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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창고/내맘대로 영화평점

돈만 쳐들였구만 [영화] 스파이더맨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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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영화평점 ★★


5월달에 극장에서 보고도 귀찮음에 지금 올리다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상영관 대부분을 차지한 블록버스터에 기대를 걸었건만...
생각보다 지루한감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1,2의 내용이 헷갈린다.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좀 진부하기도 하다.
TV 씨리즈도 아닌데 배트맨 영화 처럼 스토리에 좀 신선함이 왔으면 싶기도 하다.

초반부의 영상 화려함에 잠시 눈길이 쏠렸으나 이후엔 극장이라 그런지 너무 현란해서 눈이 따라가기가 벅차다.

전편과 달리 여럿의 악당들이 출현하고 러브 스토리의 강화에다 스파이더맨이 상심에 빠지는 과정도 흥미로운 소재 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답답함만 느껴지는 건 이야기 전개의 진부함도 한몫을 한다.

어느정도의 리얼함도 있어야 빠져드는데 이건 뭐 정말 별나라 얘기기도 하지만 무슨 신파극 보는 것도 아닌데 우정이니 윤리의식이니 가족애니 권선징악이니 너무도 이상하게 꼬여만 놨다. 게다가 외계물체까지는 뭐니...

결국 볼거라곤 화려한 액션씬인데 시대의 발전도 있긴 하지만 너무 돈만 쳐바른 감도 있다.
볼거리만으로도 가격을 뽑았지 않느냐 라면 할말 없다만 중반 이후 언제 끝나나 기다린것을 보았을때 그렇지만도 않았다.

물론 개개인 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중간치 보다는 적은 점수를 주게 된다.

1편의 신선한 스파이더맨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