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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x

#58 행복한 소풍 (캄보디아 씨엠리업 6일) 씨엠리업 6일 2007/01/31 (수) 날씨 : 적당히 따스하다. Best of Times - Styx 아침 8시에 온다고 했는데... 일어나 서둘러 아침을 먹고 기다리는데 안온다. 전화하기도 그렇고 기다리면서 방에 올라와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10시쯤? 누군가 문을 두들긴다. 그녀들이 왔다. 너무도 반갑다. 성인 남녀들이 한방에서 침대에 않고 누워서 놀고 있자니 웬지 마음도 그렇고 몸도 떨린다. 장난스러운 행동들로 분위기가 야릇하기도 하나 자연스럽다. 머리속에선 별의별 생각들이 오고가는 것을 보니 나도 남자는 맞다. 태안이와 어제 밤에 얘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계획했던 씨하눅빌로의 여행을 취소하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내일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녀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서로 모두에게 좋을 듯.. 더보기
#29(베트남 하롱베이 2일) Come Sail Away 하롱베이 2일 2007/01/02 (화) 날씨 : 해를 잠깐 봤다. 춥기는 뭘~ 밤새 아침에 카약킹 할까 말까 고민 하며 잤다. 그렇게 결정 못내리는 것을 보면 정말 라오스 방비엥에서 몇번 물에 빠진게 재미나지는 않았었나 보다. 그래도 눈만 잠깐씩 뜨면 6시에 나오라 했는데... 갈까 말까 결심을 못 내리며 선잠을 잔다. 결국은 6시 10분쯤 다른사람 많이 가나? 보고 결정해야지 하고 배위로 올라가보니 뭐 아직 출발 안했네. 뭐야? 카약킹 안한다던 사람들 다 나와있네. 내일 꼭 타자했던 태안이, 막상 가자고 내가 깨우자 못일어 나고 안탄다고 하더니 얼마 후 슬금 선상으로 나온다. 까짓 하지 뭐. 여자들도 많이 하는데. . 물살이 그리 안 쎄서 이건 뭐 ~ 장난이다. 배위에서 멀리에서만 보던 많은 수상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