은 생각보다 차가 막히는 바람에 공연시간인 8시가 조금 넘어서야 도착. 이미 멀리서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비록 오늘은 맨 앞쪽 자리는 아니지만, 복잡하지는 않아 조금 뒤편에서 한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처음 곡들이 경쾌한 흐름이라 하드 계열인가 했었는데, 그 다음 곡들은 의외로 서정적인 노래를 많이 연주했다. 어디에선가 들어본 듯한 '훈남' 이미지(?)의 밴드, 여성들에게 더더욱 어필 많이 할듯한 모습이다. 영화 '달콤한 거짓말' 타이틀곡인 '100퍼센트' 가 이 팀의 음악이었구나. 공연은 깔끔한 사운드로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가끔씩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던 드럼을 비롯해 멤버들이 너무 절제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의 높은 기대치.. 더보기
눈뜨고 코베인 - 서울숲 별밤축제 여름엔 특히나 야외 록공연이 참 많다. 누구 말로는 자연의 정기가 더욱 록의 에너지를 배가시킨다는데... ‘인천 펜타포트’'나, '지산 록밸리' 페스티벌은 못 갔지만 그리 멀지 않은 서울숲은 가볼 수 있지 않는가? 게다가 무료!! 잠깐 짬을 내어 찾은 8월2일 일요일. 공연 팀은 '눈뜨고 코베인'. 예전부터 팀 이름은 많이 들어 봤지만(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름은 맞다 ㅎㅎ), 실제 보는 건 처음이라 잠깐 인터넷 검색하고 가긴 했는데, 첫 음악을 듣자 마자 너무 재미있어서 쓰러져 버렸다. 얼핏 검색하기론, '깜악귀', '목말라' 등등 멤버들 이름도 특이 하고, 또 요즘 화제인 '장기하'가 드럼으로 있었던 그룹이라는 것 정도? 난 무슨 펑크록 쪽이나 강렬한 하드록 계열인줄 알고 잔뜩 긴장을 했는데, 음?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