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바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5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2 청평에 있는 찜질방에서 선잠을 자고, 설악면으로 드라이브 한번 하고, 다시 가평을 찾았다. 시간대를 보니 메인 스테이지는 이르고, 기차역앞의 자그마한 무대를 찾았으나 아직 공연을 시작하기엔 이른시간. 가평군청앞 특설무대인 Asian Ax 공연장으로... 아... 멀리서 온 손님 모신 장소 치고는 무대와 객석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첫연주로 '밥 에브스 그룹' 필리핀 전통음악과의 결합... 생소한 선율, 전통악기(?) 필리핀공, 정말 풍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밥에브스의 아내 노노의 음색... 그런데, 계속 듣고 있자니 귀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재즈풍으로 편곡해서 외국인에게 들려주면 어떤 기분일까? 나와 같은 기분일까? 어쨌든 필리핀 음악을 잘 모르는 나로선 좀 색다른 분위기이긴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