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을 마친뒤 한달하고도 보름여가 지났다.

귀국하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는 흥분에 가까운 기분으로 많은 욕심을 내어 이번 여행의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었다.
하지만 성숙하지 않은 자신과 다듬어 지지 않은 글로 여러모로 중구난방격인 잡다한 일기로밖에 남겨 지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가. 이것도 이대로의 나 자신의 모습인걸...
언제라도 한켠을 클릭했을때 므흣 나만의 미소로 생각되어 질지라도, 이렇게나마 뭔가를 남겼다는데에 위안을 가지기도 한다.

말그대로 나만의 일기인걸 뭐.
한편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남들이 볼수도 있는 그런곳에 남긴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중압감으로 이렇게도 꾸며 볼까? 저렇게도 꾸며볼까? 사진도 골라보고 귀찮아 하며 대강 다 올리기도 하고 그날의 느낌을 나타낼수 있는 음악도 골라보고 이래저래 시간이 알게 모르게 많이 걸리기도 한다.

대강 여행일기 쓴것을 옮겨놓고 사진 집어 넣고 부연 설명 쓰고 아~ 맞어 이때 이랬었지 더 삽입 하기도 하고 부쩍 양만 늘고 내실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처음 글 올린 때 보다는 가급적 간략하게 남기려도고 해보고...

모르겠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거꾸로 말하면 내가 관심을 받아보고 싶어서인가?
무슨 의미인가... 내 자신이 아직 어린애인걸...

나는 이 여행기를 통해 초반의 내 모습이 어떻게 변화 되어 가는가에 중점을 두고 싶었었다.
많은 일들에 소심해져 가고 힘들어 하고 마음 아파했던 시절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며 부지런 해지려 하기도 하고 나쁜 습관들을 고치려고도 하고 한편 인생을 즐기기도 하고 때론 자숙하고 망가지기도 하며 점차 나라는 존재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다른 이에게도 무언가를 줄수 있다는 다짐을 가지기도 하였다.

여행 초반에는 이것저것 생각하기 조차 싫었다.
나의 여행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몰랐기에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해보고 싶었다. 아직 내가 뭘 좋아 하는지  많이 보는 것을 좋아 하는지 쉬는 것을 좋아 하는지 박물관 관람을 좋아 하는지 시장 구경을 좋아 하는지... 아니면 노는 것을 좋아 하는지... 그렇게 하다보면 나만의 여행 스타일이 생기겠지 하면서 하나라도 안놓치고 보고 가보려 했다.

그때문에 정말 말도 안되게 돌아 다닌듯 하다. 아침 눈을 뜨자 마자 밤에 겨우 힘들어서 눈을 붙일때까지 한시라도 아까웠고 뭐라도 해야 나름 만족해 하며 일기를 쓰곤 했다.

하지만 여행 중반 부터 느낀 것은 이상하리만큼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쉬었던 라오스의 방비앵의 하루만 생각이 나는 것이다. 많이 보고 많이 다니고 하는 것보단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한가로히 하루를 보낸 여운이 그렇게 까지 오래 마음 한켠에 남아 있게 될줄은 몰랐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았기에 베트남휭단을 마치고 캄보디아 앙코르왓이라는 이번 여행의 내 과제를 풀때까지 그 여운은 여행 내내 보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뭘 생각하고 느끼는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던져 주었고 그 이후 어느 정도는 편히 나 자신을 잡아매던 고삐를 늦추어주고 쉬게 만들어 주었다.

사실 여행선배들이 많이 얘기 하던 사람들과의 만남이 나중에 기억이 남는다는 말이 꽤 상투적인 말인줄만 알았는데 사실이 그랬다. 정말 어디서건 스치며 지나가건 말한마디 겄넸었던 간에 사람들과의 끈은 하나하나 어쩔때는 감동으로 어떨때는 아쉬움으로 아주 가끔은 분노로 등등...

여행자들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소한 친절에도 꽤 많은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 자신이 외로운 존재 이기 때문에??
일면부지의 나에게 보여준 많은 이들의 세심한 배려는 나를 좀더 크게 만들어 주었고 나를 무언가를 하기위해 이대로 주저 앉지 않기위해 많은 인도를 해주었던 것 같다.

그 느낌을 이 여행기에 담고 싶었지만 내 글재주가 모자른 탓에 한그릇에 담기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냥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종지 그릇에 담아 둘란다.
언젠가 더 나이가 먹고 공부도 더 하고 시간이 흐르고 내 자신이 더이상 작아 보이지 않을때가 온다면 그때 더 유연한 성숙한 마음으로 이 난잡한 글들을 잘 다듬어서 그 시절 생각했던 내 마음들을 잘 요리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 때까진 이대로의 여행일기다. ㅎㅎ


추가 : 이후 여행기 부터는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을 거라는 내 기준(?)으로의 생각에 모두 실명으로 쓸까 한다.
공공의 장소에 글 올리는 것도 아니고 나를 아는 지인들만이 그나마 봐줄 꺼라는 생각에 양해를 구하며 가급적 얼굴이 나온 사진들은 조심스럽게 취급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나 혼자 다짐한다 ^^;;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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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quoro BlogIcon Yeona 2007.04.18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저도 조만간 실명으로 출연(?)을 하게 된다는??? ㅎㅎㅎ
    유명해지는 건가요??? 오호호호호~~~!!

  2. Favicon of http://papam.net BlogIcon papam 2007.04.1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요 몇분이서 85일 여행을 하셨나요? 비용은 얼마나 소비하셨나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1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엔 혼자 떠났죠. 방콕에서 만나서 꽤 오랬동안 같이 다닌 동생이 하나 있었어요.
      비용은 글쎄요... 처음엔 별로 안들었었는데 나중에 쇼핑과 유흥에 좀 써서 비행기값 제외하고 그래도 하루당 3만원꼴은 쓴것 같네요.(물론 비자비나 교통비 다 포함 해서요) 알뜰하게 쓰면 더 절약해서 다닐수도 있겠지만 긴 여행이라 막판에는 돈이 좀 남아서 펑펑 썻어요 :) 나중에 나오겠지만... 음.. 카지노에서도 돈 좀 날리고 큭큭..

  3. T군 2007.04.29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지노? 흑흑

    100만원만 안날렷어도

    인도에서 형 좋아하는 비리 담배 엄청 사갈수 있었는데

    흑흑

    ^^

  4. 이기자 2007.04.30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쿨이오 밧데리 분양 안되나여?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30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쓰던거 드리기도 팔기도 좀 그래요...
      지마켓 같은 곳에서 EN-EL2 검색하시면 호환 밧데리 싸게 사실수 있읍니다.
      http://taeho.net/68
      님도 싸게 사시길 바랄께요.

  5. 태안 2007.04.30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호썽 왜 궁핍해? 일안해?

    머하는겨 ㅠㅠ

    태호 아이노아이노~~

    이게 얼마만에 느끼는 고급스러움이냐.. ㅋㅋㅋ

    미얀마담배랑 별반 차이없음 ㅋㅋ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rerevero BlogIcon sanjuk 2012.10.18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기 1부 잘 보았습니다...
    반가운 태국이야기에 읽기 시작했는데... 이 여행기의 시점이 8년 전이네요.
    항상 단기 여행으로 끝나는 저에겐, 84일의 장정... 꿈같은 이야기인지라... 부러워요.

    여행기가 상당히 꼼꼼하셔서... 놀랐는데... 여행중에 꾸준히 일기를 쓰셨네요...
    저같은 천성이 게으른 자는 그저 머리가 메모리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는데... 저 역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만난 사람과의 기억이 가장 오래 남네요.
    여행에서 가장 고마운 존재도 사람, 가장 무서운 존재도 사람... 그래서 가장 오래 남는 것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6일째>

치앙콩 2일  
2006/12/21 (목)   날씨 : 추워 몬살어


푹 좀 잘 줄 알았는데 몸도 안좋고 춥기도 하고... 에라 또 일어난다.
숙소 마루 에서 강변을 바라 본다
진짜 라오스가 가깝다
강변 산책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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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라오스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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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판판 아줌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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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른 아침의 산책...


에라 갑갑하다. 나가자
강변 둘러보고 그냥 오늘 치앙쎈 다녀오기로 결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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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바라보는 라오스 일출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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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이번여행 마지막 일출사진


3시간 걸린다는 것 알고 가기에 빡빡하리라 예상한다,
7시쯤  서있는 버스가 있기에 물어보니 8시에 출발 한단다.
1시간 동안 뭘하지?

거참... 한국에서 내가 이시간에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인데...

치앙콩 국경 근처에서 다리까지 왔다라 갔다리 하다보니 가게들 이제야 슬슬 문연다.
정말 할일 없어서 부근 사원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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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테이크 아웃. 내가 첫손님이다.
버스에서 먹는다
무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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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싸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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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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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불만이세요..?


젠장 잠바 입고 나올걸 . 너무 춥다.
꾸벅 졸으며 여기저기 들르며 오는데 어? 어느 마을에서 갈아 타란다?

핫바이??
뭐냐... 지도를 보니 내가 생각한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였다.
내린곳에서 천천히 둘러보니 치앙쎈에서 막차가 2:00 란다.
음 오늘도 빡쎄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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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바이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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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교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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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을에도 친절하게 안내문이


갈아탄 버스로 다시 출발 한다.
아주 천천히 이동하며 경적을 울려 대가면서 마을사람 일일히 태우고 물건들 배달까지 한다.
우씨..40분걸린다더니 1시간 40분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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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치앙쎈 도착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가는 버스 정류장 어디니?
버스기사가 설명하기 귀찮은지 주유소가서 기름 넣고 정류장 까지 태워다 준다.
고마워~~ 바로 또 갈아 탄다.

이젠 약간 날씨 따뜻해 졌다.
살것 같다.
꾸벅 꾸벅 또 졸으니 골든 트라이앵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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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
괜히 온듯한 느낌도 든다
그냥 기념품 가게만 즐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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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 찍는 곳만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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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기념품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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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사무소가 있네?


왜 가이드북에 별 3개짜리 일까??
하염없이 걷는다.
물만 계속 벌컥벌컥 거리며 끝까지 다녀 온다.

3나라의 국경..
국경감각이 없는나로서는 이렇게 지척에 3나라가 붙어 있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썰렁하다.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 옆의 사원(왓 프라탓 푸카오) 올라가 뷰포인트 까지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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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 날씬해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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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300계단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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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거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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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좀 비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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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비키네 후딱 찍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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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뻐 보인다.

이곳 꼭대기에서 내려보는 전망이 좋다고 해서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가 보았다.
많은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기다리다 나도 한방 찍어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좀처럼 자리를 안비킨다.
우씨 그냥 셀카로 한방 찍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버스타려 하는데 좀처럼 안지나다닌다.
20분쯤 치앙센 쪽으로 걸아 가는데도 안지나간다.
물어보니 1시간 정도 후에 지나 간다고 좀 더 걸어가서 오토바이택시를 타란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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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좀 싸게 해주지...


얼마냐?
60밧
안깍아준다
우... 그냥 기다릴란다.
앉아서 책본다
자꾸 옆에서 어디서 왔냐 물어보며 치앙콩은 2시에 끊긴단다.
알어..
10분 경과.
20분 경과.
안되겠다
치앙쎈 시내까지 보고 가려니 시간 모자를 것 같아 결국 탄다.

"왓 쩨디루앙" 까지 태워다 줘
진짜 빨리 달리네...무섭다. 춥다..
버스타고 졸면서 와서 몰랐는데 꽤 멀구나.

치앙쎈 다시 도착
음.. 좀 특이 하긴 하네?
왓 쩨디루앙 구경 후, 국립박물관 지나쳐 왔다갔다 한다.
시내 곳곳에 옛날 성벽 같은게 있다
치앙라이 문신집에서 뚱뗑이친구가 왜 temple의 도시라고 했는지 납득이 간다.

"왓 빠삭" 은  수목원 분위기
입장료 30밧 아까워서 가까이는 안갔지만 경관감상 하기엔 지장 없다.
한 연인과 가족이 소풍 나온듯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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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도시 하나하나가 유적의 흔적이 남아있다.
국립박물관까지는 좀 보기 그렇고...
치앙쎈...특색있는 경관이 매력적이였다.
와보길 잘했네.

천천히 치앙콩 버스타러 왔는데 1시경.
일찍 떠날 생각을 안한다.
중국 배가 참 많구나.
병뚜껑으로 하는 오델로 구경하다 차안에서 자고 있는데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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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썽태우 색깔별 콜렉션 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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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잃어 먹나? 병뚜껑 쓰는것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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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분들 많이 오나보다.


왜 출발 안하지?
아까 타고 내려온 버스기사 보인다. 안녕??
조금 있는데  그 기사가 너 200밧 내고 한사람이  300밧 낸다니 아까처럼 핫바이 들르지 말고 바로 치앙콩으로 가잔다.

고민하다가 그래.. 승락했다. 또 돌아서 가기도 싫고 원래 오려고 했던 길쪽으로 가고 싶었다.
대신 나 앞자리 탈께? 괜찮지??

또 존다.
눈뜬다.
흠 이쪽 경관은 참 좋네?
혹시 또 눈텡이 맞은거 아냐?
슬쩍 기분 이상하지만 경관 좋고 와~~ 길도 가파르다
귀가 뻥 하고 뚫린다.
뷰포인트에선 일부러 기사가 살살 달리네
그냥 잠깐 내려주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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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선착장으로 먼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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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발 할 곳이구나


승객남자 얘기 해보니 라오스 사람이구나
루앙남타 ,므앙씽 쪽 간단다.
짐봐선 장사하는 사람인가?
내일 넘어 갈 곳 미리 구경했다.
이사람 1000바트 짜리 돈바꾸러 헤메다가 오는데 진짜 300밧 내는구나.
속은 것은 아닌듯하다. ㅎㅎ

집에 엽서를 보내려 우체국앞에 내려줘 했는데 응? 바로 숙소 앞 골목에 세워주네?
하긴 여기도 엽서랑 우표 팔지.
어? 소판판2 문앞에서 박선생님과 T군이 앉아서 얘기하고 있다.

오늘 다녀온 이야기 잠깐 하다가 아차! 우체국으로 달려가 바로 써서 보낸다.
외진곳이라 그런가? 발송료가 싸다?(15밧)
걸어오며 음료 사서 숙소 발코니 가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여기 숙소 참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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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안" 뒤가 후끈후끈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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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판판아줌마 젋었을때 대단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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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마루

들어와 잠깐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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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싸고 푸짐하게 먹는다


한두시간 잤나?
땀흘리며 단잠 잤다.
태안이가 배고픈듯 깨워서 일어났다
채비하고 박선생님 숙소 갔으나 나가 신듯?
오늘도 푸드축제 할려나?
천천히 내려가가 친구분 뚝뚝 타고 오시느 선생님 만나 다시 넷이 푸드코트 이동
옴파지게 또 먹어 댄다
완존 시골 동네 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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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고 싶지만 추워서 박선생님 숙소로 가서 커피한잔한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미리 인사를 올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생님 덕분에 많은 덕을 보았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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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부터 많은 배려에 감사드려요~


인터넷으로 국경정보를 보지만 가격차가 많다.
음 어떻게 할까? 내일 그냥 루앙프라방으로 스피드 보트 타고 가기로 했다.
너무 추워서 므앙씽이니 므앙응오이니 북부 쪽 가기가 꺼려 진다.
하루 빨리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다.

예상 한대로 치앙마이 보다는 이곳이 싸지만 그냥 직접 여행사 안거치고 가는게 좀 쌀려나?
번거롭지는 않을까?

치앙라이에서 태사랑에 글 올렸던것 읽어보니 한분이 라오스가면 같이 가자고 댓글 달아 놓은게 보인다.
날짜보니 오늘 들어가신 것 같은데...
지금은 시간 늦었고 내일 아침에 봐서 전화 한번 해야지 하며 적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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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피는 나무라고 한다



돌아와 짐정리 일기 마치니 12시 반
이제 일찍 자야 한다.

생각보다 태국에서 돈 많이 썻다
라오스에서 아껴야 하는데 가능 할까??

드디어 또다시 국경을 넘어 간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흥분에 잠을 못이룬다.

태국이여~~ 다시 올날까지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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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갱이 2007.04.17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여행가고 싶따아~~~~~~~~~~~
    겨울까지 오케 기다리노오~~~~~~~~~? 흑~~ T^T

  2.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 BlogIcon 미디어몹 2007.04.18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탄생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5일째>

치앙라이 -> 치앙콩 1일  
2006/12/20 (수)   날씨 : 북부는 똑같이 춥다 ㅠ.ㅠ


아침 으스스 일어나 공동욕실 아닌 T군 방에 가서 씻었다.
일단 여기는 오늘 체크 아웃 하기로 했다.

