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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15/84 (태국 치앙콩 1일 Dust in the wind) 치앙라이 -> 치앙콩 1일 2006/12/20 (수) 날씨 : 북부는 똑같이 춥다 ㅠ.ㅠ 아침 으스스 일어나 공동욕실 아닌 T군 방에 가서 씻었다. 일단 여기는 오늘 체크 아웃 하기로 했다. 밤새 뒤척이며 오늘 할 문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이라도 포기 할 수는 있는데... 푸근히 마음먹고 하기로 결정 했다. 마지막 커피 한잔 얻어 먹으며 사람들과 인사후 총총 걸음으로 Mr.푸 가게로 왔는데 어라? 문을 아직 안열었다. 9시 40 분 인데.. 흠.. 옆 가게에 물어보니 전화 해 주신다. 중국인 인터넷방 하시는 분. Mr.푸 지금 오는 중이라고 통화를 한다.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중국 차를 내오신다. 친절한 배려에 고마웠다. Mr.푸, 아내와 같이 왔다. 마음 두근두근. 남자가 마음 먹은것은 해야.. 더보기
문신(TATTOO)후 사우나를 다녀와서 귀국(벌써 13일이 지났네..) 후엔 사우나를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원래 대만 스톱오버 하고 그곳 온천에서 여행 때 좀 벗기고 올 생각이었는데 피곤해서 스톱오버 안하고 그냥 오게 됐다. 목욕탕에 가고는 싶은데 문신도 그렇고 혼자 가기도 뻘쭘 하고 귀찮기도 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아버지가 큰 애 데리고 사우나 다녀오란다. 아직 가족들은 내가 문신을 한 줄 모른다. 얼마 전 작은애가 내 몸에 안겨서 뒤척이던 중 티셔츠 잡아 다니다가 "어? 아빠 몸에 그림 있네?" 하였지만 얼버무리고 며칠 후 다시 확인할 때 다른 쪽을 보여 주어 그림 지워졌다고 했다. 순진한 녀석. 그런데…… 하필 사람도 많은 일요일 저녁 다녀오라니…… 싫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래 어차피 갈 것 , 큰 애도 언젠가 알 테고… 사우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