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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사 아냐? [영화] 리핑-10개의 재앙 ★★★ 요즘엔 참 영화보기도 힘들다. 예전엔 그렇게 시간만 나면 많이도 봤는데 요즘은 왜이리 하고 싶은게 많지? 아무튼 친구 사무실 놀러갔다가 간만에 영화감상을 했었다. 야심한 밤이라 공포영화 고른게 리핑. 내맘대로 영화평점 ★★★ 꽤 스케일 크게 진행 되는게 맘에 든다. 유치 찬란한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서 내용에 좀 빠지기도 했고, 힐러리 스웽크의 매력에 흠모성 시선을 날리기도 했다. 그래도 힐러리, 이런 영화는 좀 아깝잖아? 다른 데서 또 진가를 보여쭤~ 그래도 돈들인 영화라 어설픈 CG가 안보이니 영상 꽤 리얼한걸? 반전의 묘미도 긴박감이 넘치니 대략 그래도 잘 골라봤네 만족한다. 이런 영화의 뒷끝은 내가 과연 제대로 이해 했나? 하는 의문점이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땐 어떻게 된거였지? 자꾸 아구를 맞.. 더보기
재미의 차이 [영화] 쉬즈 더 맨 ★☆ 내맘대로 영화평점 ★☆ 또 낚였나? 아무생각없이 좀 유쾌한 영화 보기위해 고른 영화인데 너무도 뻔한 스토리와 유치한 행각에 아주 곤욕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관객평들이 대체로 강추인지라 꽤 기대 했는데 난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거지? 물론 개개인의 차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재밌다는데 나만 별로 였다고 말하는 것도 내가 이상한게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전에도 '괴물' 보고 나서, 난 재미있었는데 함께 관람한 다른 이들은 혹평을 내놓는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 가졌다. 보편적인 재미의 기준이 흔들리기도 한다. 뭐 어쨌든 내맘대로 영화평점이니 남장연기가 많이 어색하지는 않았던 아만다 바인즈의 노력어린 연기를 보아 시커먼 별 1개와 매력있는 모습 보여준 체닝 테이텀 때문에 반개 더준다. 많이도 울궈먹는.. 더보기
왜 해적이 좋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3 ★★★ 내맘대로 영화평점 ★★★ 그다지 1,2 편을 재미있게 보지 않았던 터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이번엔 좀 뭔가가 좀 틀리게 시작 되네? 초반의 암울한 사형식 장면과 음악을 들으며 어, 오락 영화 맞나? 생각 들었다. 3시간여 동안 긴시간이 좀 지루하기도 하고 복잡한 등장인물 들과의 관계, 지금 어느 배안이지? 헷갈리는 정도 까지의 어수선함등이 그를 더했으나 마지막 소용돌이 에서의 수상전에서 그 모든게 용서가 됐다. 또한 그동안 전편에선 서양인들만 나와서 이질감까지 느꼈던 '해적'의 모습이, 3편에선 주윤발을 비롯한 아시아 배우, 무대도 여러 동양적 장소를 보여주면서 해적연맹이라는 범세계 해적들의 로망까지 담았다. 왜 우리는 해적을 좋아 할까? 해적, 솔직히 무법자 양아치 강도들 아냐? 그런데 왜 유난.. 더보기
넌 이기적이야 [영화] 라쇼몽(羅生門) ★★★★ 내맘대로 영화평점 ★★★★ 또 한참만에 묵혀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너무도 유명한 라쇼몽. 영화사를 이야기할때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이 영화는 늘 등장 하는데, 그동안 아껴(? 사실 흑백이기도 하고 다른 오락영화들 보다가 자꾸 미뤘었다) 두었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1950년에 만들어진 영화이고 그 당시의 일본 시대상을 염두에 두고 보자니 더더욱 마음에 와닿았는데... 넌 이기적이야 /그게 무슨 잘못이야? 이 세상은 개들이 차라리 상팔자지 너도 이기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걸! 그래 누구나 다 이기적이야 부정직 하고 변명하기 바쁘지 /도둑놈은 다른놈도 도둑이라 부르지 바로 그런 놈이 이기적인거야. 똑같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말하는 사람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너무나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 더보기
고맙지 뭐... [영화] DOA ★★☆ 내맘대로 영화평점 ★★☆(그러나 재미만 보면 별 4개) 한동안 못보고 쌓아두었던 영화들을 꺼내보게 되었다. 그중에 악평이 많았던 Dead or Alive 예전에 예고편만 보고 재밌겠다 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다니. Dead or Alive movie trailer live-online-tv.com 한때 플레이스테이션 2냐 엑스박스냐 뭐살까 고민할 당시 DOA 게임은 나를 혼란 스럽게 하였었다. 막 출시된 DOA 비치발리볼 게임이 오직 엑스박스용만 나온다는 것. 결국 애들과 같이 하기 위한 게임용과 DVD플레이어 겸용으로 플스2를 샀었지만 마음 한구석엔 이 게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이 있었었다. 사실 난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미소녀 캐릭이 나오는 좀 야시시 하기도 한 화면을 조금 본지라.. 더보기