밤새 뒤척이며 오늘 할 문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이라도 포기 할 수는 있는데...
푸근히 마음먹고 하기로 결정 했다.

마지막 커피 한잔 얻어 먹으며 사람들과 인사후 총총 걸음으로 Mr.푸 가게로  왔는데 어라? 문을 아직 안열었다.
9시 40 분 인데.. 흠..

옆 가게에 물어보니 전화 해 주신다.
중국인 인터넷방 하시는 분.
Mr.푸 지금 오는 중이라고 통화를 한다.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중국 차를 내오신다.
친절한 배려에 고마웠다.

Mr.푸, 아내와 같이 왔다.
마음 두근두근.
남자가 마음 먹은것은 해야지!!

집에서 밑그림 안그려왔다.
내가 안올지 모른다고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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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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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의 깨끗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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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Mr.푸


자기들도 아침을 안먹고 왔는지 대나무 찰밥(10밧)을 Mr푸가 사줬다. 정말 맛있다.
이런저런얘기 나누나 보면 한류 얘기가 많이 나온다.
정말 대장금 방영할때는 저녁때 온거리가 한산했다고 한다.
태국차도 주길래 감사 표시로 한국에서 가져온 녹차, 둥글레차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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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문신 시작.
아프다.
견딘다.
T군이 안아프냐 물어본다. 알면서.....
라인 그리고, 색 입히는 것은 들 아플까 했는데 역시나 아프다.
계속 쉬어가며 화장실 자주 가며 담배 피어 가며 꽤 오랜시간 그렸다.

T군이 가져온 한국음악 씨디를 가게 오디오에 틀며 듣고 있다가 오히려 어제와 같이 귀에 익숙한 올드팝이 듣고 싶다.
Mr.푸에게 다른음악 틀어 달라고 한다.

그중에 불현듯 Kansas의 "Dust in the wind" 가 은은하게 나온다.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였지만 지금의 나의 심정과 과거와 상황에 겹쳐 모든것에 달관한 모양으로 내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

Kansas - Dust In The Wind
I close my eyes
난 눈을 감아요.
Only for a moment and the moment's gone
아주 잠시 동안, 그리고 순간은 지나지요.
All my dreams
내 모든 꿈은
Pass before my eyes a curiosity
눈 앞으로 스쳐지나가죠. 호기심일뿐...
Dust in the wind
먼지에 불과해요.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우리 모두 먼지에 불과해요.
Same old song
오래된 노래 또한
Just a drop of water in an endless sea
무한한 바다의 한 방울 물일 뿐
All we do
우리의 모든 흔적도
Crumbles to the ground though we refuse to see
대지의 먼지로 사라져 갑니다.
Dust in the wind
먼지에 불과해요.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우리 모두 먼지에 불과해요.

No,don't hang on
집착하지 마세요.
Nothing lasts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대지와 하늘 그 밖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It slips away
모두 떠나 버리죠.
And all your money won't another minute buy
당신의 재산도 아무 소용없어요.
Dust in the wind
먼지에 불과하니까요.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우리는 모두 먼지에 불과합니다.
Dust in the wind
먼지에 불과해요.
Everyting is dust in the wind
모든건 먼지에 불과하지요....


총 6시간 정도가 걸렸다.
다 마치니 안도의 숨이 나온다.
그림은 너무 마음에 든다.
약간 걱정도 들지만 이번 여행의 모토가 할수 있는것, 하고 싶은것은 다 해보자!! 아닌가?
이왕한것 이대로의 삶을 살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Mr.푸와 작별인사를 한후 필요한 약품을 몇개 산후 터미널로 갔다.
막차가 4시 30분 이다. 타이밍 놓쳤으면 오늘도 치앙콩 못갔다.
정말 고물차다
맨 뒷자리 가방 쌓아 놓은곳 뒷켠에 자리 잡고 세븐일레븐에서 호빵 또 사와서 먹으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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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다
아프다
걱정된다
지겹게도 간다
여긴 검문은 안하네
한참을 간 후 뭐야? 자전거를 실어 올린다.
뒷자리 뺏기고 앞으로 이동
겨우 2시간 30분 정도 지나서 도착

썰렁하다.
늦은 시간이라 뚝뚝도 괜찮은것 서양아줌마에게 먼저 양보하고 이상한 고물 딱지 뚝뚝을 탔다.
이 아저씨 술마신듯 냄새가 풍긴다.
신기하게 움직이긴 움직인다.
세발 자전거 수준.
왜 한참 돌아가나 했더니 쌀 푸대자루 하나를 어떤 로컬집에 배달까지 해주네.

돌아서 소판판G.H도착.
종업원들에게 박선생님 물었으나 잘 모른다.
흠..T군 보고 방보러 갔다 오라 함. 좋댄다.
뜨거운 물 잘 나오고 따뜻해서 좋다네. 조금 비싸다.
일단 소판판 2 보여줘봐.
T군은 움직이기 무척 귀찮은모양.
소판판2(200밧 트윈 공동욕실) 비슷한것 같은데..
T군 얼굴보니 죽을라고 함.
로터스에서 너무 춥게 자고 문신도 한지라 몸이 안좋은 모양이다.
나도 몸이 너무 안좋다.
더 돌아보고 싶지만 그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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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중에 박선생님을 만났다.
하~ 타이밍 잘맞네?
안오는줄 알았다며 반가히 맞이 해 주신다.
일단 소판판1 가서 짐 놓고다시 나왔다.(강변이라 비싼 듯 하다. 다행이 아침식사 미포함 조건으로 300밧에 해주셨다)

오늘 치앙콩에서 뭔 행사가 있다고 한다. 1년을 있었지만 여기서 이런것 하는건 처음 본다신다.
박선생님 아는 분 뚝뚝 타고 행사장 이동.

푸드 코트
T군  정신 없다.
이것저것 마구 집어 와서 게눈 훔치듯이 먹어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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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도 오고 해서 음식 축제 겸 마을 축제을 여는듯했다.
갖가지 무대공연과 불꽃놀이등 재밌는 구경거리를 많이 보여줬다.
음식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푸짐해서 너무 좋았다.

잠깐 눈을 의심했다.
대한민국 경찰 방한복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가까이 보니 태국사람이다.
다른것은 몰라도 저건 어떻게 여기까지 가지고 왔을까??
사진 일부러 찍으려니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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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소망을 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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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거의 모든 시름 까지 가지고 가렴


문신 자리가 아파서 오래 있을 수 가 없다.
빨리 비닐 랩 풀어야 할텐데.

일찍 일어나서 숙소로 간다.
마이신과 바세린 베이비오일, 등을 구입했다.(생각해보니 이상 야릇한 물품들이다 ㅎㅎ)
박선생님 약품에 조예도 깊다.
어느대학 약학과에 강의 3년 하다보니 알게 되시더란다.
먼데서 만나서 죄송할 따름 이지만 몸이 너무 안좋다.
으스스하고 일찍 쉬어야 한다.

여행시작 후 처음으로 구경 같은것 하나도 안하고 하루를 보냈다.
약간 문신한 것 하고 치앙라이에서 못보고 온 것 후회도 든다.

몸이 건강해야 여행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기운차리자!! TAEHO!!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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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clove2 BlogIcon jclove 2007.04.16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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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4일째>

치앙라이 3일  
2006/12/19 (화)   날씨 : 낮엔 긴팔 밤엔 너무 춥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매싸이-골든 트라이앵글 돌고온 후 치앙콩으로 넘어가려고 채비하고 일단 체크아웃했다.
사장님과 커피 한잔 하고 오토바이 반납 시간 남아서 근처의 강변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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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정성스럽게 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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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씻 아일랜드 리조트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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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수영하는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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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는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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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일 물 좋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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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조경이 좋다



돌아오니 T군이 깨있다.
오늘 나의 일정을 얘기 하니 오토바이로 터미널까지 태워다 줬다.
아직  출발시간 남아 챙겨둔 세븐일레븐 쿠폰 쓰면서 호빵과 커피로 아침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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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기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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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따스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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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 참 많이 한다


꽤 머네...
T군 대단하다 오토바이로 여기까지 다녀 오다니.
중간에 검문이 무척 많다.

터미널 도착 후 쉬마려워 다녀오니 나밖에 없다.
국경까지 얼마니?
10밧 음. 알았어.
국경오니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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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왜 여권과 출국카드 카피해 오라는 걸까?
복사해서 가져다 주며 내 앞에 있는 외국인에게 너도 복사해와~ 하는데 자기는 필요 없단다.
왜 나만 해오라는 거지? 그런 얘기 못들었는데?
왜 해오라 했어요? 궁금해서 출국직원에게 물어봐도 대답을 안한다.
아 열받네.(나중에 T군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도 그런거 없었단다.)

미얀마 국경
일일히 사진 찍어가며 입국카드 만들어 준다.
넘어서자 마자 왼쪽에 시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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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담배 사라고 쫒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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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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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목긴족 보러 간다

흠? 사람들이 벌써 부터 틀려 보인다.
여자들이 얼굴에 분칠(회칠?)을 해서 색다르다.
담배 팔러 여러사람이 자꾸 달라 붙는다. 알었어요 있다가 살께요
일단 한바퀴 삥 돌았다.
선글라스 하나 샀다.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다음날 가방 깔고 앉았다가 깨졌다 흑흑.

나와서 비자비(10달라 or 500밧) 아깝기도 하고 뚝뚝 투어를 하기로 한다.
T군이 하도 빠이와 매홍손 다녀온 후 목긴족 보고 온 얘기 많이 해서 나도 보고도 싶다.

처음엔 한 사원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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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부처의 얼굴들이 틀리다.
중국쪽 영향을 받아서 인가? 웬지 사람들도 그렇고 우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꼬마아이도 얼굴에 회칠을 하고 있다.
저게 도대체 뭐지? 궁금하다.

이방인들의 시선을 끄는 건 이국적인 파야라든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은 아니다. 생긴 것을 말하자면, 한국인과 크게 다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미얀마인들의 독특한 모습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거의 모든 여자들은 ‘다나까’라고 하는 노란 백단나무 가루를 뺨에 바르고 다닌다. 다나까는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피부도 보호해주고, 고운 피부로 가꿔준다고 하는데 특히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어린아이는 온 몸에 다나까를 바르고 다니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예쁘게 차려입은 아가씨가 노란색 가루를 뺨에 바르고 다니는 것은 처음엔 잘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얀마에 익숙해질 때쯤이면 그것이 무척 자연스러워 보인다.
남자들은 ‘론지’라고 하는 치마를 입고 ‘꼰야’라고 하는 구장잎을 씹으며 거리를 활보한다.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분명,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인데 틈만 나면 치마를 고쳐 입고, 급할 때면 치마를 걷어 올리고 뛰는 모습들이 무척 재미있다.
낯선 이에게도 “밍글라바”라고 인사하면 선뜻 “밍글라바”라고 답례하는 여유를 갖고 있는 미얀마 사람들은 불교의 나라답게 예의가 바르고 착해서,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로 꼽힌다.

출처 : 트래블 게릴라

다음엔 불탑으로 간다.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지만 꽤 높은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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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찌렉 시내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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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 마자 소녀들이 꽃과 새장에 갖혀 있는 새를 팔러 온다.
방생의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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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로 있는 건가? 다 틀리다.


참.. 국경하나 건너자 마자 다르다.
해학적인 얼굴상도 많이 보이고 그림이나 불상들도 많이 틀린듯하다.
불교에 대해 잘은 모르는데 태국과 미얀마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이곳 따찌렉만 보고는 잘 모르겠다.
같은 소승불교인데 어떤 점이 틀린걸까? 어느나라나 풍습이나 민속에 융화되는 점을 보인다고 하지만 이채롭다.
미얀마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얀마도 이번 여행에 무리해서라도 넣을것 그랬나...
 
드디어 목긴족 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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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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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동족과 아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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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 마을이냠...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이렇게 대놓고 구경거리로 만들 줄은 몰랐다.
어떻게 사나 무작정 집에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안에서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뻘쭘... 실제 살긴 사는 것도 같은데 잘 모르겟다.
사람들 말로는 고산족들 부자라는 말도 있던데...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관광목적으로 조성 해놓은듯 했다.
빠동족(목긴족)과 아카족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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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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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무표정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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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말로는 카지노 란다

위쪽으로 올라가니 무대가 만들어져 있다
여기서 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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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마을에 있던 고산족들 한팀씩 다 올라와서 늘어난 테이프 음악과 함께 모여라 꿈동산 수준의 안무를 보여준다.
쑈라기도 그렇고... 그냥 무표정한 얼굴로 시간을 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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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념사진 촬영~~

음.. 그래도 책에서 나오는 확실히 진짜 목이 긴 고산족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워하면 내려오는데 상점에서 조용히 일을 하고 계시는 원로급을 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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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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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같던 뚝뚝기사


관광객용이라 그렇지만 색다른 경험이라 아쉬움이 없다.
돌아오는길에 보석 상점도 들르기에 괜찮다 그냥 국경 가자고 했다.

뚝뚝 비용을 줘야하는데 잔돈이 없다. 500밧 짜리 교환해 달라 하니 들고 가서 바꿔온다.
돈가지고 튀지 않을까? 염려 했는데 교환해 오고 나서 먼저 나를 주고 다시 돈을 받는다.
너 마음에 든다. 매너가 좋네


그냥 가기엔 좀 아쉬움이 있어서 오늘 골든 트라이앵글 가는것은 포기하고 따찌렉 구경을 나선다.
천천히 근처 골목 골목 누비며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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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좋아하는 것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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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골든트라이앵글이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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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극장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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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영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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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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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정말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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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태국건지 잘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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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알까기


길가에 현수막에는 크게 AIDS 조심 문구와 SAFE SEX 에 대한 글귀가 크게 보인다.
이런 시골에서도 그런것을 보면 약간 폐쇄적이라고 알고 있는 이 나라도 그에 대해 자유롭지는 않는가 보다.
급속한 서구화 문명을 접하면서 제일 처음 문제가 그런 것들이겠지.

다시 국경 근처 시장으로 가서 구경 하며 군것질을 했다.
짜가 명품 물건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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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이 들려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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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앞에 왜 스님들이??

정말 싸구나..
질은 잘 모르겟지만 각종 유명 브랜드 상품들이 많으니 쇼핑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나야 뭐 살게 없으니 그냥 베르사체 T셔츠하나 샀다.
무진장 담배 사라고 따라 다녀서 짜가인줄 알지만 싼맛에 두보루 샀더니 계속 우르르 몰려다니던 상인들  돈 지불한지 1초도 안걸려서 더 싼값 부르며 사라고 한다.
기분 더럽다.

면세점까지 들러서 구경 하다가 나온다.(차라리 진품담배 여기서 살껄 그랬나?)
아쉽다.. 언젠가 미얀마를 제대로 구경 할 수 있는 날이 올꺼야...

출국 하면서 아까 받은 사진 들어간 입국 카드 반납해야 하네...
이것도 기념품으로 안될까요?? 안된단다.
원예 박람회 때 처럼 디카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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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될것도 많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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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최북단 지점~

국경 넘자마자 샌달이 망가졌다.
스카치 테이프로 임시 방편한다.
하필 국경 넘자마자 이러니... 위에서 그랬으면 하나 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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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샌달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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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버스 요금 체계 정말 알다가 모르겠다.
올때는 30밧인데 왜 갈때는 33밧일까? 차도 상태가 더 안좋은데..


치앙라이 도착, 로터스G.H 가니 T군이 아직 있네?
사장님과 근처 온천을 다녀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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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연말 분위기로 길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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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한국 식사


저녁먹으러 서울식당으로 간다.
숙박객은 50밧이지만 일반인은 100밧, 대신 밥은 더 주신단다.
푸짐하니 맛있었다. 무엇보다 반찬이 많으니 좋다.

망가진 샌달 사러 다니는데 왜 뒷끈 있는 샌달은 잘 안파는지 모르겠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난 그게 좋은데...
메이커 매장에서는 너무 비싸고.. 그냥 막쓰는 슬리퍼 산다. 또 쓰다가 버리면 되지 뭐.

T군이 문신을 하고 싶어한다.
몰랐었는데 태국에 와서 꼭 하고 가려고 마음 먹었었단다.
나도 관심은 있었고 일단 카오산에서 헤나 한번  하고 나서 마음에 들면 진짜 문신 해봐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T군이 그런다니 의외였다.

