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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56 잊지못할 미소들 (캄보디아 씨엠리업 4일) 씨엠리업 4일  2007/01/29 (월)  날씨 : 뚝뚝타고 다니니 춥다.Smile - David Sanborn새벽에 잠깐 눈떴다가 이내 다시 잠을 못이루고 한참 동안 책을 보며 뒤척 거린다.처음으로 일기를 빼먹고 지나가게 되었다.소반보고 9시에 오라고 했는데 8시 45분에야 잠을 깼다위층으로 방을 옮기자고 내가 주장한다.아침이 되니 바깥 창문으로 숙소 직원들이 지나가는게 신경이 쓰인다.짐을 모두 챙겨 나가니 프론트에 와있던 소반이 깜짝 놀란다."또 숙소 옮겨?""아니~ 위층으로 ㅎㅎ"씻고 서둘러 나가지만, 그래도 공짜(?)아침은 먹고 가야징~"미안~ 아침 먹고 출발할께~~" 역시나 오늘도 좀 늦게나 출발 하게 되었다.소반에게 루트를 추천.. 더보기
#52 암울한 과거의 흔적 (캄보디아 프놈펜 2일) 캄보디아 프놈펜 2일  2007/01/25 (목)  날씨 : 너무 시원한 곳 익숙해 진건가? 찐다 쪄!Imagine - John Lennon  밤새 배가 쓰라리고 아파와서 뒤척이며 잠을 못잤다.겨우 비상약을 먹고서야 조금 잠을 잤다.한동안 몸이 괜찮은가 싶었는데 여행 떠나기전 걱정했던 건강이 좀 우려된다.어제 못 쓴 일기를 쓰고나서 투어때문에 로비에 내려가 봤는데 어젯밤 부킹했던 가이드 없이 가는 버스시티투어 미니멈 6명이 모이지 않았다.그래 이왕 이런것 잠이나 푹 더 자자.좀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 대충 때우고 근처의 뚝뚝을 10$에 흥정한다.첫 목적지로 킬링필드를 향한다.시내를 벗어나 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포장 되지 않아 울퉁불퉁에 먼지가 엄청 날려댄다.뚝뚝기사가 잠시 .. 더보기
#36(베트남 훼) 내가 배낭족 맞나? 하노이 -> 훼 2007/01/09 (화) 날씨 : 가랑비 + 보슬비 잠을 무척이나 또 설쳤다. 버스안에서 자는것이 이젠 너무 힘들다. 비몽사몽 간에 닌빈에서 민경이와 선희와 작별. 한참을 가다 어디엔가 서기에 담배피러 혼자 나왔다가 잠깐 놀란다. 라오스에서 넘어 왔을때 탔었던 버스가 바로 앞에 보이는게 아닌가. 그러고 보니 그때 낮에 잠깐 섰었던 휴게소(?)이다. 무슨 꿈을 꾸고 있는건가 할 정도로 머리가 멍했던 터라 잠깐 제 정신 차리느라 머리를 두들겼다. 그러고 보니 라오스 떠난지도 꽤 됐구나... 아침녘 겨우 잠들까 했더니 훼에 도착을 했다. 11시간, 생각보단 일찍 도착 했다. 그런데 또 비가 오고 있다. 날씨 정말 싫다. 따스한 해가 그립다. 내리자 마자 호텔 삐끼에게 끌려가 본다. 음 가격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