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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의 두번째 추억 Dancing With You - 나윤선 작년의 감흥을 잊지 못해 1년이나 기다려 다시 찾게된 자라섬. 올해는 온갖 먹거리와 와인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을 하였는데... 차안에서 물도 없이 김밥 잔뜩 먹어서 일까? 찹살도너츠까지 사달라곤 신나게 냠냠하던 선희... 결국 도착하자마자 들어눕더니 급기야 병원행... 그러다 바로 귀경길에 오르다 ㅠ.ㅠ 뭐니, 뭐니... 덩달아 향희씨까지 서울 보내놓고 덩그러니 남은 우리 둘... 이 남은 먹거리들을 어찌하나... 이수도 못온다 하고... 올해 메인스테이지는 별로 재미가 안나네... 파티짐으로 이동, 새벽녘까지 신나는 음악에 몸을 던지다!! 그렇게 스윙에 목말라.. 더보기
제5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2 청평에 있는 찜질방에서 선잠을 자고, 설악면으로 드라이브 한번 하고, 다시 가평을 찾았다. 시간대를 보니 메인 스테이지는 이르고, 기차역앞의 자그마한 무대를 찾았으나 아직 공연을 시작하기엔 이른시간. 가평군청앞 특설무대인 Asian Ax 공연장으로... 아... 멀리서 온 손님 모신 장소 치고는 무대와 객석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첫연주로 '밥 에브스 그룹' 필리핀 전통음악과의 결합... 생소한 선율, 전통악기(?) 필리핀공, 정말 풍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밥에브스의 아내 노노의 음색... 그런데, 계속 듣고 있자니 귀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재즈풍으로 편곡해서 외국인에게 들려주면 어떤 기분일까? 나와 같은 기분일까? 어쨌든 필리핀 음악을 잘 모르는 나로선 좀 색다른 분위기이긴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