가게 한번 들렀는데 T군 생각엔 조금 비싼가 보다.
가격 같은것 잘 모르는데 T군이 워낙 덩치가 커서 싸이즈가 크게 나오니 견적도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ㅎㅎ.
T군이 원하는 모양은 등쪽 허리부위에 날개 문양이였다.

나이트 바자쪽에도 문신 가게가 있기에 갔는데 가격은 그렇다 치고, 바쁘기도 하고 웬지 엉성한것 같아서 믿음이 안간다.

다시 원래 본 문신 가게로 갔는데 그사이 주인이 저녁 먹으러 어디 갔다.
잠시 가게에서 기다리며 대신 가게 봐주는 친구들과 잡담을 나눈다.
가게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음.. 이 주인도 나와 비슷한 시대의 사람이구나 생각한다.
올드팝과 하드롹 쪽의 음악이 많이 아는 노래이다.

찬찬히 가게에 붙은 사진과 앨범들을 보며 얘기 나누다 보니 나도 하고 싶어진다.
가게 주인 잘 하냐 물어보니 잡지를 보여주며 지미웡??의 수제자 라네?

지미웡이 누군데? 태국 타투계의 대부급이라나? 뭐 다 그런거 아냐? (그런데 나중에 얘기 해보니 사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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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게 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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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사이좋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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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푸의 인터뷰 기사


1시간쯤 됐나? 주인이 돌아왔다. 이름은 Mr.푸(태국이름 J.Anun)
기다리게 한게 좀 미안 한지 파격적인 가격을 부른다.
대뜸 T군 만족해하며 문신을 시작한다.

밑그림 먼저 그리고... 좀 지나 기구를 든다.
보는 사람도 두근두근..

그런데 시작후 얼마 안있어 T군기절!! 헉!!
너무 놀랐다. 그냥 갑자기 픽 하고 의자에서 옆으로 쓰러진다.

사람들과 부축하며 잡고 있는다.
Mr.푸가 걱정하지 말라며 가끔 쇼크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된거야... 걱정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T군 벌떡 일어난다.

자기도 어리둥절 하면서 기억을 전혀 못한다.
후.,. 안심이다.
정말 얘 혼자 여기 있었으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무리 하지 않고 천천히 한다.
잠깐 잠깐식 쉬면서 꽤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걱정되서 계속 T군에게 말을 건다.
이후론 간지럽고 기분 이상하다며 하하 거리며 난리 침.
나 참..

얘기나누다 보니 Mr.푸 꽤 잘하는 쪽 사람 같다.
나이트 바자 사람과는 확연히 틀리다.

여러 사진들을 보며 참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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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나도 처음인데 이런 그림 T군처럼 허리쪽이나 어디 잘 안보이는데다가 조그맣게 할 수 있겠니?
아니면 다른 것도 좀 추천 해줘.
사실 등쪽에다가 하는건 여자가 많이 하는 것이란다. 그건 그런데.. 정말 이거 하고도 싶네?

이렇게 똑같이 하면 얼마에 해주겠니?
T군과 같이 무척 싼 가격을 불러줬다.

망설인다.
이거면 정말 큰 모험인데...
T군 기절 한 것도 있고 여러 잡생각도 많이 든다.

T군은 어쩌면 잘 안보이는 부위일수도 있지만 이건 웃통 벗으면 정말 우리나라로 볼땐 양아치 급이다.

결심한다.
내 몸에 책임질 수 있는 나이고 남 눈치 안보고 살 수 있는 나이다.
내스스로 뭔가의 변화도 인위적이더라도 바꾸고 싶고 또한 이번 여행에서 한치의 아쉬움을 남기지 말자고, 하고 싶은것은 다 해보자고 마음먹지 않았나.

애들이 어떻게 봐줄까 걱정도 됐지만 나름 이해 시킬 수 있을거야 생각 들었다.

자세히 상담한다.
사진과 반대로 머리 부분이 가슴쪽으로 오는것을 추천한다.
그게 좋단다.

믿어 볼께.

오늘 할수 있어? 나 내일 치앙콩으로 가는데?
오늘은 T군 작업 끝나면 밤이 너무 늦어서 안되고 자기가 집에가서 밑그림을 그려 올테니 내일 아침에 일찍 오면 치앙콩 가는 버스 끊기기 전에 마칠수 있을거란다.

긴시간동안 걸려서 T군이 마쳤다.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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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걸어오며 어떻게 할까? 내일 하루 더 있어야 하나? 생각한다.
새벽 1시 30분이다.
어? 아직도 술파티가 벌어졌네?

한국에서 아시는 손님이 온듯하다.
사장님 좀 취한듯 하기도 ^^;;
잠깐 얘기 나누다가 잔다.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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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3일째>

치앙라이 2일  
2006/12/17 (일)   날씨 : 왜 이렇게 추운거야..

일어나 씻으려니 너무 춥다.
샤워는 못하겠고 그냥 세수만 했다.
사장님이 어느새 일찍 일어나셔서 손수 커피 한잔을 만들어 주신다.
직접 재배하신 도이창 커피 를 맛 본다.
매일 아침에 이렇게 전날 재배하신 커피를 시음해보시며 손님들께 주신다고 한다.
커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나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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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창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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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의 명물 "깔래" 양식


나갈 채비하고 어딜 갈까 고민한다.
계속 일정 바꾸다가 일단 오토바이를 빌렸다.
오토 좀 비싸다.
그래도 아직 T군처럼 기어 있는것은 무리일듯 싶고...
나가서 빌릴껄 후회한다.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백색궁전, 쿰콘 폭포 로 목적지를 정한다.
일단 기름 먼저 채우고 사장님과 T군과 같이 아침으로 "컷돔" 이란것을 먹는다.
죽 같은 맛이다. 어제의 술기운을 말끔하게 해장 시켜 준다.

돌아오는길 태국관광청 들러서 지도 달라고 하니 사람들 많이 안 찾아 오는지 여자 직원 5명이 떼로 몰려나와서 친절히 안내해 준다.
사장님이 손수 지도에 루트 그려 주며 설명해 주었다.
추울것 예상하고 오늘은 압축백에 들었던 잠바까지 꺼내 완전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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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의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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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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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무장


자 이제 신나게 달린다.
같이 달리지 않고 T군 먼저 가라고 하고 혼자 슬렁슬렁 여기저기 이상한 곳 하나 하나 들리면서 가니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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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파종, 이식 그런것 하는데 인가보다 ^^:;


백색궁전 도착.
관광객들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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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만든듯 하다.
이런 구경거리가 많이 있는 태국이 부러웠다.
아직도 공사중인가? 꽤 오래전부터 짓는 다고 얘기 들었었는데.

시진빨은 잘 받을듯하다.

쿰콘 폭포로 간다.
꽤 머네?
슬렁슬렁 쉬어가며 차도 없고 한적한 시골길 가니 너무 좋다.
도중에 예쁜 별장인듯한 곳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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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개인 별장이라니...


한곳을 무단 침입!
일하시는 분들이 좀 보이는데 뭐라 제지 하지는 않고 쳐다만 보신다. ^^;; 놀라셧나?
와 부럽다~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예쁘게 꾸몄네(후에 사장님께 물어보니 일본인들이 많이 별장 꾸몄다 한다)
나도 나중에 이런 별장 있었으면...

폭포 도착.
오토바이가 있는것 보니 T군은 벌써 올라갔네

룰루 랄라~~
경치 좋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
내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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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 딱 1팀 본다(남녀 둘)
얼마나 머니?
한 15분? 너무 좋던데??
그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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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땀흘린 후 폭포에 도착하자 시원한 한기마저 든다. 꽤 좋은데?
현지애들 몇 이서 물 담그고 놀고 있다.
나도 뛰어 들고 싶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온다.
왜 T군을 못만났지? 길이 엇갈렸나?

자 이제 치앙라이로~
가는중 이게 뭘까?
농업? 쪽 관련 된 곳 같은데?? 그런데 들어가 본다. 하나 하나 오토바이가 있으니 궁금한것은 들어가봐야 직성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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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연구 기관인가 보다


바리케이트 있길래 입구에 오토바이 세우고
걸어서 구경해도 되요? 하니까 오토바이 타고 그냥 들어 가라신다.
어디가나 일본인이냐? 먼저 물어보시네.

무진장 넓다.
마구마구 돌아 다닌다.
새똥으로 뭘 만드는 것 같은데??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히 응대해 주시고 이런데 까지 오는 관광객은 없겠지? 하며 혼자 힐쭉 걸린다.

피곤한 하루다.
돌아오며 오던길 아닌 다른 길로 일부러 오며 시골 분들과 재밌게 잠깐씩 얘기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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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라이 왕 동상이 나를 반겨 주신다

숙소로 돌아오니 사장님과 한국분이 삼겹살 파티 하자 제안 하신다. 좋쵸!!
장보러 사람들 보내고 샤워 후 쉬고 있으니 T군이 그제서야 들어온다.

와~ 매싸이까지 다녀왔네?
국경넘어 미얀마로 가서 담배까지 사가지고 왔다.
너도 꽤 다니는 구만 뭘~

푸짐하게~ 파티 냠냠.
고추장 맛을 보니 입맛이 돋구워진다.
옆에 미니바도 차려놓고 갈비에. 생선에.. 일하시는 분 시켜서 찰밥까지 사와서 같이 먹으니 꿀맛이다.
아! 맞어 한국에서 가져온 "도시락김" 이 있었지?
찰밥과 같이 먹으니 정말 그야말로 찰떡 궁합이다.

서울식당에서 머무르시는 여행객 한분도 합류해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가 11시쯤에야 자러 간다.

추울까봐 미리 옆의 빈방에서 담요 5장을 가져와 준비해 놨다 ㅎㅎ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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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2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색궁전은 정말 아름답네요..
    태국은 관광마인드가 확실한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8.20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빨은 잘 받긴 한데...그냥 관광용 볼거리죠 뭐.:)
      그래도 이런것 하나 마련한다는 자체가, 말씀하신 관광 마인드쪽으론 저희보단 확실히 나은듯 싶어요.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2일째>

치앙마이 -> 치앙라이 1일  
2006/12/16 (토)   날씨 : 어? 춥다


아침 오늘이 치앙마이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도 하다.
서둘러 채비하고 나와 그동안 못봤던 3왕동상 이나 볼까? 나선다
썬데이마켓 열었던 것이 마치 꿈인듯 아침에 썰렁하다.
3왕동상.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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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썬데이마켓 열린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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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여자 문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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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추파 던진 분이야?


어제밤 술마셨던 무대 길이네.
크.. 아쉬운데 왓치앙만 까지 보자.
뒷편 코끼리가 받들고 있는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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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걸음으로 다렛G.H로 가 쓸쓸이 아침을 먹는다.
사장님께 계속 물어만 보고 한번도 이용못했네...
인터넷으로 쪽지 확인 하나 T군에게서 아직도 연락이 없다.
어떻게 된거야...
나도 태사랑 여행 정보란에 글 써보게 된다.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
박선생님과 인사.
이틀 후 치앙콩 으로 가신단다.
글피 쯤 치앙콩에서 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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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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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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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트라이앵글까지 가네


터미널로 썽태우,
academy 에 다닌다는 애에게 물어본다
20밧이라는데 내리면서 기사와 얘기하더니 30밧 이란다.
외국인에게 더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터미널에서 말씀하시기 좋아 하시는 깐짜나부리 사신다는 노인분과 담소.
영어 정말 못하시는 데도 즐겁게 대화한다.
람빵에 간다는 스위스 청년과도 잠깐 대화.
차 그럭저럭 괜찮다.
오는 동안 계속 잔다.
휴게소에서 옆자리 앉은 처녀 아이스크림 사줄 까 하다가 그냥 계속 잔다.

치앙라이 도착 후 수월하게 터미날과 가까운 서울 식당 갔으나 방이 풀이다.
아드님인가?
친절하게 오토바이로 로터스G.H 까지 태워다 줬다.
썰럼함.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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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리다 종업원 만나 싱글룸(100밧,공동욕실)으로 일단 잡고 짐 던져놓고 시내 관광을 나섰다.
또 지리감각이 들 온다.

제일먼저 왓 프라씽 이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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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사자의 사원 이란 뜻이 있다는 데 앞에 있는 사자상은 웬지 귀엽다.
치앙마이에 있는 왓 프라씽과 어떤 점이 틀릴까??
어느게 모조인지 잘 구별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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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지 알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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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왓프라씽


걷다 배고파 일단 노점에서 사람들 먹는 것 시킨다.
아~ 치앙마이에서 올때 휴게소에서 먹던 그거네?
향이 진하긴 하나 나름대로 이젠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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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또 나서 볼까?
늦은 시간이라 다들 정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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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이 저 사원 같고 길가다보면 사원 보이니 헷갈린다.
왓프라께우가 어떤 사진인지 정리가 안된다.

좀 떨어져 있는 왓 프라탓 도이텅 까지 가본다.
좀 멀다. 강가쪽 길가에서 쌈러?(시클로) 호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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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없는 한적한 사원.
어둑해진 사원.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너무 깜깜해 졌다.
돌아오는 길 왓 응암므앙 은 이미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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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완전히 달동네이다.
문이 열려진 집안 내부를 보다보면 집마다 또한 자기마한 불교와 국왕의 상징물들이 보이고, 멀리 화려한 불빛의 호텔, 리조트와 대비 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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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G.H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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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서자 어느분이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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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빅브라더 생각나서 뒤집는다


일단 숙소로 다시와 간단 샤워후(춥다) 긴팔로 갈아 입고 나이트 바자 향하려는데 사장님이 오셨다.
여러거지 여쭤보며 얘기를 나눈다.
이쪽에서 여행사쪽 투어 하는 것은 치앙마이 보다는 사람이 적어서 홀로 다니기에는 비싸다고 한다.
그냥 근교는 버스로 이동할까 생각한다.

로터스G.H가 본업이 아니시고  커피 농장 을 하고 계시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다.
여기저기서 사람들 털모자에 장갑까지 끼고 다니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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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바자가 생각보다 작다.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사먹으며 저녁을 때운다.
군것질, 참 이게 재미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군것질 같은것 하지도 않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것 저것 많이 시켜서 나눠 먹는게 좀  부럽다.
한국인들도 좀 보인다.

여기저기서 각종 공연과 음악으로 무료함을 달래준다.
쭉 둘러 보는데 다 문닫기 시작 한다.
돌아오다 여행사 들렀지만 역시 거의 자동차로 가는거라 혼자가기엔 너무 비싸다.
그냥 치앙마이에서 투어로 다녀올걸 그랬나...

걸어오다 피씨방들러서  치앙라이 정보 올리고 쪽지 검색하는데 T군이 아직도 내가 보낸 편지 안본 모양이다.
섭섭한 마음에 돌아왔는데 로터스G.H 테이블에서 3명이서 웬 술자리를 하고 있다.

어? 누가 형~~ 한다.
T군이다.
헐 대단 하다. 여기서 만나다니...
원래 얘도 나도 치앙라이에 올 예정은 없었는데.
인연이 있는 건가?

사장님과 또 다른 한국분 넷이서 어울려 위스키 한병 마시며 꽤 긴얘기 나눈다.
이 사장님도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사신 것 같다.
술 참 좋아 하신다.

새벽 1시쯤 자러갔다.
일기쓰다 넘 졸려 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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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5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라이는 이번에 못가볼것 같아요^^
    어떤 곳일까 궁금해지네요~
    여행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1일째>

치앙마이 6일  
2006/12/16 (토)   날씨 : 이젠 뭐 적응된다


간밤에 인터넷하고 사진백업했다.
하드이동후 메모리로 옮기는 데 시간 많이 잡아먹는다. 꽤 많이 찍고 다니는구나.
TV봤는데 재밌는 것 하나도 없다.

뒤척이며 자다가 눈뜬다.
갑자기 또 혼자라 외로운 건가..

아침먹으러 "롯이얌" 찾는다.
이상하다 여긴데??
물어보니 3일째 문닫았다고 한다.
너털너털 배고프다.

코리아 게스트 하우스 들러서 정보도 얻을까 했는데 못찾겠다.
요즘 달러가 너무 약세라 라오스에서 태국돈 환전하는게 났다 들어서 ATM 찾는다.
미리 어젯밤 인터넷으로 사용법 알아두길 잘했다. 헷갈린다.
잔액 얼마나 남았는지는 안나온다. 계산 잘 해야 겠다.
 
앞으로의 일정 때문에 골이 아프다.
매싸이,골든트라이앵글, 치앙쎈 온김에 마구 끌리고 오늘 썬데이마켓 안열리면 어떻게 할까도 고민.
어라? 길가다 보니 여기에 코리아 G.H 있네?
들어가니 반갑게 맞이 해 주신다.
물한컵도 주시고 , 치앙라이 투어(백색궁전포함)설명과 라오스가기 가격과 정보 얻는다.
가격이 좀 다른 곳보단 쎈편...(다랏 G.H가 너무 싸니 뭐...)
버쌍 대신 도자기 마을인 "반타야이??" 를 권하신다.
그곳으로 가려면 또 오토바이를 빌려야 하는 압박...

