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일상의 기억/추억 2013.04.13 00:42

 

 

혼자서는 움직이기 귀찮아진다.

그의 존재는 나를 자꾸만 자극하며 내지르게 재촉한다.

나쁘지 않은 유람으로 때때로 힘들지만 행복해진다.

고마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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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외도, 친구


6개월간의 동고동락.

어떤 의미로는 밀회, 어떤 의미로는 도피.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밀착했던 많은 시간들.

하지만 끝내 그녀가 내게 남겨준 것은 집착과 후회, 그리고 주변의 수북한 담뱃재뿐……



 

그 동안 여러 차례의 방황을 경험했었지.

이번에도 앞일을 예견했음에도 미련스레 현실을 회피했던 건 또 왜였을까?

 

친구 한 명을 또 잃고, 수개월 동안 조금씩 준비해왔던 작은 소망도 사라지고, 주변의 신뢰를 져버리고, 또다시 여럿에게 아픔도 주고….

 

역시 내가 바란 건 이런 것은 아니었잖아.

 


또 다른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었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었고, 풍요로운 자유 속에 내 뜻대로 마음껏 날갯짓도 해봤었지.

언젠가는 피할 수 없는 벽에 부딪칠 거라는 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덧없는 만남, 그 나름대로의 갈등, 가식적인 웃음, 고집스런 자존심.

 


이젠 또 잊는다.

안녕 나의 아바타들.

그리고 안녕, 나의 사랑 화끄니.

 

 

확대



예쁘장한, 멋있는 기념사진하나 제대로 안 찍어 뒀던 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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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With You - 나윤선





작년의 감흥을 잊지 못해 1년이나 기다려 다시 찾게된 자라섬.

올해는 온갖 먹거리와 와인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을 하였는데...

차안에서 물도 없이 김밥 잔뜩 먹어서 일까? 찹살도너츠까지 사달라곤 신나게 냠냠하던 선희...
결국 도착하자마자 들어눕더니 급기야 병원행... 그러다 바로 귀경길에 오르다 ㅠ.ㅠ 뭐니, 뭐니...



< 이 때만 해도 쌩쌩해 보이더만...>




< 선희를 차로 요양 보내놓고 우리끼리 찰칵 ! >



덩달아 향희씨까지 서울 보내놓고 덩그러니 남은 우리 둘...

이 남은 먹거리들을 어찌하나... 이수도 못온다 하고...

올해 메인스테이지는 별로 재미가 안나네...

파티짐으로 이동, 새벽녘까지 신나는 음악에 몸을 던지다!!

그렇게 스윙에 목말라 하던 민경, 리더를 극적으로 만나 속풀이도 하고...  




< 춤바람 난 민경 ㅋㅋ>


계속되는 댄싱에 지쳐, 아쉽게 기차놀이까진 못 해보고...

남은 먹거리와 와인, 아쉽지만 사람들에게 선심도 써보고... 


찜질방 찾아, 빈 공간 찾아 코골며 자고...
(와 ~ 민경이 대단해. 아침 TV소리에, 청소기 소리,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꾿꾿히 안대와 귀마개로 10시 반까지 혼자 그 넓은 마루에 누워서 버텨내다니 ㅎㅎ)

설악면 드라이브 하다 (라면맛)버섯찌개도 먹어보고 켁켁...

가평시내로 들어서 필리핀 그분(?)의 왕림도 관람하고...



< 아~ 나의 포즈는 왜 이리 어색한거냠...>



다행이 나윤선의 멋진 음색에, 기대에 못 미친 이번 페스티벌의 아쉬움을 달래고...

남은 회비에 상품권까지 더해 한우등심 만찬도 맛보고... 꺄~~

내년의 세번째 추억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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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 
2008.07.26

비록 짧은 일정 이었지만, 간만에 또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곳.
그렇게 바쁘게 강화도를 돌아 다녔지만 전등사 외엔 찬찬히 못 둘러봐서 약간 아쉽다.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던 밤들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즐거움 때문이었겠지.

민경,선희,현옥,이수, 그리고 강마담(?) ㅎㅎ 또 이런 조합이 가능할까?

술끊은 강마담 덕분에 신경 무척 쓰이고...
아버님 차에 있던 씨디에 담긴 음악... 약간 당황...
민경이의 안무,
현옥이의 멍멍짓과 살풀이 공연...

