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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를 모두 마치며 Reflection Of My Life - Marmalade 얼마나 또 많은 시간이 지나갔는가... 벅찬 감흥의 나날을 모두 한번씩 되새겨가며 또 많은 순간들이 지나쳐갔다. 하루하루를 다시 뒤집어 보는 시간이 이리도 오래 걸릴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때로는 그날의 감정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했던적도 있었고, 추억의 사진을 보며 설레는 마음을 담배로 가라앉힌 날도 많았다. 어떤때는 괜히 여행일기를 블로그로 옮기기 시작했나 후회한적도 있었고, 이렇게 세세히 적는것에 대한 의구심도 정말 많이 가졌다. 음악 하나 삽입할때도 그날의 느낌에 어울리는, 그날의 사연이 있는, 또 가사가 걸맞는 곡을 고르느라 어려웠으며, 찾기 힘든 베트남 음악, 태국음악 뒤지느라 아주 고생했었다. 그런데... 결국은 만족스럽진 못하지.. 더보기
#50(베트남 호치민 5일) 간만의 빈둥거림 호치민 5일 2007/01/23 (화) 날씨 : 더워서 돌아다니기 싫다. Tình Yeu Chua Noi - My Tam 오늘도 역시 일어나기 힘든 하루이다. 특별히 계획한게 없는 날이기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태안이와 상의 끝에 원래 계획한 메콩 델타를 포기하고 내일 바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원래 계획은 메콩델타로 국경인 쩌우독으로 간 후에 캄보디아, 될수 있으면 씨하눅빌로 갔다가 프놈펜으로 가고자 했으나 꽤 지루하기 할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태국에서 바다를 또 실컷 갈 것이라 예상 했기에 그리 결정 내렸다. 하긴 민경이 일행이 별로 메콩델타가 재미없었다는 말을 안했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일단 신카페에서 냠냠 하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리멤버에서 고급버스로 버스를 예약한다.. 더보기
#49(베트남 호치민 4일) 즐거운 식사 약속들 더보기
#48(베트남 호치민 3일) 조금은 색다르게 더보기
#47(베트남 호치민 2일) 낮과 밤은 다르다 더보기
#46(베트남 호치민 1일) 자, 이제 놀아볼까? 무이네 -> 호치민 1일 2007/01/19 (금) 날씨 : 와~ 더워지기 시작한다. Play - Jennifer Lopez 일어나기 싫다. 한참을 뒤척이다 태안이에게 끌려서 바닷가로 나온다. 빨리 나올걸...너무 좋다. 날씨도 좋고 간만에 일부러 살을 태운다. 동남아여행 며칠째인데 살이 이렇게 하얀게 말이돼? 꾹꾹 참아가며 썬탠에 몰두한다. 하루 더 있다 갈까 고민한다. 파도도 쉴새없이 재밌게 한다. 후~ 카이트란 것도 부지런한 사람이 재밌게 타겠다. 사모님께 말씀드려 체크아웃 시간 늦추고 실컷 논다. 호치민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2시이기에 훨씬 여유가 생겼다. 짐 챙겨 나오니, 사모님께서 시원한 냉커피 마시고 가라고 일부러 챙겨 주신다. 항상 미소지으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신다. 집결지인 한카페로 향.. 더보기
#45(베트남 무이네 2일)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무이네 2일 2007/01/18 (목) 날씨 : 쬐끔 구름~ Exproler _ T-Square 더보기
#44(베트남 무이네 1일) 때로는 포기도 용기 달랏 -> 무이네 1일 2007/01/17 (수) 날씨 : 쨍쨍, 바람은 솔솔 Shine - Mr. Big 주인 아주머니와 아쉽게 작별을 한다. 정말 호텔이 아닌 어느 민박집에서 묵은듯한 느낌 들 정도로 매번 오갈때마다 따뜻하게 온 식구들이 챙겨주시고 다정 다감하게 해주셨다. 달랏이 정말 좋았었는데.... "짜오 찌~ " , "짜오 안~" 높은 산길을 구비구비 내려오며 바깥 풍경이 참 흐믓하다. 중간 휴게소서 간만에 군것질 좀 해본다. 이리저리 쨉질하며 가격 흥정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과자하나 사는데도 정말 웃으면서 사게 만들어주는 사람들. 정말 하노이와 비교된다 ㅠ.ㅠ 이곳 사람들 넘 좋아... 정말 남부쪽은 틀리구나. 사람들 기질이 틀린가 보다. 중간 기착지서 깜박 차를 안 갈아 탈 뻔했다. 달랏에서.. 더보기
#43(베트남 달랏 2일) 외로움을 나의 것으로. 더보기
#42(베트남 달랏 1일) 한국 음악의 날 냐짱 -> 달랏 1일 2007/01/15 (월) 날씨 : 어라? 선선 하다가 춥다.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 간밤에 베게를 뒤척이다가 테이블에 있는 램프를 깼다. 에고... 우장창 하는 소리에 한밤중인 태안이가 움찔한다. 수습하려 하다가 너무 몸이 천근만근인지라 에라 모르겠다, 더 잔다. 새벽녘에 목이 너무 말라 물을 마시려다 담배 재떨이 해놓은것도 모르고 꽁초와 재가 가득한 물병을 들이 킨다. 켁켁!! 웬 쑈니... ㅠ.ㅠ 아침에 태안이가 깨운다. 처음이다, 나보다 일찍 일어난 적은. 달랏으로 가는 여행자 버스 출발 시간이 7시 인지라 서둘러 샤워 후 체크아웃 하러 간다. 그냥 가면 한국인 이름에 먹칠 할까봐 깨진 램프 들고 내려간다. 에구 쪽팔려... 젠장, 10$ 달란다. 좀 깍아 줘요... .. 더보기