그래도 원래 생각대로 싼맛에 버쌍 가자 결정한다.
책뒤져서 가는 길에 "라따나 키친" 들어갔다.
고민하다 현지식 같아 보이는 그린빈카레 시켰다.
음.. 독특하다.
색깔과 틀리게 맛있네? 깨끗하게 먹는다.
이제 혼자 먹는 것에 익숙해 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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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빈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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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나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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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데는 다 같아.주차딱지 끊네



와로롯 시장앞에서 또 썽태우 헤멘다.
역시 경찰에게 물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탑승. 20밧 달라네? 10밧 아냐?? 기사왈 현지애랑 다 똑같아 20밧이야..
쩝 아써...
기다리는데 옮겨 타란다. 다들 옮겨서 탐.
태국사람이 나에게 시간 물어본다?? 나도 현지인화 되가는 구나...

어제 일때문에 꼭꼭 재확인 한다.
버쌍까지 얼마예요?
20밧? 음.. 15밧 그냥 내란다.
동전 꺼내가며 재확인 한다. 나쁜 기사넘 ㅠ.ㅠ

정말 태국에선 운전사와 호객꾼만 조심하면 될듯 하다.

이 아줌마 영어 잘한다.
쪽팔리다.
왜 혼자냔다.
일행 빠이 갔어요... 빠이 좋단다. 알아요...
어제 산캄팽 갔었던 비슷한 길 간다.
버쌍 도착. 아주머이 감사~~
자그마하다.
코리아 게스트 하우스 사모님 말씀 맞는듯 관광차들 참 많다.
시간남으니까 온다 내가.
에쁜 우산들, 그림들 참 많았지만 역시 관광객 유치의 장소라 그런지 너무 상점만 많다.
원래 이런곳인지 알았잖아...
내가 우산 사들고 다닐것이 아니니 그렇게 자세히 보지는 않는다.
어떤 상점은 사진 촬영까지 금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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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만에 보는 돼지트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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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에도 한국게임의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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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타보고 싶은데 디즈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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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구경 후 물어서 썽태우 정류장으로 간다.
치앙마이 가냐? 안간단다. 어?
이 기사놈 100밧 달란다.
쉬파놈 내가 바보냐?
앞에 레스토랑 종업원 분께 물어보니 저 차 맞단다.
이상하네? 아니라는데요?
일부러 사장님까지 나오셔서 기사 있는데까지 나와 같이 가서  쏼라쏼라.
감사합니다... 기사 나쁜넘.. 탄다.
승객에게 또 묻는다. 얼마니? 13밧
뭐냐 이건.
도착해서 13밧 주고 내린다.
잔돈 많길 잘했다.
물도 큼지막한거 들고 다녀서 돈 쓴게 없다.
웬지 쓸데없이 흐믓하다.

숙소 걸어 오며 다렛G.H 또 들러서 치앙라이투어(온천, 매싸이, 골든트라이앵글, 치앙쎈, 목긴족 등등 포함)를 물어본다. 싼데...
고민한다 하루 더 있을까.. T군도 기다릴겸...
일단 들어가서 쉬자.
세븐일레븐에서 뭔 스티카를 준다?

한숨 잤다.
눈뜨니 5시 30분
음 아직 결정 못했는데..
나가면서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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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보니 어라?? 썬데이 마켓 열었다~ 잠깐 구경한다.
일단 T군 연락왔나 인터넷 해본다.
안왔다. 흠,, 어쩌나...
일단 사진백업. 사진기 메모리 포맷.
남은 일정 무사 하기를..

에라 일단 저지르자 다렛G.H 갔는데  여행사 다 퇴근했다....
배고프다...
숙소와서 마당에서 담배 피다가 카운터에다가도 치앙라이투어 물어본다.
가격 적당하고 내일 부킹도 가능은 하다는데...

에라!! 뭐이리 생각을 많이해??? 결정!!!
치앙라이로 그냥 가는 거다!!!!
가서 이후 일정 생각하자!!

돌아와 짐정리 다 해놓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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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에 있다더니 여기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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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에머랄드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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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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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지켜보는 고산족 복장의 여인의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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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소네 앞에 있던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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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게 그리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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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다.
볼만한 특색 물건들과 거리 공연 의상 등등 볼만한것들이 너무 많다.
일요일은 더 많이 연다는데 아쉽기도 하다.

마구마구 걸어다니며 노점식 ,군것질하며 보는 재미가 너무 쏙쏙하다.
T군도 좋아 했을텐데..

어디선가 불협화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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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은 꼬마애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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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하이네캔 주최 야외 밴드 공연.


에고, 둘다 고개 돌려가며 보는데 음악이 겹쳐져 너무 거슬린다.
잠시 꼬마 공연 보다가 에라~ 생맥주 한컵 사서 밴드 무대 앞쪽가서 외로이 홀가분히 음악 즐김.
몸이 나른하며 좋음.
얼마만의 라이브 감상인가,
아는 노래도 나오고 서울가서 다시 기타 사서 직장인 밴드 라도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

1시간 여 맥주 한컵으로 시간 보내다가 일어서니 마켓 정리 하는 중이다
11시쯤 마감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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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여 이젠 안녕~~~
얼큰 하다.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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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5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명이 화려하네요^^ 정말 기대되요 ..
    치앙마이의 밤은 기온이 어떤가요?
    많이 더운가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7.22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12월에 갔었지만 시내는 반팔 입고 걸어 다니셔도 무방했어요. 밤에 기온차가 좀 있지만, 오토바이 타고 다니실것 아니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하지만 얇은 긴팔티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고산족 마을갈땐 밤에 추우니까 준비하세요 :)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0일째>

치앙마이 5일  
2006/12/15 (금)   날씨 : 괜찮은편


모처럼 좀 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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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이런 아침식사가 나는 좋다


일어나 샤워후 세탁 찾으려니 헉! 135밧, 엄청 나오네.
이젠 빨래 직접 해야 겠다.
대충 나서려 하니 T군이 "빠이" 로 간단다.
쩝, 자기의 결정이니 존중해줘야지.

오토바이 반납, 기름 빈것 30밧 내란다.
오토바이 빌린거 잘한 걸까?
총 240밧으로 하루종일 다녔는데(아, 주차비 20밧) 뭐 좋은 기억 이였지.

처음으로 집에다가 엽서를 보낸다.
아우래도 전화 보다는 엽서가 좋은듯 싶다.
조금있으면 방학일텐데 재밌게 잘 지내렴... 내 걱정 말고...

다렛G.H 에서 아침먹고 깐똑쇼 물어보니 최소 둘은 되야 예약 되는듯하다.
가격은 다른곳 보다는 무척 싼데..(200밧 올드치앙마이센터)
숙소가서 남녀분 일행 저녁일정 어떻게 되나 물어보려 와봤는데 막 체크아웃을 하고 있다.
아유타야로 간단다. 글쿠나.

다랏G.H 다시 가니 T군이 벌써 가고 없다... 섭하다.
나중에 루트가 비슷하니 또 보자고 상황봐서 인터넷으로 쪽지 보내자 했지만 막상 그렇게 가버리니 좀 썰렁하다.

바로 산깜팽 온천 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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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보이는 우표박물관


와로롯 시장 찾아 룰루~~
길을 잘못 들었나?
다시 큰길로 돌아가다가 물어보니 태국분 두내외 자기는 버쌍 간다며 데리고 간다.

아 이길 맞구나
졸졸 쫏아 간다.
치앙마이 분은 아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단다.
태국 가이드북을 가지고 여행 오신듯.
정말 휴가철 맞긴 맞나 보다.
미안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봐주고 가신다.
그냥 버쌍으로 이분들 따라 갈까?
크~ 폐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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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뛰다시피 나를 위해 다니신다



오다가 잠깐 가방에서 뭘 꺼낼 때 미소네에서 적어 놓은 메모지를 잃어 버렸다. 일부러 시간내서 적었었는데...
꽤 답답하다.
육교도 보이는데 .
자꾸 따라 오라니 가야지 뭐
30밧이란다.
네. 한참후 한 썽태우 앞에서 이거라고 타란다.

태국분들 참 좋다.
자기일 처럼 배려해주는 많은 분들을 본다.

운전사에게 목적지 확인하려다 시간도 11시쯤 되고 귀찮다.
이게 실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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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라던데 흰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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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이 맞는건가? 육교앞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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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요~


한참을 간후 사람들이 많이 내린다.
옆에 여자애에게 온천은 얼마나 더 가냐고 묻는데 이 여자애 계속 뭐라뭐라 하는데 영어발음 정말 못알아 듣겠다.
아써 아써~ 대화 빨리 끝내려 대충 오케이 오케이 하는데 운전사랑 쏼라쏼라 한다?
시간 적어서 주는 것 보니 아~ 돌아갈 시간 얘기해 주는 거구나.. 했다.
참 멍청하다 나도.
여기 내려서 갔다가 시간맞춰 이리로 오면 되는 건가? 그런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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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라 좋아했다


내리니까 앞자리 타란다.
와~ 신난다.
앞자리 참 편하다
그런데 여자애가 잠시후 내린다.
여자애 차비 기사가 안받는다.
컵쿤카~ 하며 가버린다.

아!! 혹시... 설마 .. 아니겠지... 했으나...
온천 도착 후 30밧? 이러니 크.. 아저씨도 놀란다.ㅎㅎ

얼만데?
"400밧"
그렇구나, 내가 이거 하루 대절한 거군.
아~... 한숨 쉰다.
귀찮아서 알았다고 아까 오케이 오케이 한게 실수였다.
확인을 했어야 했다.
깍아줘...
"Oh~~ no ! "
"No Taxi !!"
그럼 아까 산캄팽 까지는 얼마인데? 대답 안함.
텅텅빈 지갑 꺼내어 보여준다.
나 부자 아냐... 돈이 없어... (가방안에 돈 있었다 ^^;;)
내 잘못도 있으니 미안하다 얘기하며 깍아서 150밧 줬다.
이 운전사 얼굴색 좋다가 똥밟은 표정이다.
돈주고도 욕먹는다. 오늘 ㅠ.ㅠ

생각해보면 산캄팽 온천가는 버스가 아닌 산캄팽을 가는 버스를 탄것 같다.
그럴까봐 "남푸런=온천"이라는 단어 계속 얘기 했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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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캄팽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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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매표소


너털너털 입장권 그냥 현지인 가격 15밧 받는걸 또 멍하니 있다가 30밧 준다.
이거야 뭐 원래 내려 했으니... 너털너털 걷는다. 경관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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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목욕하러 왔지
또 너털너털 멍하니 있다가 깜박 욕조가 아닌 그냥 세수대 있는 곳으로 가는 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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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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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욕조에 푹 담그고 싶었는데...

후~~ 오늘 꼬인다 꼬여.
수건 가져오길 잘했네(안준다)
물은 유황냄새인가? 많이 난다.
좋은듯하다
펑펑 샤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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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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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계란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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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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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촌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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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뿜어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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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계란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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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발 담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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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익는동안 나도 담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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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나?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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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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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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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룽아룬 온천


나와서 둘러본다.
계란 삶아먹고 발도 담구고 여기저기 걷는다.
바로 옆에 룽아룬 온천이 있네
넘어가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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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가에는 잎들이 낙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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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 열기 때문인지 옆의 나무는 백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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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백색 페인트 칠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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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애들은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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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좀 쉬자.


여러경관 찍고 나와서 물으니 노란 썽태우 있네.
치앙마이 가냐? 응 50밧
야~ 30밧인거 알어..
씩 웃으며 오케이란다.
언제가니?
4시
젠장 2시간 동안 뭐해...
노가리 약간 푼다.
파이프 물 식는것 보여준다.
발 대보란다.
살짝 디일뻔 했다
장난 치지마..
우유 너도 사먹으란다.
음 너무 달다.
이것저것 돌아 다니고 자다 일어나고 3시 30분쯤 두 내외가 오더니 바로 출발 한다.
이분들이 와로롯부터 왔구나.
마지막 버스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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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노란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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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끌어오는거지? 물 쏟자 금방 식는다

아까 오던길이 아닌 꾸불꾸불 농촌길로 간다.
경관도 좋고 볼것도 많네.
한적한 시골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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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시골길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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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장들을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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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계란 트럭이냐

도착 와로롯시장
아까 내가 봤던곳 맞네.
돈주니 이녀석 잘가라고 살갑게 악수 청한다.
그려 ~ 너털 너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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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육교옆에서 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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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카페도 와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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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G.. 치앙마이 왔구나

길가다 물어보니 깐똑쇼 혼자도 괜찮단다.
그래도...
코리아게스트 하우스 가서 갈사람 있나 물어보려 찾았는데 "위드맵" 자리에 없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갔다는 글 읽은 적이 있다.
더 찾아 보려다 그냥 숙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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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 저거 혼자서 먹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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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 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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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나를 맞이하는 마당

박선생님 방문 두드려 이런저런 얘기.
당신은 많은 시장 같은데서 전통쑈를 많이 봐서 일부러 가서 보기는 싫단다.
그리고 나중에 앙코르왓 가지 않을꺼냐 물어 보신다.
그래... 압살라쑈 볼건데 깐똑쇼 볼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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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다... 그러나 다 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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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래 나이트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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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로...

대신 나이트 바자나 갔다 오자
씻고 나와서 또 너털너털 간다.
음.. T군이 바지, 수건, 손목아대  깜빡 놓고 갔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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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라이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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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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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끼야끼

음.. 꽤 볼만한 걸?
배고프다.
푸드코트에서 두 종류 시켜서  먹는다.
이제야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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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코트 라이브 음악 들으며 길거리에서 하는 잠깐 이벤트 쑈를 본다.
이걸로 깐똑쇼의 아쉬움 채우자~

음식 주문하는데 바로 옆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한 부부가 여행 오셨나 보다.
잠시 얘기를 나눈다. 남자분 골프 여행 오신데 따라 오신듯??
어디 가볼데 없냐고 물어보셔서 개인적으로는 원예박람회가 좋았다 가보시라고 추천 했는데, 남자분이 별로라던데?? 하신다. 뻘쭘하다.
음 사람마다 틀릴 수 있겠지... 괜히 그런 얘기 한 것 같다. 내가 호객꾼도 아니고, 말을 아껴야 겠다고 생각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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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아닌데 참.. 난 이런 예쁜 조명들이 좋다


세탁비누 사와서 빨래를 한다.
검정물이 많이 나는 것 봐서 이전에 세탁 맡겼을 때 대충 한듯하다.
혼자 있으니 좀 편하긴 하다.
인터넷이나 하러 갈까 함.

교훈 : 상대방의 말을 잘 못알아 들었을땐 꼭 확인을 하자.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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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4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추천한 나이트 마켓이네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7.14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 나이트바자가 아니고요.
      다음날 보게될 '썬데이마켓' 입니다 ~ ^^;;
      일요일밤에만 열리는데, 저 있을때는 원예박람회 때문에 토요일밤에도 열렸었어요.
      그거 보려고 일부러 치앙마이에서 일정을 늘렸었는데 보고 떠나길 잘했다는 생각들었었어요.
      꼭 일요일을 일정에 끼우셔서 구경하기를 권할께요. :)

    •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5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넹^^ 알려줘소 고마워요^^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9일째>

치앙마이 4일  
2006/12/14 (목)   날씨 : 견딜만하다


간밤에 잊어야할 사람의 꿈을 꾼것 같다...

여행하면서부터 푹 자본 적이 없는데 잠은 또 일찍 일어난다
몸은 힘든데 이상하리만큼 많이 움직인다.

자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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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형 분홍색은 못태우겠다며 T군이 몬다


씻고 오토바이도 볼겸 박선생님이 얘기해 준 다렛G.H도 갈겸 나선다.
골목길에 바로 있는 렌탈숍에서 오토로 두대 160밧씩에 빌린다.

생전 처음 타보는 오토바이...무척 떨린다.
T군에게서 사용법 숙지 후
몬다...
움직인다...
무섭다...
감이 좀 안잡힌다...

두바퀴나 다렛G.H 어디인가  지나치다가 길 가시던 박선생님이 우릴 발견. 어디예요? 뒤로 열발자국... 또 지나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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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푸짐한게 마음에 든다


역시 가격 저렴하고. 밥 양이 많다.
여행사 사장님도 선해 보인다.
다른 여러 투어 가격도 싸다.

