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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다니기

연극 관객모독

 

 

 

심심타파! 프로젝트 3

 

혼자 연극 보기.

 

'관객모독'  제목을 들은지 30년 가까이 된듯 하다.

이제야 보게 되네.

 

이미 고정 관념을 깬 연극, 예상은 하고 갔던 바, 욕지거리도 즐겁고, 물세례도 즐겁다.

그런데 앞줄 관객들 우산 꺼내 들때는 좀 놀랬다. 준비성이 대단...

 

 

연극 '관객모독'이 색다른 모습의 연장공연에 돌입했다.
6월부터 연장 공연에 돌입한 연극 '관객모독'이 또 한 번 변화된 연출, 새로운 배우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 개막한 '관객모독'에서 기주봉, 정재진, 주진모, 전수환 등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배우들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고전의 힘을 입증한 연극 '관객모독'은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8월 10일까지 연장공연을 확정했다. 연장 공연에서는 2009년 '관객모독'에 참여했던 성홍일, 최영환, 서민균, 한다현이 투입돼 녹슬지 않은 탄탄한 앙상블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언어연극 또는 반연극이라 불리는 '관객모독'은 매공연 시대적인 이슈와 언어 등을 공연에 차용함으로서 늘 생동감과 시의성이 있는 공연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연장 공연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키워드들을 공연에 녹여내고 있다. '관객에게 모욕을 던지지만 모욕적이지 안흔 쾌감'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선사한다.
1978년 초연 이후 '관객모독'을 거쳐간 배우들도 화려하다. 초연 당시 참여했던 기주봉, 정재진을 비롯해 송승환, 주진모, 오광록 등 현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들을 비롯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왔다.
연장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들 역시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정대표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성홍일을 비롯하여 최영환, 서민균, 한다현 등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2009년의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모독 중흥의 중심에 나선다.
색다른 방식의 공연으로 다시 한번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연극 '관객모독'은 연장 기념 할인과 함께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8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