언제 또 다시 모여 한가로이 고스톱 칠날이 오겠지...


그래도 사랑해요 - 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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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roots - 이보다 더 (Feat. Epik High & Yankie [TBNY])


때론 어린 그녀들에게 배운다.

게으름과 나태함과 미래를 향한 고민...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조차, 그들보다 경험이 조금 많다는 나도 생각의 깊이에 억눌린다.

나도 저렇게 지냈었었지...
또한 그냥 지나치기도 했었지...

조금만 더 내 삶의 충실할수도 있는 여정을 가지지 않았던 과거의 시간들이 아쉬어온다.

행복한 시절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바로 이 순간임을 매번 잊고 살고만 있다.
그녀들에게서 때로는 많은 것을 내가 얻고 있음을 깨닫는다, 부러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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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타기배 링던지기 신공을 보여준 민경.
판박이 타투에 즐거워하고.

끈덕지게 내리는 비때문에 곤경에 빠지고,
강변의 매서운 추위에 시달리며 살기위해 열띤 춤사위를 펼치고,

작년만큼의 멋진 퍼포먼스가 있는 페스티벌은 아니였지만,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해보고,
뒷풀이 술자리에서 허물없는 대화도 나누고,

그래도 모처럼 모두 모인 홍천멤버 흥겨운 날을 보내다.  <20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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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인도에서 무언가를 찾아 누비고 있을 이수, 말레이지아 해변의 상큼함을 가지고 돌아왔을 선희, 곧 있을 여름 방학 준비에 여념 없을 민경, 그리고... 곰탱이 태안이.

다음엔 모두 모여 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동안 모두가 다들 각자의 행복한 시간들을 가지고 있기를... <2008.07.13 정리, 난 너무 게을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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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의 작은 축복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것만이 고통에서 벗어나 삶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오 자히르' - 파울로 코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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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스케이트를 타보는 건지 가물하다.
내 딴에는 잘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우뚱 거리는 건 애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비록 영화속에서 보던 것 같이 연인과의 데이트도 아니고 한적한 곳도 아니긴 하지만, 화려한 루체비스타의 호위를 받으며 추위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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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s Of Love (Rent OST)

(이번엔 민경이의 차안에선 다른 음악이 울렸다.
이게 우리나라 숫자로 뭐얌?   헷갈리네 ㅎㅎ . 525,600분, 1년이였구나...)


원래 10월말에 다녀오기로 했으나 좀 일찍 갔다오기를 잘했다.
왜냐. 추우니까!

구리 롯데마트와 농수산물시장에서 잔뜩 먹거리를 샀다.
간만에 민경이와 선희의 흥정하는 모습을 보니 즐겁다.

좀 느즈막히 숙소에 도착했다.
짐을 푸르자 마자 주변을 돌아 보았다.

근처 수목원을 잠깐 눈팅하고 비발디파크 구경을 갔다.

성수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
겨울에 가게될 지중해 여행에서 찍을 사진을 미리 연습해 봐야겠다며 갱이가 포즈를 취한다.
에고 배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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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늦게 올 이수 때문에 느즈막히 먹으려 했던 조개구이를 숙소 다시 오자마자 아저씨께 숯불을 피워달라 부탁한다.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신나는 마음에 소주와 맥주와 헐레벌떡 먹다보니 선희가 일부러 챙겨온 와인도 해결해야 겠다.

이런... 가쁜 마음에 냉장고문 확 제꼈다가 뭔가가 떨어져 깨진다.
흑흑... 마루에 한바탕 와인 향기에 유리가루가 퍼졌다.
술먹다 말고 걸레랑 빗자루들고 치우느라 쑈를 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손가락으로 마루바닥에 있는 와인 찍어서 맛은 봤다 ㅠ.ㅠ.
미안해 선희야.

숯불요리를 위해 일부러 야외 민박집 얻기를 잘했다.
원없이 진탕 해산물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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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정리를 해놓고 방에 들어와, 있다가 기차역으로 이수를 데리러 가기전에 잠깐 시간에 재미로 화투 한번 쳤는데...

갱이의 다른면을 보았다.
무지막지하게 매서운 손날림으로 나의 팔뚝을 사정없이 내려쳤다.