여러가지 물어본 후 도이수텝으로 일단 나선다.
차선 잘못 들어서 앞서가던 T군을 놓친다.
헬멧 안쓴 사람들 경찰들이 잡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결국은 미소네에서 T군을 만났다.
미소네 사모님이 나 처음 오토바이 타는 것을 알고는  너무도 걱정하시며 극구 말리신다.
잠시 망설인다.
그래도 이미 빌렸는데... 에라 가자!!
태국에 오기 전부터 꼭 오토바이를 타보리라 마음 먹었었고 이참에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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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좀 하고 올껄 춥다..


평지는 갈만했다.
음... 동물원까지 오고 그 다음부턴 커브길이 많아 진다.
어라? 급커브도 있고 지그재그 커브길.
아 ~이거 였구나 초보자가 위험 하다는게.
열심히 감 잡으려 노력한다.
자전거를 탈 줄 알기에 코너링에서만 신경쓰면 될듯 하였다.

T군이 뒤에서 나를 따라오며 형 천천히 쉬엄쉬엄 가라고 조절 해준다.
올라가는 길 폭포에서 사진한방 찍고 나도 이제 라이더가 된듯 우쭐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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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춥다...
긴팔 입을껄..
고지대라 더 추운듯

열심히 조심조심 올라갔다.
그래도 코너 틀때 속력과 회전이 균형이 잘 안맞아 마주오는 차들과 좀 위험 했었다.

드디어 도이수텝 도착.
와 사람 많다.~

더 올라가서 푸삥궁전 도착
와 여기도 사람많네...

여기 온김에 도이 뿌이 까지 갈까?
이제부턴 길이 좀 안좋았다.
아스팔트 패인 곳도 많았다.
갈림길이 나와서 왼편으로 쭉 내려가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될것 같다.
고산족 트래킹 까지 하고 왔는데 또 일부러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까지 가는 것도 그렇다.
난 다시 뒤로 돌아가서 푸삥 궁전으로 가기로 하고 T군은  다시 오른편 위쪽으로 갔다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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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삥 궁전 입구


푸삥궁전에서 T군을 좀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서 먼저 들어갔다.
그래도 같이 보는게 나을듯 싶어서 입구 옆 의자에 앉아 있는데 입장하는 태국인들이 뭐라뭐라 하며 지나간다.
뭐지? 노약자석인가?? 뭘 알아야지..

그다지 큰 감흥을 못 느끼겠다.
하긴 우리나라 청남대를 태국인이 오는것과 같겠지.

그냥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휴식터 등등을 구경 한것 밖에는...
왜 태국 사람들은 왕을 좋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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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방문을 위해...



밖에 나오니 T군이  벌써 푸삥궁전까지 나보다 먼저 구경 갔다 나와 있다.
도이뿌이 나 안가길 잘했다 한다.
길도 험하고 바리케이트 쳐놨다나?
모르겠다 엉뚱한데 간거 아냐? ㅎㅎ

자기 여기 현지인티켓 20밧 끊었다가 빠구 맞았다 한다.(외국인 50밧)
암튼 살살 밑으로 내려 왔다.

도이수텝.
간단히 군것질을 한며 옆의 브라질 사람과 축구얘기로 농담 따먹기를 한후 계단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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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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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마나 써있는 저것은 뭘까?


이게 300계단? 약간 다리가 아프다.
그래도 트래킹 후라 이 정도야 우습지.
사람들 많아서 복잡한데 그냥 들어가도 모르는걸 괜히 쫄아서 일부러 표달라고 찾아가서 샀다(내국인 공짜 외국인 3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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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별 감흥이...
사람많고 북적 거리니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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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사고 싶어도 어떻게 들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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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찍으려 급정거 하다 다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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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소풍은 부러워


 
내려와서 원예 박람회 를 가기로 했다.

사실 방콕에서 먼저 캄보디아를 안가고 치앙마이로 온 이유중에는 이 원예 박람회 관람도 끼어 있었다.
꼭 보고 싶다는 이유 보다는 내가 방문할 시기가 앙코르왓에서는 경주엑스포가 열려서 한국사람 많고 복잡할 것 같고 하필 딱 "앙드레김쑈" 가 열리는 날짜였다. 김희선, 김래원까지 온다고 하고 대체 왜 앙코르왓에서 패션쑈를 여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이왕이면 그보다는 세계적인 행사인 이곳을 더 보고 싶었고, 내가 제일 기대하는 앙코르왓은 아끼고 아껴서 보고 싶었다. 그곳을 향해 목표로 이 여행을 강행군 하고 싶었다. 단팥빵의 앙꼬를 제일 나중에 아껴서 먹는 느낌처럼...


할인티켓을 판다는  깟쑤언깨우, 쎈트럴 플라자갔으나 이미 매진이다.
18일 표부터 있단다. 현장에 일찍 가면 살 수 있다나?
미소네 물어보니 은행에서도 파는 것 같단다.

다랏G.H 또 가서 점심겸 저녁 먹고 물어보니 은행에서는 박람회 개막 할때 이벤트로 할인티켓을  팔았던 것이고 아마 요즘은 없을거라고...

잠시 망설인다.
시간은 이미 오후 5시경.
9시 까지는 한다던데...
에라!! 기름값과 대여비 아까와서 후딱 나 혼자 돌고 오기로 한다.
드디어 과연 나혼자?? 조금 쫄며 출발했다.
표를 구할 수 있을까?? 설마 안팔겠어??
그나마 저지대라 들춥다..

겨우 겨우 도착을 했다.
와~~ 바깥 광경 너무 예쁘다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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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원, 경찰이 어디로 가라 지시하는데 헤메다가 오토바이 많이 서있는 주차장을 발견한다.
세우고 나오며 책상앞에 있는 남자에게

이거 공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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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94밧 맞나?


숫자로 91 씀
농담하니?
진짜 94 써 있는표 보여줌.
야! 깍아줘!
숫자 90씀.

띠블 말이 안됨.
너무 비싸다며 안세운다고 함.
오토바이 끌고 나가며
야! 진짜 너 나에게 90 얘기한거 맞어? 그러니
트웬티?
응??
다시 오토바이에서 내리니 20밧 글로 그려줌
오~~ 이정도는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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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후 총총걸음 매표소로 서둘러 간다.

헉 표가 없다.
내 앞에 온 중국인 패키지 일행들 표 못사고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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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리케이트까지 쳐놨다


아예 티켓 발매대 입구를 막았다.
안에 사람은 있는데... 옆에 서 있는 경찰에게 물어보니 표 없단다.

젠장!!
방콕에서의 케니G 공연때 생각나서 입구로 가니 아무래도 이번엔 안되겠다 ㅠ.ㅠ
안돼,, 여기까지 왔는데.

진헹요원 복장한 사람에게 쏼라쏼라
얘 영어 잘 못한다.
나를 데리고 더 높으신 분께 안내 하는듯?

한 멋진 여자분 날 데리고 매표소 간다.
바리케이트 걷고 같이 들어가 쏼라쏼라 한다.
티켓이 정말 없는 모양이다.
그러더니 또 쏼라쏼라 e-tiket 프린트 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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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니 어린이 100밧짜리 고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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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게 도장을 ㅠ.ㅠ


감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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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념이다


입구 제시 어? 표 다시 안준다. 돌려줘~~
안돼 보관해야되~ 손목에 도장찍어주면 되지?. 이 아가씨 내 손목에 덜렁 도장 찍어준다.(롯데월드냐..)
아니~~ 기념으로~(이 영어 생각안남) 가지고 싶은데...
잠깐 달래서 디카로 찍으니 아~~ 이해 했는지 다른 사람의 표를  준다.
잉잉~~ 고마워~

와~~ 경관 좋다.
밤에 좋더라는 얘기 박선생님에게 들었는데 진짜다.
시원하고 사람도 적고.
음~ 시간 없다.
사진 무진장 찍어 댄다.
밤야경 잘 나올까 걱정이지만 몇장은 건지겠지하며 찍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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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는 이곳 야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멋진 조형물이 각종 조명과 어울러져 멋진 구경거리를 보여주었다.
각종 이벤트장과 문화체험관도 있었으며 많은 나라에서 그나라 양식의 정원, 상징하는 꽃이나 나무 등등...
볼거리가 너무도 많았다.
아쉽게 한국관은 없었다.
낮에는 각종 공연도 하는 듯 했으나 늦게 간지라 볼수는 없었고 마지막 출구로 나올때쯤 기념 촬영을 위해 귀여운 마스코트들이 재롱을 떨며 모여 있었다.

후다닥 찍으면서 다니니 좀 아쉬웠다.무척 넓었다.
겨우겨우 한바퀴 돌아 출구 근처 오니 거의 파장인듯하다.
9시까지라 했는데 8시면 마감 하고 기념품 가게가 9시까지 하는듯..
사람 엄청 많이 왔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것 같았다.

아파트 문 T군이 9시 30 분에 열어준다 했는데...
조심조심 겨우 도착했다.
딱 시간 맞춰서 왔다.
생애 첫 오토바이 운전. 꽤 빡세게 무사히 마쳤다.

T군도 꽤 돌아다닌 모양이다.
나이트 바자쪽 돌아 다녔단다.
잠깐 있다가 마사지나 인터넷 하러 나가려다 둘다 쓰러져 잔다.


눈뜨니 또 밤 12시...
푹잔것 같은데 왜 이리 못자는 걸까...
정원에 내려와 일기를 쓰는 도중 며칠전 썽태우와 레스토랑에서 만났었던 남녀일행을 만난다.
고산족 트래킹 2박3일 동안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한다.(동양인은 자기들 뿐이고 서양인 틈에서 술 잔치를 벌였다고...) 우리방 옆 이네.

올려보내고 일기 마저 쓴다.

교훈 :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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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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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8.02.11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저는 치앙마이 구경 거의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사진도 이쁘네요.
    그나저나 주차장 90밧이라니 사기꾼들... 잘하셨어요. 저도 90밧이었으면 당장 화부터냈을껄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2.1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계획보다 좀 오래 치앙마이에 있었는데 참 마음에 드는 도시였답니다.
      물가도 싸고 지내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나저나 주차장비 정말 90밧인가?? 사진 올려놓긴 했지만 내가 속을뻔 한건지... 아니면 깍아준건지...

  2.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사원들도 첨엔 화려함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또 계속 보다보면 다 똑같이 보여서 감흥이 없어지긴 하는것 같아요..

    정말 기대되는 도시예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7.14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원마다 나름대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겠지만, 외국인에게는 오히려 특색있는 건물들이 더 기억에 남는듯 해요.

      치앙마이 참 좋았던 도시였어요.
      물가도 싸고, 있을것은 다 있고, 여러가지 정취를 많이 느낄수도 있고.
      때문에 이곳에서 장기 체류 하시는 분들이 많더랍니다.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8일째>


치앙마이 3일째
 
2006/12/13 (월)   날씨 : 낮엔 덥고 밤엔 약간 선선


춥다... 자는 도중 안되겠다 싶어 담요 5~6장 겹쳐서 얼굴까지 덮었다.

갈증난다... 쉬마렵다...
어둠속에서 겨우 가방에서 후레쉬 찾았다.
바깥도 정말 깜깜하다.
쉬하고 와서 하늘을 본다.
참 별이 잘 보인다.(시계를 보니 am 4:30)
어린시절 북두칠성 한번 보려고 옥상에 올라 한참 찾다가 포기한 기억이 났다.
너무 선명하다.이게 다 별이야?
어? 반딧불이도 이렇게 많어?? 언제 마직막으로 봤었는지 기억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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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니 걸쳐만 있던 열쇠 허무...

물좀 찾으려 캠프 화이어 자리를 봤는데 이미 다 치운듯하다. 많이 남았었는데..
아이스박스 옆에 보니 누가 자고 있다. 박스엔 열쇠 큼지막한게 채워져 있고... 와~ 이 밤에도 도둑오나 지키나??
물달라고 깨워서 열어달라기도 그렇고 포기했다.
다시 들어가 잔다..

(난 라후족 아줌마 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에야 Y양인 것을 알았다. 세상에 미소네에서 빌린 침낭 가지고 나와서 별구경 하며 잤다고 하네. 그리고 상자도 안잠겨 있었고...)

긴팔로 갈아 입을까 하다가 귀찮고 머리 아파서 그냥 잔다.
쌀위스키 또 한병 더 먹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잠 청하다가 살짝 눈뜨니 날이 밝아지고 있다.
어? 벌써?(6시 30분)
Nui 가 7시 30분 쯤에 해뜨고 경치 좋으니까 보라고 했는데?
밖에 나가서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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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얼마 안되는 일출 사진 이구나...


7시쯤 태양이 보인다. 글쎄..
괜히 기대 했나?? ㅋ .. 별로 였다.
뭐든지 기대가 크면 느낌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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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제밤 내 모습이네.


다시 들어가 자기도 그렇고 담배만 펴대며 이런 저런 생각하도 있던 중 갑자기 Nui가 등장.
"Taeho~~"
"Oh~~ Nui~~"
정말 어젯밤엔 서로 부둥켜 안고 친해졌었다.

아침 준비 할까??
응~~
빵으로 할래 밥으로 할래 물어봐서 팍치 때문에 저녁 잘 못먹은 사람 생각해서 빵으로 달라고 했다.

이제 슬슬 일행들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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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제공 서양식 아침


세수 하러 갔는데 어제 산 새 비누가 없어졌다. Y양 것도 없어지고...
옆숙소의 서양애들이 가져갔나?? 아니면 버렸나?? 모르겠다. 챙겨 놓을껄.

아침 맛있었다.
고산족 마을에서 서양식 아침식사를 먹을줄은 몰랐다.

남은 음식 탁자 밑에서 자꾸 얼쩡거리는 개를 주니 깨끗하게 핥아 먹는다.
식당에서 나와보니 다른 개들 그때서야 뭐 달라고 몰려와서 쳐다본다.
의기양양하게  라후족 아줌마와 총총걸음하는 탁자밑의 개.
강아지도 부지런하고 눈치 빠른 놈이 살찌는 구만.

부엌에서 나오는 설거지물로 동물들 식수및 목욕물로 이용하는 것을 보았다. 뭐든지 아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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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없이 이곳에서 화장한다고 했다

이제 출발~
우리가 어제 온길이 아닌 학교 쪽으로 다른길로 이동을 했다.
거기서 잠깐 이것저것 물어보니

라후족, 태국 시민권이 있단다.
고유한 언어가 있으며 어른들은 태국말을 모르신단다.(아~ 그래서 인사하고 말 걸어도 할머님들이 대답을 안했구나...)
라후언어 자체가 읽고 쓰고를 못한단다.
어린 아이들은 그래서 이 학교에서 태국어를 배운다고 한다.
토속신앙과 불교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윤회사상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그 근원은 어느나라나 같은 것 같았다.
내 종교를 물어봐서 없다고 했는데 종교 없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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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보는 구름은 참으로 아름 다웠다. 높긴 높구나...



내려 오는길 잠시 멈춰서 새총 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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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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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교의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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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사나온 T군의 자세


내려가는 내내 Nui와 바짝 붙어 다니면서 이런 저런 팝송 노래를 부르며 앞장 서서 가니 뒷무리들과 동 떨어진다.
어제와 달리 정말 힘안들고 즐거웠다.
나이가 같고 취향이 같아서 인지 서로가 아는 노래가 상당히 많았다.
세계 어디서나 느끼는 감성은 같구나... 느끼면서 이노래 알어? 저 노래 알어? 많은 노래 번갈아 서로 부르면서 음악얘기 많이 나눈다.
한국어도 가르쳐 주고 태국말도 배우고 한동안 가다보니 Nui도 흥겨웠던지 배낭에서 카세트 플레이어를 꺼내며 자기가 제일 좋아 하는 노래라며 음악을 틀어준다.

아... White Lion " When the children cry "

얼마나 들었던지 Tape 상태가 많이 늘어지고 카세트 플레이어 상태도 안좋았지만 이렇게 음악을 공유하고 얘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나에겐 고마웠었다.

나중에 뒤 일행들은 자기네들 쳐다보지도 않고 둘이서 멀리멀리 간다고 투덜 거렸다고 한다. ㅎㅎ

드디어 큰 도로가 보인다. 와~ 코끼리가 보인다~~
급하게 내려가다가 나자 빠졌다. 에고 쪽팔려.
다행이 긴 청바지를 입어서 긁히지는 않았다.
(Y양이 그러길 인도가서 청바지 입고 다니면 초짜인줄 다 안다던데... 사실 초짜인데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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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보는 구나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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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 정말 세팍타크로 잘한다.