돈만 쳐들였구만 [영화] 스파이더맨 3 ★★ 내맘대로 영화평점 ★★ 5월달에 극장에서 보고도 귀찮음에 지금 올리다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상영관 대부분을 차지한 블록버스터에 기대를 걸었건만... 생각보다 지루한감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1,2의 내용이 헷갈린다.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좀 진부하기도 하다. TV 씨리즈도 아닌데 배트맨 영화 처럼 스토리에 좀 신선함이 왔으면 싶기도 하다. 초반부의 영상 화려함에 잠시 눈길이 쏠렸으나 이후엔 극장이라 그런지 너무 현란해서 눈이 따라가기가 벅차다. 전편과 달리 여럿의 악당들이 출현하고 러브 스토리의 강화에다 스파이더맨이 상심에 빠지는 과정도 흥미로운 소재 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답답함만 느껴지는 건 이야기 전개의 진부함도 한몫을 한다. 어느정도의 리얼함도 있어야 빠져드는데 이건 뭐 정말 별.. 더보기
친절한 해설뒤의 어설픔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 ★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제목도 그러하지만 특이한 소재로 흥미를 이끄는 구석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스릴러물들을 포함한 영화들이 요즘들어 꽤 '반전'에 몰두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관객으로 볼때는 '두뇌유희' 라는 점에 재미를 주긴 하지만 이렇게 친절한 해설을 영화 뒷편에 넣어주는 영화는 처음 본듯도 하다. 마치 DVD 서플먼트를 보는 듯한 느낌? 차라리 그랬으면 더 속이 시원하기도 했겠다. 많은 추리를 자아내게 만드는 영화다. 해설뒤에도 끊임없이 드는 의문은 감독의 연출력부족인가? 모든 반전의 요소인 초반부에 깔린 '복선' 을 유심히 지켜보았을 때 이미 영화의 흐름을 알아채긴 했지만 오히려 친절한 해설을 듣자니 더더욱 궁금증이 일어났다. 내가 마치 펭귄을 찾는 성지루의 모습이 된듯하다. 많은 배우.. 더보기
고정 관념에서의 탈피 [영화] 해피 피트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없을까 하고 찾다가 보게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했구나... 아쉽게 자막 읽으며 보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이 보게 되어 한글더빙으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괜찮긴 해도 원음이 아니니 좀 어색했다. 역시 영화는 오리지날로 감상하는게 제 맛인데 하는 수 없지. 오래전 어느 홍콩 액션 영화를 TV에서 더빙하여 해준 것을 봤을 때 그 특유 시끄러운 중국어의 긴장감이 안 살아나는 것을 보고 정말 웬간해서는 이런 경우 아니면 더빙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오리지날엔 호화판 배우들이 성우진을 맡았지만 노래 이외에는 느끼지 못했으니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펭귄들의 세계나 이야기 전개에 상당히 몰입하게 되었는.. 더보기
작명의 중요성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좀 웃겨줄꺼라 생각했는데 미흡했으므로 점수 약간(?) 깎임. ㅎㅎ 제목 한번 잘 지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독특한 소재에 튀는 대사와 재미있는 상황설정이 좋긴 한데 웬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꼭 웃겨야만 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로맨틱도 바랬다만 아직 우리 정서엔 살인이란 죄는 정말 묻어두고 살기에는 커다란 장애가 되는 듯하다. 그래서 마무리가 그렇게 된건 아닌지... 나름 괜찮게 캐릭터를 소화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론 박용우의 옹알거리는 듯한 발성이 마음에 들진 않는다. 우리영화를 볼때 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하도 자막이 있는 외국영화를 많이 그동안 봐와서 그런지, 대사 전달이나 정확한 발음을 들을려면 집중 많이 해야 한다 ㅎㅎ. 도도하면서도.. 더보기
변해야 돼 [영화] 미녀는 괴로워 ★★★ 완전히 다른사람? 그럴려면 그전에 네 자신도 완전히 버려야해. 네 과거의 기억, 추억 모두 싸그리 버려. 내맘대로 영화평점 ★★★ 별 대수롭지 않게 유치하지만 말아라 하고 관람했으나 나름 재미있었다. 꽤 우리나라도 스케일이 커지고 장면 요소 돈들인 티가 나서 킬링타임 대비 만족했다. 원작만화를 보지 않았으나 만화와는 달리 많은 각색을 하여 변경 하였다고 하니 모티브만 따왔다고 할수 있겠네. 이런류의 영화 많이 보아 오지 않았던가? 관객이 대충 결말을 다 알면서도 영화속에 빠지게 만드는 방법을 감독은 잘 활용했다. 일단 첫장면 웃기고 나서 빅마마 "Break away" 뮤비를 연상케 하는 장면 이어지고 일단 놀라게 한다. 김아중... 이게 그 여자 맞어? 어설픈 분장티 크게는 안나네? 할리우드팀 동원 했구.. 더보기
