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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나도 아이가 되고 싶다 무더운 한여름, 시원스레 물줄기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다. 옷 젖는 것을 마다한 채 이리저리 잘도 뛰며 돌아 다닌다. 나이만큼 자존심과 체면치레, 남의 시선의식들은 늘어만 갔다. 그 때문에 놓친 것도 많지 않던가? 나도 가끔은 이것 저것 생각 않고, 그냥 마음이 가는 데로 몸을 움직이며 존재감을 느끼고 싶다. 나도 저 무리들 틈에 끼어들고 싶다. 하지만…… 나중에 ㅎㅎ 더보기
그 아이들은 어린이날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내일은 어린이 날, 큰 아이와 바람이나 쐬러 나가려 했는데 일어나니 벌써 친구집에 놀러가 버렸다. 이젠 아빠와 같이 쏘다니기에는 훌쩍 다 커버린걸까? 컴퓨터 끄적 거리다 보니 문득 한 소녀가 떠올랐다. 캄보디아 앙코르왓 쓰라 쓰랑 호수에서 만났던 그 아이의 이름은 "소알리아 " 다른 관왕지도 그렇지만 특히나 이 곳 앙코르왓 지역에서의 아이들의 물건 팔기는 꽤 집요하기도 하고 천진 난만한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까지 더해져 웬간해서는 물건을 안살 수가 없게 된다. 때문에 일부러 피해 다니며 말을 붙여도 일언지하에 'NO' 라 말하며 속마음과 달리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다가서기가 두려웠다. 그런데 이곳에서 몰려온 여느 아이들과는 달리 이 아이는 물건 사라고 강요를 하지 않았다. 좀 떨어진곳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