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썬 사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26(베트남 하노이 2일) 해맑은 미소에 눈탱이도 맞아보고 하노이 2일 2006/12/31 (일) 날씨 : 야악~깐 쌀쌀한 정도? 오늘은 푹 잘줄 알았는데 아침 되니 또 저절로 일어나진다. 역시 몸은 아직 어제의 여독 때문인지 무척 처진다. 발코니 열고 아침 일찍 장사 준비로 분주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담배 한대 태우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말씀 하셨다. 늦잠 자는 나를 보면 새벽에 나가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 좀 보라고 , 새벽시장에 가서 사람들 어떻게 사나 구경 좀 해보라는 말이 레퍼터리 이다. 그때마다 "아버지, 사람은 다 틀려요... 아침 일찍 일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밤에 일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왜 자꾸 비교를 하고 그러세요.." 얘기하곤 했지만 어르신의 생각은 늘 여전하시다.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여행 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