오호.? 장난 아닌데?
있다가 너도 한번 맞아봐라~~

그러나... 정말 한대도 못 때려보고 오히려 외상빚만 졌당 ㅠ.ㅠ

용문에서는 오늘 내일 축제라 했다.
'양평 은행나무축제'

한밤중인 선희 놔두고 이수를 데리러 용문역으로 향한다.
기차역앞에 축제행사 장터등이 많았으나 밤늦게 가서 다들 문은 닫은 상태.
이수와 반가운 상봉~
늦게 고생이 많았어...
민박까지 미리 예약하고 예뻐. ^^;;

와인 깨뜨린게 미안해서 하나 사가려 했는데 맘에 드는게 없다.
그래 아예 양주 한병 까자!
얼음까지 준비해서 날라간다.

한참 잠에서 깨어난 선희가 주인아저씨께 부탁해서 다시 숯불을 피웠다.

2차리그.

그런데... 요다음이 잘 기억이 안난다.
새우는 질리게 먹었고, 주인아저씨랑도 한잔 한것, 아주 늦은시간 오토바이 한떼거리들 왔던것, 방에 들어와 또 잠깐 화투친것... 듬성듬성 기억이 나긴 한데...

아침에 눈을 뜨니 선희는 벌써 일어나 TV를 보고있고, 이수는 뒹굴며 자고 있고, 그런데 민경이가 안보이네?
차안에서 잔다는데 왜??

헉, 내 코골이가 그렇게 심했나??
시끄러워서 차안에서 잔다는데 흑흑...
밖에나가 안스럽게 자고있는 민경이를 보니 미안해 죽겠다.
들어와 자라고해도 이게 편하다며..

아 머리 아프다.. 얼마나 마신거얌?
다시 누워서 자려다 이번엔 내 코고는 소리에 내가 깜짝 놀라서 일어난다.

아침 라면이 잘 안넘어간다.
더 자야돼.. 에고 머리 아파..

가짜 양주 아냐? 흑흑...

나만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닌가보다.
모두들 갤갤 거린다. ^^;;

자 어디를 갈까?
용문사로 발걸음을 향한다.

대학 MT때 와보고 이게 몇년만이냠...
축제때문인지 차들이 많다.

올라가는 입구부터 모양새를 꾸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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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30호. 면적 258m2. 수량 1그루. 1962년 12월 3일 지정. 추정수령 1100년. 지정사유 노거수. 용문사 소유. 나무높이 62m, 가슴높이 줄기둘레 14m, 가지퍼짐은 동쪽 14.1m, 서쪽 13m, 남쪽 12m, 북쪽 16.4m이다.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줄기 아랫부분에 큰혹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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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절을 찾는다.
소원을 빌어서 적는 기와도 있었고, 부처님께 절을 하는 사람들을 보자니 어느나라나 다를게 없다.

내려오는 길에 이벤트행사로 열리는 서커스를 구경했다.
햇살도 제법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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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과음에다 잠도 잘 못잔터라(나 때문에 ㅠ.ㅠ) 피곤했을텐데 다니느라 조금 힘들었을꺼야...
그 와중에  내려오는길에 또 동동주와 파전과 식사를 했다.
이틀새에 각종 술을 다 섞어마셨구나..
 
특히 웬종일 운전을 했던 민경이 너무 고생 많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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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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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asons of Love (Rent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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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1년은)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분(分)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so dear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번의 소중한 순간들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1년은)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분
How do you measure - measure a year?
어떻게 그 시간들을 잴건가요? (일년을 어떻게 보낼 건가요?)

In daylights - in sunsets
(눈부신) 낮들속에서? - (수많은) 저녁 노을들속에서?
In midnights - in cups of coffee
(적막한) 자정들로? - (수많은) 커피 잔들로?
In inches - in miles
(많은) 인치로? - (많은) 마일로?
In laughter - in strife
웃음 속에서? - 말다툼 속에서?

In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분의 시간들
How do you measure
어떻게 이 시간들을 잴건가요
A year in the life
일년이라는 (짧지 않은) 이 시간들을
How about love?
How about love?
How about love?
사랑은 어떨까요?
Measure in love.
사랑으로 측정해 보세요.
Seasons of love.
Seasons of love.

사랑의 시간들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분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journeys to plan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번의 여행들
Five hundred twenty 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오십 이만 오천 육백 분들
How do you measure the life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가늠해볼건가요

Of a woman or a man
남자로서 혹은 여자로서 말이죠
In truths that she learned
그녀가 배운 진실들 속에서?
Or in times that he cried
아니면 그의 수많았던 눈물들로?
In bridges he burned
그가 불태워버린 교각들?
Or the way that she died
아니면 그녀의 죽음으로?

