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 Season 1
Friends의 '커트니 콕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현재 시즌 1이 완결되었으나,
시즌2의 계약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높은 시청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연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
미국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TV-MA 등급(17세 이하 미성년자 관람불가), 그 중에서도 에피소드에
따라 최고 LSV 의 부분등급(폭력적인 영상, 선정적인 영상, 폭력적인 언어 사용)을 받고 있습니다.
CSI 시리즈가 TV-14 등급(14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충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만 있는 것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출처 : 아삼박스 게시판 (익명)
출처 : 아삼박스 게시판 (익명)
드라마의 장점중에 하나는 한편의 영화처럼 긴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잠깐 잠깐 볼수 있다는게 있다.
하지만 단점중에 하나는 한번 빠지면 시리즈를 끝까지 봐야 적성이 풀릴수도 있다는 것.
그것 때문에 잠깐 시간이 날때 부담이 적은 드라마를 가끔 보곤 하지만 어지간히 재미난건 그놈의 궁금증 때문에 마지막 편까지 봐야 해서, 웬만해서는 방영중이 아닌 시즌이라도 완결이 된것을 찾게 된다(하긴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을 목매달아 기다리는건 똑같다).
뭐 볼만한게 없을까 찾던중에 방영된지 얼마 안되는 Dirt를 알게 되었다.
오호~ 커트니 콕스?
보아하니 배경이 헐리우드고 주간잡지 편집장으로 스캔들이나 파파라치 사진을 취급하며 충격적인 이슈를 취급하는 내용이였다.
음 흥미로운데? 게다가 야하기까지?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첫편을 보기 시작하는데 생각과는 다르네?
흥겹고 코믹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꽤 염세적인 장면도 나오고 영상과 사진들도 싸구려 이미지를 풍기진 않았다.
실존 인물의 이름을 호명하며 또 실제 출연도 하면서 가상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는 느낌까지 가지게 해준다.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카메라맨의 시선을 통해 표현되는 장면에선 처음엔 약간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점점 횟수를 거쳐가며 연민과 그 세계에 빠져들기도 한다.
결론은 재밌다!
'Nip/Tuck' 이나 'Rome'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 야한장면이 나오며 약물, 폭력, 암투,자살, 목이 잘린 얼굴이나 동성애, 스토킹, 섹스비디오 등등... 많은 충격적 자료들을 이렇게 방영해도 되나 걱정할 정도로 보여준다.
그렇다고 삼류드라마로 싸매이지 않게 적당한 스토리와 럭셔리함으로 잘 포장했다.
커트니 콕스의 연기 변신은 너무도 이 역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 절로 갈채를 보낼 수 밖에 없다.
'프렌즈'의 모니카는 잊어라!
스포일러 부분을 쓰기 싫지만 마지막편에 특별 출연한 제니퍼 애니스톤과의 키스 장면은 오랬동안 '프렌즈'를 사랑해 왔던 나로서는 깜짝 놀랐다. 시즌 2에선 제니퍼도 많이 등장 하려나?
설마 커트니 죽진 않았겠지?
칼에 찔려 피를 흘려가며 쓰러지면서도 911에 연락하지 않고 제일 먼저 친구 사진가에게 전화해 자기를 찍으라고 하는 장면엔 전율마저 느꼈다. 흑흑...
제발 Season 2 좀 나와주라~~
▣ Dirt 공식 홈페이지(정말 잘 꾸며놨다) => http://www.fxnetworks.com/shows/originals/dirt/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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