송자호 아저씨~~ [영화] 조폭마누라3 ★★☆ 내맘대로 영화평점 ★★☆ 그래. 오락영화면 차라리 이렇게 웃겨라. 우연찮게 또 시간 남아서 이 영화 보게 됐지만 나름 아주 만족했다. 초반 홍콩에서의 장면 부터 으흠? 1,2 편과는 사뭇 다른걸? 했지만 완전히 다른 내용이더군. 개인적으론 이 3편이 제일 낫다. 킬링타임용 영화를 뭐 짜임새 있네 연기가 어떻네 뭐가 잘못됏네 할 필요가 없다. 재밌으면 다 용서 된다. 그 시각에서 나를 웃게 해 줬으니 됐지 뭐. "가문의 부활" 처럼 별 웃기지도 않은 울궈먹기 재탕 보다는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보다가 꺼버렸다), 이렇게 새롭게 속편을 내놓는 것도 좋을 듯. (생각해보니 "투사부일체"도 껐구나..) "영웅본색"의 송자호(적룡) 어른을 이렇게 다시보게 될줄이야.. 초반부터 감격. 우훗? 그 어린 서기가 이렇게 .. 더보기
네가 아직도 쓸모가 있다는 걸 증명해봐 [영화] 씬 시티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영화 300 때문에 프랭크 밀러에 대해 관심 같던 중에 이 영화를 알게된다. 아차! 내가 왜 예전에 이영화를 안봤었지? 죽이는 구나... 영상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그 독특한 세계에 빠지게 된다. 잘 짜여진 3편의 옵니버스 형식의 장면들이 함께 어울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아주 몰입하게 만든다. 이렇게 초호화판 배우들이 한 영화에 나왔나? 보는 재미도 쏙쏙하네. 미키 루크의 분장도 재밌었고...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의 변신 등등... 작가의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되어져 전혀 유치 하지 않게 온갖 감각들이 리셋되어지는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여러 멋있는 장면중에 거의 죽을 듯하면서도 누군가를 위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브루스 형님의 독백이 인상적이다. " 계속 숨쉬라구, .. 더보기
빨래판의 압박 [영화] 300 ★★★★ 내맘대로 영화평점 ★★★★ 젠장 18세 등급인줄도 모르고 애랑 같이 봤다가 아주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다. 게다가 잔인하기 까지?? 괜히 같이 보자고 했네. 보다가 나가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이것 저것 설명 해주면서 보았다. 비주얼한 영상이 너무 멋있었는데 프랭크 밀러의 그림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다고 하는군. 영화의 재미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지극히 남자입장이지 뭐) 이분들의 몸들이 장난아니다. 붓으로 그린거 아냐? 성룡이니 아놀드 슈왈즈네거니 다 깨갱이다. 등장인물 거의다가 배에 빨래판 달고 다니니 여자분들과 극장가서 보는 남자 분들은 꽤나 속상할 것 같다. 어느 영화해설에서는 군대기피자들이 꼭 봐야될 영화 라고 하는군. 아주 적절한 표현에 박수. 뭐 주절 주절 쓸게 없다. 그냥 보고 감탄하고 "와~멋.. 더보기
유괴범이 되기위한 교본? [영화] 그놈목소리 ★★ 오래 여행 다녀온것도 아닌데 또 언제 개봉하고 내렸담? 누가 같이 보자고 해서 보게 되었다. 내맘대로 영화평점 ★★ 음... 심리극인데... 왜 막판에 결말이 신파극이냠.. 나중에 알아보니 감독이 "너는 내운명" 찍으신 감독인데 이분이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조연출이셨구나. 그당시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남긴 아쉬움이 이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그러면 아예 다큐멘터리로 찍던가... 영화는 영화인데 사건취재 고발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설경구의 연기는 좋지만 이젠 너무 식상함일까? "광복절특사" 같은 변신 한번 해줄 때도 됐는데.. 의외인것은 김남주였다. 늘 예쁜 이미지로만 각인되던 모습에서 새로운 변신을 보여 주었다. 이번 한편으로 볼 순 없지. 다음 영화에서 기대가 된다. 범인역이 강동원인것은 나.. 더보기
시간을 되돌아가도 세상엔 바꿀 수 없는것이 있단다. [영화] 언니가 간다 ★ 오늘 낮 시간에 친구를 만나게 되어 친구 차를 정비사에 맡기고 근처에서 식사를 마친 후 어디 갈 데 없나 찾았다. 낮 술 마시기도 싫고 그냥 내가 밤을 꼬박 지새운 상태라 같이 사우나나 다녀오기로 했다. 찜질방 마루는 웬 무대에 가수들 노래부르고 난리 났길래 조용한 영화관가서 잠을 청하는데 누운지 얼마나 지났을까? 영화를 틀어주면서 너무 시끄러워 일어났는데, 음? 처음보는 영화네? 이런영화가 개봉 했었었나?(나중에 자료 찾아보니 내가 여행 중인 때에 개봉했었다가 금방 내렸더군) 음? 고소영에 쟤 누구야? 가수 김정민이 나오네? 코믹영화인가? 자, 그럼 일어나서 좀 볼까? 내맘대로 영화평점 ★ 내용 유치 찬란하고 연기 정말 가관이고....구성 엉망이고... 영화보는 내내 정말 딱 30대초,중반를 위한 추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