#41(베트남 냐짱 2일) 모두가 멋진 여행 냐짱 2일 2007/01/14 (일) 날씨 : 바람은 세차고~ Life Is Like A Boat - Rie Fu (블리치 OST ep1 엔딩곡) ◑ 카메라 고장중 ◐ 사진 제공 : Thanks To 연화. (보트 여행 사진은 나의 배와 틀리기 때문에 느낌이 다른 사진들이다) 으~ 속쓰리다. 오늘은 술 안마셔야지 하며 보트트립을 나선다. 이름하여 먹고놀자 투어. 배터지게 먹는다기에 아침까지 작정하고 굶고 나왔다. 버스픽업. 한국분 일행들이 타신다. 초등학교 6학년짜리 아이와 동반한 아버지와 선후배겸 직장동료 4분 일행. 인사하고 선착장으로 간다. 아이와 같이 여행온 게 부럽다. 언젠가는 나도 아이들을 데리고 넓은 세계를 보여 줄 수 있는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한국분들 정말 많다. 이런... 뭔 사람.. 더보기
#40(베트남 냐짱 1일) 드디어 바다에 왔다 냐짱 1일 2007/01/13 (토) 날씨 : 날은 좋은데 바람이 쎄다 Sea Of Dreams -Misia ◑ 카메라 고장중 ◐ 사진 제공 : Thanks To 연화, 수경. 새벽녘에 거의 다 왔는지 마지막으로 주유소를 들르는 것 같다. 커피 생각 간절 했는데 베트남 사람들 몇명이 길바닥 노점,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마시는 것을 보고 나도 끼어 본다. 같이 주는 물로 세수까지 하시네. 역시나 단듯 하지만 맛있다. 민경이와 선희, 태안이 모두 모여 커피 타임 갖는다. 호치민으로 바로 가서 친구와 오빠와 만나 무이네로 놀러 간다는데 앞으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연이 있으면 또 볼 수 있겠지... 드디어 동이 트며 조금 더 가니 나짱에 도착했다.(빨리 내리느라 담요 대신 입었었던 긴팔 티셔츠 놓고 .. 더보기
#39(베트남 호이안 3일) 가슴으로 담아 두기 호이안 3일 2007/01/12 (금) 날씨 : 그런대로 괜찮음. 비 가끔 옴 ◑ 카메라 고장중 ◐ 밤새 또 배가 아파와서 잠을 못 이뤘다. 아침녘에 욕조에 물 틀어놓고 몸을 푹 담구니 조금 낫다. 이제야 조금 나른하니 눈 좀 붙이겠네. 객지에서 몸이 아프다는 건 마음까지 에려 온다. 그나마 옆에 태안이가 있긴 하지만 내가 아플때 누군가 지켜주고 걱정해 주는 존재가 없다는 게 서글퍼 지기까지 한다. 눈을 뜨니 10시경, 서둘러 또 짐 챙기고 일단 체크 아웃. 오늘 저녁이면 아쉬운 호이안을 떠나 드디어 해변이 있는 나짱으로 향한다. 내일이면 수영복을 입고 파도에 몸을 던질 생각을 하니 꽤 기대가 된다. 차시간 까지 이제 뭐하고 시간을 보내지? 그래도 망가진 사진기 끝내 배낭속에 쳐박아 놓진 못하고 손가방에.. 더보기
#38(베트남 호이안 2일) 카메라가 망가졌다 호이안 2일 2007/01/11 (목) 날씨 : 쨍쨍한 해를 봤다 ◑ 카메라 고장중 ◐ 밤새 배가 아파와서 잠을 못 이뤘다. 소주 탓이라기 보단 어제 먹은 고추장 때문 인듯 한데, 이렇게 위에 무리를 주다니, 한국음식 너무 자극적이다. 선생님들이 아침에 자기방에 와서 라면 먹자고 하셨는데 태안이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 난다. 에고 나도 모르겠다. 괜히 아침일찍 찾아가는 것도 그렇고... 대충 뒤척이다 어슬렁 같이 나가보니 선생님들 그냥 앞에서 요기 하시고 오는 듯 하다. 카메라 테스트를 해본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알수가 없다.(카메라 액정이 작아서 잘 모르겠다.) 속이 쓰린 탓에 호텔앞에서 국물 있는 것을 찾다가 '분보훼'를 먹는다. 음, 역시 훼에서 먹었던 원조가 맛있네, 당연한건가? 잠시후 미썬으.. 더보기
#37(베트남 호이안 1일) 아, 얼마만의 따스함인가 훼 -> 호이안 1일 2007/01/10 (수) 날씨 : 반팔 입을수 있다! 잠깐 비옴 짐 꾸려 나가는 인생, 아침 일찍 호이안으로 가는 버스 기다리며 출출한지라 길에서 궁상맞게 빵 사먹고 있는데 하롱베이에서 만났었던 호주커플들이 걸어 온다. 우리와는 다른 버스, 하롱베이에서 헤어진지 꽤 됐는데 여태 여기밖에 안온거야? ㅎㅎ 제발 호이안은 날씨가 좋아라~ 좋아라 ~ 하며 버스를 탄다. 이젠 추운게 너무 싫다. 왜 여행와서 추운데만 골라 다녔는지 모르겠다. 바다가 보고 싶다... 한숨 자고 나니 어디엔가 내려준다. 중간에 주요 볼거리에 내려준다는 글은 읽은 적이 있지만 어디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자료를 찾다보니 다낭, 랑꼬 해변의 '임해호수' 였나 보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쎄고 도저히... 한적한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