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사람은 인도로 가라 내가 다니는 도서관은 일인당 3권씩 밖에 빌릴수 가 없다. 베트남 책을 한권 빌린 후 문학 쪽으로가서 소설책을 빌리려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책 제목이 눈에 들어 온다. ' 마음이 아픈사람은 인도를 가라' ?? '나도 마음이 아픈데...' 끄집어 내서 잠깐 흩어 보다가 출근 시간에 쫏기어 그냥 집어 온다. 책 표지 뒷면과 안쪽에 작가 소개와 사진도 있는데 읽으면서 이사람 진짜 실제 여행기 아냐? 처음엔 착각했었다. 주인공이 와이프와의 갈등으로 긴 인도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는데, 처음엔 많이 공감도 가고 같이 아파하고 했는데 이런... 1권까진 그랬다. 2권쯔음부터는 뭔 자기가 카사노바, 아니 변강쇠인양 끄적여 놓았다. 마무리를 못하는 건가? 또한 그렇게 와이프를 싫어하고 저주하던 사람이 한순간.. 더보기 이전 1 ···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3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