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사진가 vs 전문 사진가!
◈ 초보 사진가는 찍을 것을 발견하면 그자리에 선 채로 한 장을 찍습니다. 전문가는 앞으로, 뒤로, 위로, 아리로 움직이며 수 없이 찍어댑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찍었다고 생각할 때 까지요. ◈ 초보 사진가는 화면이 이것저것 많이 담아 찍습니다. 실은 무엇이 담기는지 다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 사진가가 될수록 화면에서 필요 없는 것을 덜어냅니다. ◈ 초보 사진가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등 날씨가 나쁘면 촬영을 포기합니다. 전문가는 나쁜 날씨일수록 카메라를 들고 나가 새로운 빛과 새로운 느낌을 찾습니다. ◈ 초보 사진가는 피사체인 상대에 접근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웬지 두렵지요. 전문가는 상대가 두려워할 만큼 접근하지요. 그러나 끝내 친해지고 맙니다. ◈ 초보 사진가는 전문 사진가처럼 보이려고 애씁니다. 큰 가방에 무거운 장비를 꼬박 메고 나섭니다. 전문가는 동네 아저씨나 아줌마처럼 보이려고 위장합니다. 작은 카메라를 더 좋아 합니다. ◈ 초보 사진가는 다른 사람의 좋은 사진을 보면 흉내내면 됩니다. 잘 흉내낼수록 자랑할만한 사진이라고 생각하지묘. 전문 사진가는 다른 사람이 좋은 사진을 찍으면, 한 발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 초보 사진가는 전문 사진가처럼 되려고 합니다. 전문가는 초보 시절의 순수함을 그리워합니다. '이거 뭐야 말이 안되잖아! 사람에 따라 다른 거지!' 하실 겁니다. 엉터리 비교니까요. 그런데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비교해 보지는 않으셨나요? <채승우의 사진교실 - 사진이 즐거워지는 사진책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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