잠시 차례를 기다려서 두명씩 한마리에 탔다.
몸무게 적게 나가는 분들은 꼬마 코끼리~
와~~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미 있었다. 어쩔땐 무서웠다 ㅠ.ㅠ
태사랑에서 본 글에 바나나 다 사면 남는다는 얘기듣고 한뭉치만 사서 세팀이 나눠 가졌다.
자꾸 더 달라는게 민망했지만 그게 나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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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없을땐 머리에 앉는다던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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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바나나 더 달란다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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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왜 물가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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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그렇게 마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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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꼬마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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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는데 떨어질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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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길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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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좁은길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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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뚱뒤뚱 무서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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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물가로 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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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곳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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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동시 다발로.. 테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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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들처럼 기념사진 부탁한다

어? 래프팅 보트도 타네?
바지를 벗었다. 수영복으로 미리 갈아 입고 오기를 잘했다.(촌시러운것이지만)
짐은 모두 Nui에게 맡긴다.
방수팩이 있긴 하지만 괜시레 카메라 들고 갔다가 망가지고 즐기지도 못할까봐 물놀이 할때의 사진은 포기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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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국군 장병들


간단히 신호 보낼때 노 젓는 방법 교육을 받고 탑승했다.
우와~~ 너무 신났다.
힘 남아도는 사람들 많으니 호흡이 착착 맞는다.

어? 중간에 누가 사진을 찍는다??
예상한다. 나중에 내려가면 우리에게 팔꺼라고(예상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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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래프팅 보트 너무 금방 끝난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딱 이 아쉬운정도를 느낄때가 좋다고 한다. 나중에 더 탔다가 고생했다는 누군가의 얘기를 해준다.

기다리고 있으니 같이 타고 왔던 사람 장비 걷어서 트럭타고 출발점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대나무 뗏목을 태워준다.

와~~ 다 해보는구나~~

그런데 대나무 뗏목이 조금  물에 가라 앉은 상태로 계속간다.
한번 다른 뗏목으로 바꿔탔는데도 똑같다 . 원래 이런것 같다.
덕분에 사람들 다 바지가 젖는다.
난 정말 좋다 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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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yworld.co.kr/hczz


그동안 정신없이 다니며 못봣던 경치를 여유롭게 편히 보며 한적히 오니 너무 운치가 있다.
앞으로 또 보트 탈일이 많을텐데 그때도 이렇게 풍경을 즐겼으면...

도착 후 집결지로 가는 트럭에서 어떤 가이드가 우리말을 너무 잘한다. 혼자 까불고 노래 부르고 신나 한다.
어떤곳에서는 "올챙이개구리" 노래도 부른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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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다들 두그릇씩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한다.
다들 배고프다며 씩씩 먹었다.
아이스크림 우리가 사 먹으니 옆에 있던 서양인들도 너도 나도 사먹는다. 사람 심리란...

일부러 과장된 제스쳐를 하면서 오버 하는 한 서양인 여행객을 보며 , 나도 어젯밤 주책 떨은것 떠올리며 그래 여행은 때론 그래야 재밌는거야 생각한다.

한 외국인이 SEOUL GAEL GFC 글자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역시나... 인천쪽(?) 에서 영어강사 1년 했다고 한다.
한국말 잘 하네?? 영어권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영어강사 하면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또 여행을 하고...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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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재미있었죠?

잠시후 역시나 예상한대로 래프팅 사진 액자를 끼워서 팔러온다.
100밧, 사진만은 얼마예요? 50밧
프린트 상태가 무척 조악 하지만 그래도 래프팅 사진은 하나도 없어서 망설이다 군제대 일행과 내가 한장씩 구입한다.

이제 미소네로 출발~~
모든 1박2일 여정이 끝났다.
갖가지 맛배기로 많은 것을 체험해 본것 같아서 흡족했다.
다들 피곤한듯 썽태우에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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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꺼야 Nui~

도착~~
Nui와 아쉬운 한방.

팁 줄까 하다가 상황이 여의치가 않았다.
괜히 나서서 그런 얘기 하기도 싫고, 전날 밤에 얘기한 것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너무 잘해 주었는데 제대로 성의를 표시 하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나중에 꼭 다시 와볼께 얘기는 했지만 내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다시 볼 수 있을까??

여러 사람들의 친절에 태국이 지금까진 너무나 좋고 사랑 스럽다.

미소네 사모님 반갑게 우리를 맞이 해 주신다.

짐을 찾아서 바로 예약해둔 나이스어파트먼트로 간다.

너무 피곤한건지 영어가 또 안들린다.
대화가 잘 안통하니 카운터 여자가 좀 짜증을 낸다. 우씨.. 이쁘니깐 봐준당. ㅎㅎ
둘이 올거면 미리 트윈 으로 하지 그랬니?그때는 방 있었는데..
혼자 올줄 알고 더블룸 밖에는 없어.
괜찮아.. 졸려  빨리 줘..

어?? 박선생님이 빠이에 안가셨다.
얘기 들어보니 빠이 현재 상황이 안좋다고 하신다. 현지인으로 바글바글하고 비싼 숙소 밖에 없다는데.?
휴가철에다가 우리나라 겨울연가처럼 드라마 같은데서 빠이 배경삼아 히트 쳐서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빠이도 가보고 싶은 장소중에 하나였으나 여행초반부터 너무 평온한 곳으로 가면 사색에 잠겨 퍼질러 있을까봐 나는 배제 했었다. 여행중의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로 나는 라오스 방비앵을 택했다.
T군은 가고 싶은 눈치다.

나중에 또 뵙기로 하고 짐을 풀었다.
T군은 여기서 이틀만 묵어보고 어디로 갈지 정한단다.
그래~ 부담없이 언제든지 혼자 있고 싶으면 그렇게 해~ 마음이 편하다
요 며칠 전 일도 있고 어쩔때는 혼자 다니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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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 침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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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건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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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어두는 곳까지


샤워 한 후 나는 자고  T군은 세탁 맡기고 시내 구경을 나갔다.
눈을 뜨니 6시 좀 넘었다.
일어나서 몸을 푸는데 T군이 온다.
잠시 내일 계획짜고 밥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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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 추천업소 "아룬라이" 갔는데 메뉴선택을 잘못했다.
북부의 명물 "치앙마이 쏘세지"가 술안주 인듯했다.
괜히 쌀국수 하나 더 시켜서 먹었다.
여기선 주로 카레를 먹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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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의 카레와 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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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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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잘 기억안나는 쌀국수


오토바이 가격도 물어볼 겸 깜팽딘 거리 찾다가 무척이나 헤맨다.
돌다돌다 보니 다시 원자리로 돌아왔다. 치앙마이 넓구나...
밤이라 그런지 골목길이 너무 복잡하다.

내마음은 더 돌아보고 싶지만 T군 얼굴을 보니 가야 겠다.
피곤한지 발 맛사지를 받고 싶어했다.
나는 별로 받기 싫은데.. 방콕에서 받은 두번의 마사지가 잘못됐는지 약간 몸이 삐끗 했었었다.
혼자 받고 오라고 하니 그건 좀 그런가 보다.

둘이 있을때는 잘 맞는 부분도 있지만 여러점에서는 불편하기도 하다.
하고 싶은게 다를 경우에는 서로의 눈치를 봐야 하니..
생각해보면 T군도 상당히 많은 배려를 나에게 해주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웬지 모를 어색함 이랄까...
아무래도 학교 선후배도 아니고 초면이지 않은가... 또 언제 헤어 질지도 모르고...
말 한마디라도 친 동생처럼 함부로 할수도 없고 짜증 내기도 어렵고 T군도 마찬 가지겠지...

그냥 숙소로 돌아온다.
한국에서 가져온 맥심커피믹스 들고 박선생님 불러내서 같이 여러 얘기들을 나눈다.
여러 정보를 더 얻는다.
내일 아침엔 다랏G.H에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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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남아 넘친다


방에 들어 오니 T군 너무 곤하게 자고 있다.
방해 될까봐 다시 밖마당으로 나와 밀렸던 일기들을 쓰고 잔금 정리 한다.

시간이  무척 걸리네.
여행 마지막 까지 다 쓸수 있을까??

바깥 너무 춥다..
이제 자러 들어 가야 겠다.

 

여백 : 같이 트래킹 갔었던 일행중에 제일 연장자 였었는데 사람들에게 잘 대해 주지 못했었던 것 같아서 미안한 감이 아직도 남아 있다. 시장에서 물건 살때도, 캠프에서 맥주 한잔 할때도, 코끼리 바나나 살때도 내가 좀 더 보태고 한잔 사주거나 했었었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똑같은 여행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정말 물가 개념도 없었고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다.
나중에 숙소로 와서 음료나 저녁한끼 정도는 사야 겠다 했었는데 피곤을 핑계로 그냥 헤어 지게 되었다.
여행 후반부에는 그런것들에 대해 많이 여유로와지고 유연하게 사람들을 대했지만 그때는 정말 쪼잔했었던것 같다. 더치페이란 개념은 아직 여행 초짜인 나에게 편하기도 했고 어색 하기도 했다.

또한 가이드에게 주는 팁 같은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훗날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만났던 멋진 네덜란드 아저씨의 모습을 보며 아~ Nui에게도 이렇게 할껄...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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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계범 2007.04.0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면 담 부터는 꼭 조심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대사람으로 고마운 마음은 표현할줄 알아야 멋진 여행가지....

  2.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8.02.11 0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마이 트레킹이 다 똑같지 않네요~
    전 고산마을 올라가봤지만 정작 고산족은 거의 못 봤어요 ㅋㅋㅋㅋ
    이건 뭐 대체 정말 트레킹만 하다 왔지요~ ^^
    하지만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한 예비군!! 트레킹정도는 문제없었답니다!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2.11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음과 군바리 정신은 넘 무서붜 --;
      다른 외국인들을 보니 상황에 따라 천천히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저의 경우엔 좀 빨리 간것 같더랍니다.
      1년치 흘릴땀 반나절도 안되어 흘린것 같더라니깐요 ㅠ.ㅠ
      그래도 너무도 즐거운 1박2일동안의 트래킹이었답니다.

  3.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14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엑티브하네요.
    정말 기대 만발하게 만드는 사진들이예요 ^^
    코끼리는 아유타야 갔을때 한번 타봤거든요..
    그때 너무 재미 있었는데...옆으로 흔들 흔들..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7.14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코끼리 처음 타는데 무서워서 ㅠ.ㅠ
      좁은길로 다니고, 물가쪽으로도 가서 기우뚱 떨어질까봐 얼마나 무섭던지 --;
      래프팅도 재밌었는데 금방 끝나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더하면 질린다는 말을 하더군요.
      조금씩 맛보기로 다해보는게 좋았었어요.

  4. 군바리 2008.09.02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같이 트레킹 했던 군바리입니다.^^;;
    위에 크게 찍어주신 사진중에 가운데 있는 사람이에요.
    예전 생각나서 사진을 들춰보다가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기 읽어보니 저희 만났을땐 여행의 초반부내요~
    즐거운 여행 되신거 같아서 저 또한 기분이 좋내요ㅋㅋ
    여행이란게 이래서 좋은거 같아요~
    스치는 인연인듯 싶어두~ 평생기억되는...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요~ 형님^^;;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9.04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말 오래 간만이세요 :)
      거의 2년 가까이 지났는데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네요.
      여행 초반, 좀 경직되서 다니던 때라 한턱 한번 못냈던게 마음 쓰여요.
      저도 님들 싸이에 가보니 남부 바닷가에서 재미있게 보내셨더라고요.
      어떻게, 3분들 요즘도 잘 지내시고 계시죠?

      요즘들어 더더욱 사람들이 그리워지고 그때가 생각 많이 나요.
      머지않아 다시 재충전의 시기를 가지려 떠나고 싶네요.
      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7일째>

치앙마이 2일째
 
2006/12/12 (일)   날씨 : 밤엔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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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밧치고는 괜찮았다

또 잠을 뒤척였다. 애들이 생각났다.
그동안 집에 연락 한번 안했었다. 전화해서 목소리 들으면 너무도 생각이 날까봐서...
트래킹 다녀와서 엽서 보내야 겠다.

트래킹 갈 짐 챙기고 아침 먹으려 타이완 레스토랑 갔으나 11시에 문을 연다.
돌아 오는길 미소네 옆 리어카에서 계란덥밥(10밧)과 꼬치 그리고 편의점 아이스커피로 아침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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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하고 졸리다.

마당 테이블에 앉아 이것 저것하며 시간을 보낸다.
예전에 다녀간 여러 여행객들이 TIP을 써놓은 노트가 있어서 앞으로 갈 여행지 정보 몇개를 옮겨적어 놓는다.

10시경 드디어 픽업버스 도착.
다른곳에서도 사람들 모아서 가려나 했는데 오직 미소네에서 출발 하는 우리 포함 6명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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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 앞마당 예쁜 인형들

두런 두런 인사를 나눈다.
어디론가의 새로운 여행은 우리를 늘 기대감에 설레이게 한다.

남자 3분은 어제 트래킹 보험 때문에 여권 복사하면서 봤었었는데 군대 동기분이시다. 전역한지 한달 되었다고... 첫 해외나들이.
홍일점 여자분은 말씀을 아끼셔서 잘 몰랐었는데 이런... 장기 여행자 분이시네? 전혀 그렇게 안보이셨다.
유럽,인도를 거쳐 태국으로 들어 오셨다고... 요즘 나같은 3개월여정은 짧은 축에 속하나 보다.

얘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히 태국 문화에 대해 보이는 점을 얘기하게 된다.
국기 하강식, TV에서는 뉴스 시작하기전에 10분 정도 국왕뉴스부터 보여준다느니, 극장에서도 시작하기전에 국왕을 기리며 기립, 또 근황 뉴스를 보여준다더라 등등 얘기를 듣는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잖아요?" 하니 모르는 눈치다.
이런... 세대차이가...
나이 들켜 버렸다. ㅎㅎ

사실 태국에 온지 며칠 안되었지만 몇몇 관점에서는 맹목적인 국왕숭배에 염증을 느꼈다.
이 나라의 풍습이고 전통이고 문화인것은 알겠는데 지난 날 꽉막힌 나라에서 살면서 언론통제로 인한 알 권리의 박탈 , 어느 장소에나 걸려져 있던 독재자들의 사진, 넓은 시야를 가로막는 세뇌교육등으로 인한 피해... 우리나라의 과거를 겹치면서 이 태국도 그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우리나라도 국왕이 아직까지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엉뚱한 상상도???  하여튼 그랬다.


잠시 시장에 들러 장을 본다. 미소네 사모님이 대강 트래킹에 대해 설명해 주셨지만 뭘 어떻게 어느정도 사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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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Y양에게 물어본다.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 분이니.
술을 다들 많이는 안마시는 것 같으니 고산족 마을에서 사기로 하고, 물도 각자 알아서, 야채와 고기, 과일류를 30밧씩 걷어서 샀다. 나중에 생각 해보니 보기엔 꽤 많아 보였는데 조금 모자란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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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퇴출 자동회전기계 우리나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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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벌레까지는 도전 엄두가..


다시 출발~
중간에 관광경찰(왜 서양인일까?)이 우리의 여권사본을 대조해가며 점검한다.
Have a nice day~~


얼마나 갔을까? 드디어 차에서 내린다. 이 쯤에서 래프팅을 시작 하는지 고무보트를 탄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우리도 내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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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밥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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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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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팀은 만들어 주네..


점심식사로 가이드가 도시락을 나눠준다. 음 이거 먹고 힘이 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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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식사후 뭘하나 했더니 우리가 쓸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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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따라가자!!

드디어 출발~
도로 길 약간 걸으며 가이드에게 말을 건넨다.이름 물어보았다.
NUI(애칭) 병아리란 뜻이라 한다.
어? 나와 동갑이라네?? 어떻게 알았지?
우리 정보 카피본을 나눠준다. 아~

두딸이 있단다(16살과 14살). 일찍 결혼 했네?
멀리 있다는데 와이프 얘기는 안한다. 일부러 물어보지는 않았다...

이제 산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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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지 마세요!

어라?
몸상태가 안좋으니 발 딛자 마자 숨이 헐떡 거린다.

그래도 벌써부터 약한 모습 보이면 안되지!
티 안내며 씩씩하게 걷는다.

간간히 송충이 비슷한 꽃에 대한 에피소드와 밟지않게 조심하라는 의미의 검은 표식 설명등등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준다. 초반엔... 이 정도야~ 우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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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40분여를 올라갔다.
잠깐 폭포 있는 곳에서 쉰다.
수영이고 뭐고 그딴거 안해 힘들어 죽갔어.

