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억/돌아다니면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수궁 돌담길 Return To The Heart - David Lanz 11월의 첫 일요일. '좀 부지런해지자' 하며 나들이를 나선다. 큰 녀석 같이 가려 했는데 아침부터 나가서 들어올 생각을 안한다. 전화해도 안받고... 어젯밤 늦게까지 혼낸게 마음이 남은 건가... 아직 내 감정이 전달 되어지기엔 어린듯도 싶고... 반항보다는 또박또박 자기 의사를 분명히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멋진 녀석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내 등에 지운 짐이 많고 무겁게 생각든다. 목적지인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길. 덕수궁 정문앞에선 무슨 행사인 듯 하다. 여기저기 관광객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댄다. 아~~ 나도 여행 가고 싶다. 많은 연인들, 많은 가족들, 친구들... 아무리 혼자 다니는 게 편하다고 하지만, 한구석의.. 더보기 만레이 특별전 과 세계 사진 역사전(예술의 전당) 베트남 비자 받으러 여행사 가는길에, 전에 눈여겨 보았던 만레이 특별전을 구경 하러 간다. 원래 입장료 10000원이라 망설였는데 인터넷 정보 얻어보니 5000원 할인권을 구할 수 있었다(현대백화점 회원가입). 요즘들어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새록새록하다. 그동안 시간 날때면 컴앞에 앉아서 궁상 떠는 시간들 참 많았었는데 이렇게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구경 하는게 몸이 좀 피곤해도 남는게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여행을 가서도 그런 시간들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1시 30 분쯤 도착 하여 대~~충 한번 흝어보고 2시부터 시작하는 도슨트를 기다렸다. 이런 사진이나 그림 전시회 같은것 돈 내고 구경해본적이 없어서 도슨트가 뭔지도 몰라서 미리 지식검색까지 해봤다 ㅎㅎ. 나도 이런 전시회같은것 구경.. 더보기 국립 중앙 박물관 일요일~ 우철이와 국립중앙 박물관을 다녀왓다. 원래 목적은 루브르전시회였는데. 이런 .. 비싸다.. 성인 10000원, 어린이 6000원, 줸장 70점 가져다 놨다면서 디따 비싸네. 게다가 다른 전시관은 볼수가 없다. 온김에 볼까 하다가. 그냥 내년 3월달까지 하니깐 나중에 보기로 한다. 국립중앙박물관만 봐도 제대로 보려면 하루 종일 걸린다던데.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경복궁 가이드 아저씨..ㅠ.ㅠ 뭐가 공짜여요~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왼쪽편으로 있다. 중간 쯤 오르니 기둥들 마구 세워져 있네. 멀리서 한방 찍어준다. 주말이라 사람들 있는 편이다. 저~기 루브르 박물관 매표소가 있다. 여기서 안사도 위에가면 입구에서 표를 판다. 중간에 호수를 꾸며 놓았다. 연인들인가?.. 더보기 경복궁과 고궁박물관 어제 술먹고 들어와서 좀 찌뿌둥하다. 밤새 배가 좀 아파서 고생했다. 여행가서 이렇게 아프면 안되는데... 집에 있기 뭣해서(아직 일그만 둔거 모른다) 대충 나왔다. 김장을 하려 하는지 누나도 와서 눈치 준다. 어딜가지? 원래 고궁 미술관 가보려 했는데 국립중앙 박물관도 끌린다. 루브르전 한다는데.. 배도고프다 ㅠ.ㅠ 에이. 일단 국내 정보 가이드북부터 보자 집앞의 강북문화정보센터로 간다. 저스트고 국내여행 시리즈중 서울편 보는데 많이 나와있긴 한데 지금의 내가 원하는 지하철위주의 간단 여행은 아닌것 같다. 그밖에 여러가지 보다가. 후,, 내가 국토 순례 떠나나? 그냥 책 들 다 덮었다. 숙취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그냥 론리플래닛 방콕편 하나 빌리고 나온다. 기념으로 여행 책자 코너 한번 찍어준다. 그동안.. 더보기 경복궁역 오늘 그만 두는 날인데 그래도 일찍 먼저 가라고 보내준다. 집에오면서 음 넘 일찍 가는듯도 한 생각들어서 지하철 벽에 붙어있는 "메트로 미술관" 을 한번 가볼까 했다. 마침 3호선이라. 그래 이때 아니면 언제 가보냐.. 갔다. 그런데.. 이게 뭐니... 메트로 미술관 안이 텅~~ 비어 있다. 줸장 이거 보려고 왔나.. 공짜라고 너무 하구만.. 전시관 입구에 그림 두점 달랑 있다. 그런데 경복궁역 안을 참 잘 꾸며놨다. 벽이니 구조물이니 이쁘게 잘해놓았다. 그냥 걷다보니 고궁미술관쪽 출구가 보인다. 한번 올라가볼까?? 올라가보니 경복궁이 보인다. 그런데 무슨 공사중인가 보다? 밤이라 그런지 정말 황량하다.. 사람들도 없고 웬지 사진기 들고 찍으려니 마치 내가 외국 관광객들이 된듯한 느낌.. 복원공사를 하는.. 더보기 예술의 전당 퇴근후 집으로 오다가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었다. 내일이면 비온다는데.. 갑자기 길옆의 나무들이 보이고 내일이면 혹시 이 나무단풍들 다 없어질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찍어보자~ 밤에는 사진을 잘 찍어보지 못했다. 내공도 부족하고 이상하리만큼 내 카메라는 유독 밤 촬영때 사진 잘 안나왔던 것을 기억했다. 그냥 찍자.. 하긴 내카메라로 이정도면 좋은건지... 예술의 전당쪽 조명이 무척 아름 답다.. 에라 가보자! 매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못가본게 5개월째이다. 떠날날짜도 얼마 안남았는데 생각날때 가보는거다!! 길을 건넌다. 담벼락 을 거닐며 안으로 들어가본다. 어라? 안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공원식으로 되어 있었다. 몇가지 조각품들도 있었다. 연인들 거니는 사람들 참 많았다... 음악소리도 계속해서..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