It's time now - To sing out
이제 소리 높여 노래 불러야 할 때가 됐어요
Tho' the story never ends
비록 이야기(사연)은 끝이 없겠지만
Let's celebrate
우리 모두 축하해요
Remember a year in the life of friends
친구들과 함께 했던 지난 한 해를 기억하기로 해요
Remember the love
Remember the love
Remember the love
그 사랑을 기억해요

Measure in love
사랑으로..
Measure, measure you life in love
당신의 인생을 사랑으로 재보세요..(채워보세요..)
Seasons of love
Seasons of love
사랑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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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oom Dhoom - Tata Young


정열 넘치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의 느낌을 뒤로 하고, 다음날 피곤기도 잊은채 찾은 '아침고요수목원'.

차안에서 우연히 들은 'Dhoom Dhoom' 의 중독성이 이리도 강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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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비오는 바람에 돗자리를 덮어쓰고~ 이 와중에 기념사진 팍~



일일이 사진 보내주기 귀찮음으로, 허락 안받고 그냥 다 올려버렸삼 ^^;;
그래도 쬐~~끔 신경 써서 손질 몇개 했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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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 내리다 그치다, 날씨 정말 구질구질 하더니, 오늘은 드디어 제대로 여름날씨 한번 보여주었다.


너무~~~~~~~~~~~ 덥다.

하필 오늘, 일때문에 빡세게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느라 파김치가 되었다.

원래 생각대로 이루어 졌다면 이번주는 부산 해운대에서 나뒹구는 타임이 있었을텐데 아쉽네...



여의도 방송국에 들렀다가 로비 카페에서 한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주문해 먹는 것을 보자니,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껨박당' 에서 먹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Kem Trai Dua)' 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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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그날도 오늘처럼 푹푹 찌는 날이였어.
이리저리 호치민 시내 두루 누비면서 힘들게 도보여행을 했었지.

명성만큼, 기대한만큼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어.(젤 비싼거 시켰었지 ㅎㅎ)

게눈 감추듯이 금방 먹어 버려서 공짜인 시원한 물만 더달라, 더달라 하며 벌컥 들이댔었지.
맞아, 물수건 값도 따로 받았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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껨박당2




아이스크림 팔아 번돈으로 빌딩을 샀다지?

맞은편엔 에어컨 쌩쌩 틀어주는 실내에 위치한 '껨박당2' 가 있던데, 그 건물 산건가?

(그곳도 며칠후에 갔었었지... 그날도 재미났었어 ㅎㅎ)







그리고...  베트남의 인연인 두 동생을 또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었었지.

이곳에서 아이스크림 안먹었으면 그 동생들 그렇게 또 만날 수 있었을까?  한국에 와서도 만날 수 있었을까?


참 신기해...

즐거웠던 하루였어.

그날을 떠올리며 시원하게 오늘, 내일의 무더위를 식히며 살아보자~





Posted by 스타탄생
 

요즘 블로그에 여행일기를 올리고 있는 중에 비오던 그때의 날씨를 떠올리다 삽입할 알맞은 음악 없을까? 생각하니 문득 이 음악이 떠올랐다.

그게 벌써 언제 적이냐...
마이클 잭슨 등등이 난리 치던 때에 갑자기 이 'Prince' 란 사람이 빌보드 차트에서 난리였다.

[음반] Prince, [Purple Rain] (1984) 1984-06-25

영화 '퍼플 레인' 사운드 트랙 이라고는 하는데 도대체 어떤 영화야?
음악을 듣다보니 한창 댄스 음악 유행일때 이 사람 음악은 좀 틀리네?
'When doves cry' 이니 다른 음악 삽입곡도 그러하였지만 'Purple Rain' 노래도 처음엔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았었다. 창법도 그렇고 뭐라뭐라 주절 거리는 게 대체 뭔 뜻인줄 알아야지? 게다가 왕자라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 시커먼데다 펑크 머리에다 키까지 엄청 작았다. 별로 잘생긴것 같지도 않고... 정체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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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도 영화를 좋아하여 매번 미국에서 신작이 개봉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때 마다 단골 비디오 가게가서 "빨리 빽판 구해줘욧!!"  진을 쳤었다. 그때는 라이센스 비디오라곤 한참 철지난 것들 밖에는 없었기에 이렇게 어둠의 경로로 신작을 볼 수 밖에는 없었다. 생각해보면 자막도 없는 영화 어떻게 이해하고 봤는지도 모르겠다.(그 후 몇년을 지나서야 빽판영화도 자막처리되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이 음악을 안좋아 할래야 안좋을수가 없었다.
다른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지막 이 곡을 연주 할때의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내몸을 조금씩 떨게 만든다.