그곳에서 어느 고산족 복장분이 합류를 한다.
뭐하시는 분이시지? 했었었는데 우리가 묵을 고산족 마을에 사시는 분이셨다.

대나무를 짤라서 짊어지고 함께 출발 한다.
우리가 밤에 캠프화이어 할 떄 이용할거라 얘기 해준다.



이제부턴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머리가 윙윙거리며 탈진까지 올 정도 였다.
나만 그런가? 정말 눈물이 글썽이며 애꿋은 나이가 한탄스러웠었다.
동네 뒷산이라도 한번쯤 올라 다닐 껄...
1년치 흘릴 땀을 1시간에 흘린것 같았다.
자꾸 뒤로 처지면서 너무 힘들었다.

도중에 잠깐 쉬면서 정말 궁금했다.
T군은 덩치가 있으니 그렇다 치고, 남자 셋은 군 제대한지 겨우 한달 되었으니 그렇다 치고.
Y양 이분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안 힘드세요?? 물어보니 깔깔 웃으시며  예비연습 하고 왔다고 한다?? 네??
네팔에서 히말라야 등정 하시고 오셧다네 흐미....
그래... 내가 비정상은 아니야...애써 위안한다.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며 남들도 하는것 나라고 못할쏘냐!!! 굳은 다짐을 한다.
물 무겁다!! 먹어 없애야 해!!

얼마 후 부터는 그나마 완만한 길이 나타났다. 살았다!!

Nui에게 물어보니 좀 빨리 움직이는 편이라 한다.
얘기는 전에 들었지만 맨 앞의 가이드 옆에 바짝 붙어서가야 그나마 들 힘들다는 것을 역실히 깨달았다.
굽이굽이~ 이제 뭔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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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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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늘만 봐도 뿌듯했다.


우리가 머물 LAHU족 마을.
대충 설명듣고 일단 샤워부터 하라고 한다.(아차. 비누를 깜박 하고 안가지고 왔네. 어디에선가?? 사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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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때 깨끗하던 내 쌔 샌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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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가질 줄이야...


물 2~2.5리터 오면서, 도착해서 다 마셔 버렸다.
잠시 휴식하며 우리가 머무를 숙소에 계시는 마을분들과 눈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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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닮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썩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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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인사해도 말이 없으시다? 나중에야 이유를 안다



1시간지났나? 마을 안내를 해 주러 Nui가 왔다.
일단 처음 보는 것이라 다 신기 했다.
어? 영어 조금 이해 할 정도로는 들린다?? 이젠 적응 됐나??
자연히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설명듣고 즐거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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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예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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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돼지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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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나 정말 기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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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붙은사진들을 보니..영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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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전부터 우스개로 그런 얘기들은 했지만...
막상 도착하면 실망 할 것이라고, 힘들게 갔는데 마을에는 자동차가 쌩쌩 다닐거라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그랬다 ㅠ.ㅠ
길은 그렇다 치고, 오토바이에 위성안테나, 태양열 에너지, 연예인들 사진 등등... 문화 혜택이 단절된 곳은 아니였다.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이 LAHU족의 여러 문화 풍습과  생활, 물건들을 보며 설명 들으면서 흥미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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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안테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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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돼지는 없냐고 물어봤다. 없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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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국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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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적한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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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에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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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 까지 있네? 여기서 비누 샀구나..


대충 책에서 읽어서 아는대로, 이 고산족이 예전 북쪽에서 넘어와서 아편을 재배하고 말썽이 나자 다 내 쫒았는데 자꾸 다시 넘어와서 이제는 문제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어느정도 태국에서 인정을 해주고 매년마다 농작물을 국왕에게 바치며 살아간다는 설명을 해준다. 그래... 관광자원도 되고 얼마나 이득이겠어. 현명한거야.
그외에 나무를 이용 집을 짓는 방법과 미풍양속, 신앙등등  이것저것 자상하게  설명을 해준다. 조금씩 영어가 이해가 되니 여행이 즐거워 진다.

조금 둘러보고 있다가 숙소로 오라고 한다.

설렁거리며 구경 하는데 이제서야 출발지점에서 같이 밥먹고 같이 출발 했던 서양인들이 오기 시작한다.
얘네들 체격만 좋지 비실비실 하다는 얘기 사실일지도? 혼자서 흡족해 한다.
아마도 노인들도 있거나 할때는 우리처럼 비탈진 곳 말고 완만한 곳으로 이동하고 쉬고 오고 하느라 늦겠지.
우리가 지나온 길만이 있는것이 아닐꺼야...

오는 길에 한 건물이 있기에 들어가보니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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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이슈는 LOVE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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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게 되는 세팍타크로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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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인줄은 몰랐다


돌아오니 숯불 바베큐 준비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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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처녀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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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은 애써 무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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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쓰" 맞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북부쪽에서 넘어와서 그런가? 사람들 생김새가 우리나라 사람과 흡사해 보였다. 라오스는 어떨까??
처자들과 어울려 쪼그리고 앉아 "이쓰" 라는 것 맛본다.
칼로 잘게 잘라서 소금과 고추가루? 양념에 찍어 먹는다.
우리 일행들은 한번 맛보고 안먹는다 ㅠ.ㅠ
맛이 무척 떫었으나 웃으며 계속 집어 먹는 나를 보며 막 웃어댄다.
덩달아 나도 즐겁다.
애기들은 놀아 주려 해도 손닿는것 아주 싫어했다.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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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양념 두루치기


드디어 숯불 바베큐를 시작했다.
그런데 불이 너무 쎈지 타기만 하고 익지는 않았다.
어쩌지??

보다 못한 T군이 앞장서서 사람들과 부엌에서 냄비를 구해오더니 즉석에서 양념두루치기를 만든다.
아~ 앞으로 정말 먹는 거에 대해서는 얘한테 일임해야 겠다. 속으로 마음 먹는다.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으니 이게 어딘가?
그런데 생각보다 고기 적게 사온듯했다. 좀 모자란데? 아까 시장에서 보기엔 많아 보였는데.
가볍게 맥주 한잔과 들이키니 허기 채우기엔 모자르다.

어? 식당으로 밥먹으러 오라네?
아! 밥도 주는 구나?
메뉴는 현지 스타일 야채소스덥밥과 소고기국이였다.
깜깜한 곳에서 촛불과 함께 운치는 있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긴 했지만.
맛도 나는 괜찮았는데 팍치때문에 몇명은 국을 잘 못먹었다.
이런거 보면 식성도 여행다니기에는 제격이야 하고 혼자 또 흡족해 한다.

식사후 나가 보니 캠프화이어 모닥불을 펴 놓았다.
두런두런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후~~ 이젠 뭐하고 밤을 보내지 걱정 했다.
6시 30분 쯤 됐나? 벌써 새까맣고 아무것도 안보인다.

갑자기 어디선가 짠~~ 하고 Nui가 나타난다.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는 기타를 가지고 온다. 오호~~?
한참을 튜닝 하더니 노래를 불러준다.

비틀즈의 "Hey J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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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MT 온 기분 나는걸??
흥겹게 따라 부르며 나니  누구 기타 칠래? 물어본다.

나 줘봐 나 줘봐~~

짜~식, 기타 나 주고는 정작 어디론가 간다. 흑흑.

13년만에 기타 잡아 봤다.
그나마 코드 쉬운 "Careless Wispher" 가 기억이 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코드도 틀렸다.

얼마만에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는 걸까...
적막하고 머나먼 나라, 게다가 이 시골 마을에서 다시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를 줄은 몰랐다.
혼자 나름대로 감정 실어가며 깔짝대다 보니 다시 나타난 우리 Nui.

이제 실컷 같이 놀아준다.
여러 팝송을 같이 불러가며 맥주 한잔 하며 놀고 있는데 아까 본 소녀들이 합석하지는 않고 가까이 의자에 않아서 쳐다보고만 있다.
여러 농담을 걸며 얘기 하다보니 귀여운 애가(15살) 우리 일행중 한명에게 필이 꼿힌 것을 안다.
오호~ 그럼 옆에 앉아야지~~ 꽤나 쑥쓰러워 한다.
피부 하얗고 호리호리한  스타일이 태국에선 인기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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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i와 나, 술마시며  엄청 담배 피워댄다. 담배가 다 떨어졌다.
가게 문닫았지만 원하면 문 두들겨서 사다준다 한다.
그럴순 없죠.. 같이 가서 사온다. 너무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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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트윈기타


그렇게 또 놀고 있는데 주위에 시커먼 젊은 남자 애들이 하나둘 씩 나타나기 시작 한다??
처음엔 일본 사람인줄 알았다.
세련(??) 된 헤어스타일과 복장 때문에 설마 고산족이라고는 상상 못햇다.
기타를  하나 들고 왔기에 음악소리 듣고  같이 어울리고 싶어서 왔나? 했는데 Nui와 얘기나누는 것 보고 아~ 이곳에 사는 애들이구나 알았다.
아마 낮에 못본 이유는 시내에 있는 학교에 다녀온것이 아닐까? 생각들었다.

이젠  트윈기타로 같이 놀았다.
태국 노래도 불러주고 합주도 하고~
"Hotel Califonia"  Nui가 기타 솔로 하는 것을 보고 음.. 얘도 한 때 음악했던 애인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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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뵈도 꽤 독하던걸?

맥주를 다 마셨다.
Nui가 술 더마실꺼니? 물어본다. 왜??
쌀위스키 있는데 내가 살께 마실랴? 조치!!
다들 술을 잘 못마셔서 나와 Nui 둘이서 살판 났다.
꽤 독한듯 했는데 소주맛 나고 괜찮았다.

이제부턴 난리가 났다.
현지 농담 은어도 나에게 가르치고 따라 해보라며 (함, 니~~) 다들 웃고 즐거워 한다.


중간에 아까 폭포에서 잘라온 대나무로 쌀밥 만들어 준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맛있었다는 생각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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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 대나무 쌀밥 먹었지?? 귀여운 소녀와 현지 미남 우리 군바리!! 잘 어울려~


하도 시끄럽고 재밌게 놀으니 어디선가 이스라엘 남녀가 나타났다.
부러워 죽겠다는 표정이다.
하긴 이 밤에 뭐 할게 있어야지 ㅋㅋ
일어나서 춤까지 추는 나를 보고 일행들은 나랑 Nui 둘다 제정신 아닌 사람같이 보인다고 한다.
정말 나 주책 떨은 것 같다.

한병 더 먹고 싶긴 했지만 Nui가  많이 취한듯 이젠 가야 겠다 한다.
다들 자러 갔고 결국 고산족 고삐리?에게 태국노래 조금 배우다가 자러 들어왔다.11시쯤??

잠자리 들어가니 뭐가 하나도 안보인다 .
떼구르르 굴러서 그냥 쓰러졌다.

같이 여행을 다녔던 젊은이들 미니 홈피에서 다른 사진을 가져와 게재 한다.
3자 입장에서 사진 보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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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yworld.co.kr/hczz


 교훈 : 평소에 운동 좀 하자...
          현지인과 어울리면 여행이 한층 더 즐겁다.
          때로는 오버해야 즐겁기도 하다.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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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09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트래킹 하지 말아야 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체력 자신 없거든요 ㅠ.ㅠ 지금부터 운동하면 괜찮을까요? ㅋ
    잘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7.14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오죽 했겠어요 ㅠ.ㅠ
      점심 먹고 출발 했는데, 같이 출발 했었던 외국 노인들이 낀 다른 팀이, 우리 도착하고 샤워한 후 한참 쉬고 있을때 되서야 천천히 오고 있더라고요. 사람에 맞춰서 코스와 시간을 조절해주는 듯 해요.
      저도 올라갔는데 우주인님 쯤이야 뭐..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남들 다 하는 건데요 ㅎㅎ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6일째>

치앙마이 1일째
 
2006/12/11 (일)   날씨 : 여기도 덥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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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꼭두 새벽에 치앙마이 터미날 에 도착은 했다.
여기 저기서 뚝뚝 기사들이 호객을 한다.
잠시 정신을 차리려 하지만 몸도 그렇고 어디를 어떻게 가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일단 숙소를 정해야 겠지.
푹 쉬다가 날이 밝으면 움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으나 못 참겠다. 조금이라도 빨리 숙소부터 잡아서 쉬고 싶다.

생각 했던것은 타패문 근처에 가까운 "나이스 어파트먼트" 였다.

둘이니 썽태우 비용합치면 뚝뚝과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아 흥정해서 몬뜨리 호텔 옆에 있는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짐 많으니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벅차고 밤이라 지리도 모르겠다)

도착은 했는데 아직도 깜깜하고 문이 잠겨져 있는 상태이다.
그냥 터미널에서 쉴껄... 근처 어디에도 문을 열어 놓은 곳이 없다.
아... 방콕과 이리도 틀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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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혹시 몰라서 다시 뚝뚝 이용  "미소네" 로 왔다.
역시 문이 닫힌 상태... 전화해봐도 받지를 않는다.
할수 없이 또 마냥 기다리기로 했다. 또 밤을 새우는 구나...
편의점도 들렀다가 이리저리 시간 때우다 보니 7시쯤 직원분이 문을 열으셨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시며 도미토리로 일단 우리를 올려보내려 했는데 다시 오시더니 풀 이란다. 움직일데도 없고 또 그냥 기다린다.
8시쯤 사장님이 오셨다. 무척 친절하셨다.
안쓰러웠던지 그냥 4인실 팬룸 예약손님 안오시는것 같다고 둘이서 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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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넓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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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욕실


내일은 1박2일 트래킹을 예정하고 있었고 돌아와서는 타패문 쪽 숙소를 생각했기에 하루 묵을곳 치고는 과분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일단 쓰러진다.
얼마나 눈감았을까? 할일이 많다는 생각에 번쩍 눈을 뜨고 샤워부터 한 후 책상에 앉아 시계를 보니 10시 반.
치앙마이 연구(시내지리등등)를 시작한다.
T군이 곤드레 만드레 쓰러져 있어서 나라도 일단 또 우왕좌왕 안하게 준비를 해야 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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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북을 펼쳐서 보던중 테이블위에  한인회?에서 만든 "위드맵"이란 게 있다.
너무 좋다! 자세하게 치앙마이 시내는 물론 외곽까지 보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다.
자세하게 형광펜까지 칠하며 오늘의 이동 경로와 할일등을 생각해 놓는다. 연구 끝!!

곤하게 자던 T군을 깨워 밥이라도 먹여 재우려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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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 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타이완 식당 으로 데리고 가서 된장짜장면을 시킨다.
간만에 물 공짜로 주는 식당을 본다.

오늘 나는 어떻게 다닐 것인지 얘기를 건넨다.
숙소 문제도 있어서 상의를 해야 하기에...
그런데... T군 말투가 이상하다?
처음엔 힘들어서 그런가? 했었는데 말하는게 심상치 않다.
그냥 단도 직입적으로 얘기하라 하니 "힘들어서 형이랑 못다니겠어요" 얘기를 한다.

음.. 좀 서운했다. 난 생각해서 일부러 자는 놈 깨워서 데려왔는데 지치긴 지쳤나보다.
하긴 예전의 나를 모르던 사람으로서는 정말 내가 부지런 떨고 꼼꼼하고 아침일찍 일어나고 좀처럼 쉬지않고 돌아다니는 사람으로 생각 될수도 있겠지. 정말 아닌데....
하긴 나 스스로도 내가 왜 이리 매일 매일 정신없이 돌아 다니는지 놀라기도 한다.
일부러 나를 바꿔보려 하는 것일까??

그래... 일부러 설명할 필요도 없고 사정할 필요도 없지...
원래부터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마음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당연한것 아닌가?
이런게 여행 다니면서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구나...
며칠동안 같이 고생하고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헤어지게 되어서 좀 아쉬웠다.

먹는둥 마는둥...
T군은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여러 생각하면서 어떻게 먹었는지 맛도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안찍었네.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좀더 얘기를 나눈다.
미리 나오면서 고산족 트래킹 1박2일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트레킹 후 돌아와서 헤어지기로 한다.

역시 혼자와 일행이 있는것은 장단점이 있는듯 했다.
T군은 위로 올려보내고 홀가분히 타패문 쪽으로 가면서 시내 관광겸 2일후의 숙소를 예약하러 간다.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근처에 없네. 그냥 걸어서 간다.


머리는 잠 못자서 맹~ 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혼자서 아무데나 마음대로 나 가고 싶은데로 누구 신경 안쓰고 가잖나.
그래 어차피 떠날 때 부터 혼자 였어...
나중에 안좋게 헤어지느니 서로를 위해서 이렇게 헤어지는게 더 나은 건지도 몰라...