간략줄거리


갖은 차별과 고난과 과거의 아픔, 숨겨왔던 감정과 모든 울분을 마지막에 한껏 토하며 분출해내는 그 모습에 관중과 주변 사람도 고개를 끄덕이듯이 그 어릴때의 나도 동화되었었다.
이런것을 카타르시스 라고 하는 구나...

 
생각해 보니 몇년전의 에미넴의 영화 '8마일'의 마지막 장면 느낌과 똑같다
자서전 적인 영화아니냐는 논란도 같다.ㅎㅎ


세상이 좋아 졌다.
어떻게 이런 영화의 한장면도 클릭 몇방이면 금방 찾아서 볼수 있는 세상이 되었을까.

그뒤로도 프린스의 행적에 조금 관심을 가지며 나오는 음반도 듣곤 하지만 우리 정서엔 잘 안맞는 걸까? 그다지 좋아 하게 되지는 않는다. 그러고 보면 영상이라는게 또 영화음악이라는게 그 장면과 겹쳐져 너무도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다.

나중에 한번더 자막과 함께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언제인지 기억이 전혀 안난다.
이 영화는 어디서 또 구해볼 수 없을까?
그때의 느낌이 지금도 전해질까? 괜히 그 때의 느낌 망치는 거 아냐?  유치하니 재미 없을 수도 있는데...

추억은 추억만으로 남겨야 할까...


Purple rain / Prince 
 
       
I never meant to cause you any sorrow
I never meant to cause u any pain
I only wanted to one time see you laughing
I only wanted to see you laughing in the purple rain
Purple rain, purple rain 

당신에게 슬픔을 안겨 주려고 한 게 아니었어요
당신에게 어떤 고통을 주려고 한 게 아니었어요
나는 그저 당신이 웃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었어요
나는 당신이 자줏빛 빗속에서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자줏빛 빗속에서
 
I only wanted to see you bathing in the purple rain
I never wanted to be your weekend lover
I only wanted to be some kind of friend
Baby I could never steal you from another
It's such a shame our friendship had to end

자줏빛 빗속에서 비를 맞는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었죠
주말에만 사랑을 나누는 그런 사이는 되고 싶지 않아요
난 그저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다른 사람의 연인인 당신을 내게로 훔쳐올 순 없죠
우리의 우정이 끝나냐 한다는 게 너무도 아쉬워요
 
Purple rain, purple rain
I only wanted to see you underneath the purple rain
Honey I know, I know I know times are changing

자줏빛 비 자줏빛 비
자줏빛 비를 맞는 당신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알아요.
때는 바뀌기 마련이란 걸 알아요

It's time we all reach out for something new
That means you too
You say you want a leader
But you can't seem to make up your mind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걸 알아요
당신도 마찬가지에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당신은 마음의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I think you better close it
And let me guide you to the purple rain
Purple rain, purple rain
If you know what I'm singing about up here,

그건 단념하고
제가 당신을 자줏빛 빗속으로 인도하게 해주세요
자줏빛 비 자줏빛 비
내가 여기서 부르는 노래를 안다면
 
C'mon raise your hand
Purple rain Purple rain
I only want to see you
Only want to see you in the purple rain

어서 손을 들어 보세요.
자줏빛 비 자줏빛 비
그저 당신이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자줏빛 비를 맞는 당신의 모습을요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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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연히 공연하는 것을 보고 홀딱 반해 버렸었다.
베트남 음악에 대해 전혀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파워풀한 목소리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나를 충격에 빠뜨렸었다.

불렀던 여러 노래중에 4 Non Blondes 의 'What's up' 도 있었기에 원래 롹쪽의 음악을 하는 사람인가? 생각했었는데 귀국하는 비행기안에서 아시아 음악을 찾아서 듣다보니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가수였다.

자료를 찾으려 노력해봐도 그렇게 베트남 음악에 대해 자세히 나온 사이트가 없다.
공식 홈페이지라는 http://www.casihienthuc.com (우... 왜케 로딩이 느리냠...)에 가보아도 베트남어로 쓰여져 있어 궁금증을 소화할 수가 없다. 영문 소개 사이트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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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유튜브에 가서 동영상을 찾아보니 여러 자료가 상당히 많이 나왔었는데 그중 몇개를 보는 순간, 내가 본 그여자가 맞은가? 갸우뚱했다.
내가 봤던 가수는 파마 머리에 청자켓 흰바지를 입었던 롹커같은 가수였는데 동영상들이 어째 옛날 트로트 가수처럼 발라드를 부르는 것들이였다. 머리도 생머리고... 이상타.. 그리고 별로 안예뻤당 ㅠ.ㅠ
내가 혹시 가수 이름 잘못 알은것 아냐? 했지만 계속하여 많은 동영상들을 보다보니 아! 맞구나??

이 가수도 베트남에서 상당한 인기를  받는 가수 같아 보인다.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 선 것 같아 보이긴 한데 자세히 알고 싶어도 방법이 없네...
너무 궁금하다. 나이는 몇살이여??

얼굴도 점점 변해가고 세련되어가고 의상, 음악, 영상들도 점점 멋있어 진다.
어느때 방영되고 어느때 발표되어진 노래들인지는 몰라도 마음에 드는 노래가 서서히 보여진다.

반가워~~~ Hien Thuc~~~

그중에 몇개의 동영상을 올려놓아 본다.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화면을 클릭하여 유튜브로 직접가서 보도록 ^^;;)

Mot ngay ta xa nhau


Dau co loi lam - Hien Thuc



Mo Mot Hanh Phut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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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안국역 근처에서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에 갔다가 주변을 둘러보던 중 한 카페에 걸린 문구를 보게 된다.

독특하네.
신중현의 '커피한잔' 노래 가사인데 이렇게 테마로 걸어 놓았다.

별로 좋아 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웬 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 속을 태우는구려 

팔분이 지나고 구분이 오네 
일분만 지나면 나는가요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구려 

아~ 그대여 왜 안 오시나 
아~ 내 사랑아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오~ 기다려요 

불덩이 같은 이 가슴 
엽차 한 잔을 시켜봐도 
보고 싶은 그대 얼굴 
내 속을 태우는구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누군가를 기다렸던 때가 오래 전 일인것 같다.

요즘에 나의 경우는 뭐 술집에서 만나거나 거리 혹은 게임방에서  만나거나 하지 일부러 카페에 들어가 비싼 커피값을 들이며 기다리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에 휴대폰도 없던 어린 시절 만남의 장소는 거의 카페였다.
자주가는 카페 성냥에 적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그곳 공중전화나 아니면 100원을 주면서 전화를 걸곤 했었지.

약속장소에 먼저가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음악도 감상하고 조용히 책도 보면서 마시던 커피 맛이 생각이 난다.

주선자가 안나오는 소개팅을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과의 어울림.
첫번째나 아니면 아직 친해지기 전의 데이트에 혹시 바람맞진 않을까 하는 작은 두려움과도 친구를 맺으며 나를 진정시켜줬던 그때의 커피 한잔.

시계와 커피는 웬지 아직도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리고 담배...

또다시 그런 느낌과 설레임을 가질때가 올까?
그러기엔 이젠 너무 세상사에 물들어 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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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인테리어의 이 카페를 보며 자꾸 학창시절 추억이 떠오르는건  뭐냐...
이 가게의 컨셉이면 정말 제대로 꼿히게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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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유치한 장난감과 저 TV.
와 ~ 저 텔레비젼은 정말 30년은 된거 아냐?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 글 쓰면서 사진봐도 커피 무척 땡긴다.
맥심모카 일회용 커피라도 마시러 갈란다.
Posted by 스타탄생
어느날 집에 와보니 웬 강아지가 있다.
우철이가 놀이터에서 누가 주길래 데려왔다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이놈 그래도 사납지도 않고 사람 잘 따른다.
예진이도 아주 좋아하며 재밌게 논다. 에효 .. 키울 식구 또 늘었네..
 
그런데.. 이틀후에 다시 데려갔단다.. ㅠ.ㅠ
뭐 어차피 정붙기전에 그런게 오히려 다행일수도...
 




Posted by 스타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