깟 수언깨우를 지나니 해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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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는 처음 보는 지라 신기하고도 재미 있었다.



일단 제일 가까운 왓 프라씽 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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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단 하나의 사원을 보겠다면 바로 이곳으로 와야 한다" 고 가이드북에 써 있긴 하지만 사실 별 감흥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도 사원을 방콕에서 다녀서 인지 몰라도 어떤 의미나 양식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이곳을 오면서도 여러 조그만 사원들을 지나쳐 왔기에 조금 더 크다는 느낌??
뭐 특이한 것 있나? 찾으러 다녔다.

뒷편 작은 불당 "위한 라이 캄"에는 "왓 프라씽" 이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해서 이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의구심도 들었다.
오히려 흰색의 코끼리를 보며 먼 여정의 후반부인 앙코르왓을 기대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그 다음 왓 쩨디루앙 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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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년 치앙마이를 강타한 지진으로 손상을 입어  윗부분이 파손된 채로 있다는 이곳이 나에게는 더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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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것에 대해 읽어본 적이 있는듯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의식인가?
항아리에 담겨진 물을 저곳에 담아 도르레로 쩨디 윗 부분까지 올려보내 쏟는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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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나무를 보고 한컷


입구로 도로 나오면서 한 승려분과 이야기를 나눈다.

어?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더니 한국말 조금 하신다.
어떻게 배웠냐고 물으니 이곳에서도 잠시 머물러서 계시는 한국분 있는 듯하다.

내일 오면 또 어떤 행사 같은것도 있고 얘기 더 나누자고 하시는데... 내일은 트래킹을 가요....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나이스 아파트먼트로 갔다.
당연히 오늘은 방은 없고 내일 모레 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 내가 원하는게 그거지.
방 볼수 없냐고 물어보는데 방 꽉찼다며 거절을 한다. 흠 어쩌지?
일단 다른곳도 보고 결정하려 나오는데, 어느 한국 어르신이 자기방을 보라며 데리고 가신다. 음 괜찮네?
잠시 얘기를 나눈다. 자기는 내일 모레 "빠이" 갈 예정이라고 자기 나가면 이방 써도 되겠다고 하신다.
다른 곳 볼것도 없다고 여기가 괜찮다고 하신다.
마사지 강습 받으러 오셔서 이곳에 머무르시는 한국 여자분도 만난다. 동의 하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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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나누다 커피 한잔 사주신다며 데리고 나간다.
타패문 앞의 이 커피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재밌다고 같이 갔다.(아~ 블랙캐니언...)

"박"선생님...파란만장한 삶을 사신 분 같다. 한국에서 나온지 10년은 되신 것같다. 싱가폴에서도 오래 계시고 치앙콩에서도 오래 계셧고... 여러 중국어 번역 책도 출간 하신듯 하다.
아무래도 장기간 외국에 계신것일까? 좀 외로워 보이기도 하였다.
 
여러 정보를 듣고 "썬데이 마켓""원예 박람회" 때문인지 토요일도 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일정 때문에 일요일에 연다는 그 구경거리 못보고 갈듯 했는데 하루 더 연장하고, 치앙라이 일정 줄이고 치앙콩으로 가서 골든 트라이앵글이 있는 치앙쎈으로 하루 여정으로 갔다 오면 그 하루를 벌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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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나이스 아파트 먼트 13~16일 4일 예약한다.(300밧/D)
숙소 잡아 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오는길 썽태우 이용. 처음 타봤다. 그냥 택시 세우듯이 세우면 되는구나...
어느 남녀 두분이 뒤에 이어 탔는데 태국관광청에서 주는 가이드 북을 들고 있는것을 보고  한국인인줄 알아 챈다.

여자분은 오늘 바로 오시고 남자분은 남부거쳐서 한달쯤 됐다 한다.
마침 미소네 쪽으로 오시는 중이라 이런저런 얘기 나눈다.

숙소로 오니 T군은 나가서 없다. 어디 갔을까??
샤워 후 조금 누워 있으니 햄버거 하나를 사들고 들어왔다.
그거 하나 먹으니 배가 부르다.
오늘 나갔다 온 얘기로  수다를 떨었다.
심심하다. 아침일도 있고 좀 서먹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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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맥주 한잔 하기로 한다.
이왕이면 님만해민거리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멀리 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 가까운 곳에 그냥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가서 맥주 시킨다.
가만 보니 수끼 집인듯 한데 안주 하나 없이 맥주만 시키니 좀 미안 하기도 하다.
어리둥절하며 냄비들 치우고 ㅎㅎ

뭐 알게 뭐야. 정말 맥주만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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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니 아까 썽태우에서 본 남녀 분들이 계시다. 연인들이 많이 오는 듯 분위기 너무 좋다.


역시 술한잔 하며 얘기 나누니 이런 저런 살아온 얘기를 나누게 된다.
처음 봤을때도 스스럼 없이 자기의 간략한 얘기를 해준 T군과 달리 나는 아직 친해지기 전이라 생각해서 마음을 닫고 내 얘기를 한적이 없었다.

비슷한 상처도 있고 여행의 목적도 비슷해 보였다.
살짝 여러 생각 나면서 눈물이 글썽 거린다.
왜 그리 정신 없이 다녔던가...
뒤돌아보면 정말 가만히 있으면 여러 잡생각이 들까봐 일부러 다닌듯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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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쓸데 없는 말들을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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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통했다...




당분간 또 같이 다니기로 했다.ㅎㅎ


교훈 : 여행자 개개인의 자유를 존중 해주자.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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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군 2007.04.06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또 일등이네요

    그날 그 맥주집<?>-사실 레스토랑이엿죠 ㅡ.ㅡ

    형이랑 맥주한잔 하면서 대화한것

    기억하고 있답니다

    형이 말은 원래 그렇게 무뚝뚝하게 하고

    행도도 그렇게 하지만

    참 맘도 약하고 좋은 사람이란걸 이때 알게됬었져

    ㅋㅋ

    근데 진도 왤케 안나가요?

    얼릉 베트남편 보고프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6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기쓴거 옮겨 놓고 나면 원본은 양이 조금인데.
      사진 사이즈 조정하고 가져다 붙이고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것 더 쓰고 하다 보면 정말 양이 많아 지는구나.

      이왕이면 남기는것 욕심내며 많은것 잡다한 것까지 쓰려고 해서 그런가봐.

      그래도 언젠가 내가 보더라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에 나 혼자 만족 하려고 해

  2. 강계범 2007.04.09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아들 그림을 무단으루 올리다니......조심혀
    (나 백호 아빠)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8.03.0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과의 인연도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지요~

  4. Favicon of http://ujuin.tistory.com BlogIcon 우주인 2008.07.09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 읽어본 치앙마이 여행기네요 하하
    꼼꼼히 읽어보고..공부 해야 겠네요~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5일째>

방콕 4일째
 
2006/12/10 (일)   날씨 : 덥다 더붜!!


아침에 일어나니 "운"님 일행들 인사안하고 그냥 가버렸다.
일부러 안 깨우고 간듯했다.
며칠 동안 그분들에게 많은 신세를 지었다. 3박 4일 이라는 촉박한 일정에서도 시간 아까웠을텐데 그 시간을 나와 J군, T군을 위해 할애를 해 주셨다.
마음 깊이 고마움을 느꼈다.

아침 식사로  나이소이에 다녀와서 바로 체크 아웃을 했다.
한국인들 참 많이 보인다. 숙소앞에선 혼자 오신 한국 여자분이 한손에 영어회화책을 들고 이것 저것 물어 보신다.
이 분도 사연이 있겠지..

바로 북부터미널로 이동 한다.
버스정류장서 중국부터 넘어 오신 한 남자 분을 만난다.
하노이 잠깐 있었는데 베트남인 질린다고 하신다. 워낙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그러려니 했다.
한번 타 봤다고 이 분 먼저 보내고(급하다고 일반 버스 타고 감), 좀 기다렸다 에어컨 3번 버스 탔다.
왜 이번엔 나 18밧받는 걸까? T군은 20밧 받는다.

북부터미날에서  짐 맡기고 BTS 타고 씨얌 시내로 구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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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바로 연결 되어 있는 씨암 파라곤 으로 일단 들어섰다.
으리으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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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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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가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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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쿠아리움 처럼 오션월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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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부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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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와 명품관 쪽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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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들처럼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백화점서 차 전시하는 것 처음 봤다.
정말 멋진 자동차의 경연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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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비싼 차가 어떤것인 줄은 안다. ^^;;
그림의 떡이니 마음껏 구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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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메이커도 보여서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외에 여러 메이커들 구경 했는데 가격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 아마도 최고급 백화점이라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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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아이쇼핑하고는 나가려 하니 출구에서 무슨 쑈 홍보를 하는듯했다.
귀여운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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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로 이동.

일단 너무 배고파서  푸드코트부터 찾았다. 가이드북에는 4층 이였으나 6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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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 어쩌구 백화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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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도 사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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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푸드코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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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티켓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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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것은 환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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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것 그다지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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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은 푸짐한데...


식사후 T군의 신발을 사려 한참을 돌아 다닌다.
T군의 사이즈가 워낙 커서 (300~310mm) 어디를 가나 좀처럼 맞는것 구하기가 어렵다.
겨우 하나 구비하고 돌아 다니지만 차 시간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근처 갈 곳 없나 생각하다 "짐톰슨하우스" 로 이동 한다.
원래 나 혼자 다녀오고(T군이 별로 보고 싶어 하는것 같지 않아서) 있다가 만나려했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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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무슨 행사 기간 인 듯 했으나 별 다른 이벤트를 하지는 않았다.

표를 구매 하는 도중에 한글로 된 안내지를 주길래 어떻게 알아보고 나를 주지? 했는데 옆에서 한국 여자분을 만났다.
 
우리가 앞으로 갈 태국 북부,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모두 거쳐서 방콕에 왔고 귀국할때 대만 에서 스톱오버 하여 80일을 채우신다고 한다. 이것 저것 정보도 물어보고 얘기 나눈다.

여자 혼자서 다니는 분들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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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어가이드를 따라서 관람을 나선다.
실내에서는 카메라 촬영금지.
그나마 오늘은 아주 조금 단어가 들린다.
짐톰슨이란 사람에 대해서 대략은 알고 있기도 하지만 전시된 물품을 보면서 그 당시 어떤 경로로 이렇게 모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그때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을지는 몰라도 한 외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까지 개인 소장으로 귀중한 물품을 모아서 남겨 놨다는 것은 대단한 재력과 파워가 있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관람을 마치고 기념품가게와 카페에서 쉬면서 담소를 나누다 예쁜 정원과 연못을 구경한다.
그 여자분은 삼각대까지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으신다.
사진 꽤 좋아 하시는 구나.
일행중에 베트남에서 소매치기 당한 얘기를 들려주신다.
어제의 일도 있고 나도 정말 조심해서 다녀야지 하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으킨다.

사실 건물 내부에서 바깥을 찍는게 더 멋있는 사진이 나올듯한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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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마치고 돌아 오면서 BTS 타러 가며 바깥에서 열리는 상설 무대 공연들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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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기장 앞에서는 아마추어 학생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씨얌파라곤 옆에서는 그래도 프로급이 출연 하는듯.
음악연주가 틀리다 ㅎㅎ. 어제의 케니G 공연이 아쉬워서 맘같아서는 잠깐 구경 하러 가고도 싶은데 T군도 옆에 있는데 혼자 다니기도 그렇다.

그냥 머칫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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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입맛 댕기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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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퍼질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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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군것질거리 이것저것 사다가 짜뚜짝 공원에서 편히 않아 이런 저런 얘기 나눈다.
가만히 가방 정리 좀 해보니 이것저것 잃어버린게 많은듯하다.(열쇠.베터리). 긴장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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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입구에서 전단지 알바 하시는 분들에게서 받은 사탕을 먹으며 홍보물도 감상한다. 무슨 뜻인지 알면 더 재미 있을듯 한데.. 만화 참 리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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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됐나? 갑자기 음악이 울려퍼지며 사람들 또 다 일어난다.(이번엔 또 뭐냐? 차이나타운 생각나네)

후... 이게 얼마만의 국기 하강식이냐? 20년쯤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너무 어둑해지는 것 같아 이젠 터미널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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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공중화장실 3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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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처음보는 TV 반가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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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찾으며 고수를 만나다.


탑승번호 119인데 이상하다?? 치앙라이행이다. 이차 가고 나서 다른게 오겠지 하며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시간 다 가까워지는데도 안온다. 물어보니 다른곳으로 안내를 해준다.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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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 119 치앙라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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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 115 V34 치앙마이행


115 탑승구에서 치앙마이행 999v32를 탑승했다. 식은 땀이 마구 떨어졌다. 하마터면...
옆을 보니 줸장 V24 가 보인다. 200밧 더 주고 탈껄 후회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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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언니 별로 하는일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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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가지고 열어봤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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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컵,과자, 커피믹스,물수건


웬 정류장이 이렇게 많아??
계속 서고 내리고 타고..
밥은 안주나?? 과자몇개와 물준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많다.(당연한거 아닌가? 태국인데)
오늘의 일기를 쓰고 있는데 영화틀어준다.
이네미 라인스. 사운드 죽이네. 시끄러워서 잠 자래도 못자겠다.
어지간히 갑갑해 할때 휴게소 들른다.
v24도 도착을 했는데 그쪽은  식사 티켓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뭐 개인적으로 사먹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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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국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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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은 영 못먹는다 팍치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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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밧 더 주고 저거 탈껄..


우리 뒷자리 할머니 두분이서 너무 시끄럽게 얘기를 나눈다.
그러다 주무시겠지 했는데 웬걸? 옆자리 사람들과 어울러져 아주 파티를 열으신다.
참다참다 새벽 1시경 제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 얘기했다.

후....오히려 갑자기 조용하니 잠이 안온다.
자다 깨다 하며 밖의 하늘을 본다. 얼마만에 밤하늘을 보는 걸까...
별이 유난히 반짝 거리며 잘 보이는 것 같다.
이런저런 상념에 빠지며 잠을 못 이룬다.

새벽 5시쯤 됐나? 뜨거운 물을 나눠 주어 커피를 마시며 몸을 추스린다.
6시 못되어 터미날 도착했다.

옆의 나컨차이보면서 부러운 생각 들었다.
밤차는 역시 편안해야 돼....

너무 졸리고 힘들다.

이젠 어떻게 해야지???

교훈 : 밤의 이동은 돈 좀 더 주고라도 편안하게 이동해야 다음날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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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간 동남아 여행 일기 4일째>


방콕 3일째
 
2006/12/09 (토)   날씨 : 그렇지 뭐


아침 그래도 일찍 일어 난 편?(9시30분)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 피고 있는데 우리방으로 운님이 내려온다.
같이 아침식사 하러 가기로 한다. 이상하게 몸이 오늘 따라 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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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요거트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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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자주 이용한 "Mr 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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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Yim's Omlet


식사 후 나와서 다니다가 뭔가 허전해서 생각 해 보니 식당에 여행정보집 파일을 놓고 와서 다시 찾으러 다녀왔다.
웬지 느낌이 안좋다.

T군과 나는 방콕 도보루트  ■ 루트 2. 깨끗하고 한적한 길 - 랏담넌 거리 주변과 두씻 을 하기로 했고, 운님들 일행은 왕궁 구경을 가기로 해서 헤어진다.
우리는 내일 치앙마이로 가기위해 북부 터미날 가서 예매를 할겸, 운님 일행은 내일 귀국이라 선물을 살겸 짜뚜짝시장에서 있다가  만나기로 하였다.

버스 노선 불확실하고 시간 허비 하느니 그냥 빨리 택시 타고 이동을 했다.

입구가 두 곳 같은데 궁전쪽 가까운곳으로 더 가서 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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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멕 궁전으로 들어서는 입구


이곳도 반바지 복장 단속 하고(옷빌려줌). 카메라 촬영 금지. 가방도 사물함에 넣고 입장 해야 했다.

잠시 후 티켓을 잘못 가져 옴을 알게됐다.

왕궁 티켓 있으면 위만멕 궁전 공짜인데 내가 그만 잘 안보고 동전박물관 티켓을 가지고 왔다.
세상에... T군 것까지 챙겨놨었는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창피 했다.
동전박물관 티켓 가지고 우겨봤으나... 안 통한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아래로 내려와 구입을 했다.(100밧)
T군에게 미안 했다.
아 오늘 이상하게 일 안 풀릴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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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자세히 안봤을까...왕궁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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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바트 짜리로 볼라고 했으니.. 동전박물관입장권.



10시 30분 궁전 앞에서 공연한다고 하던데 그런거 없었다.
궁전 앞에서 잠시 기다린 후 영어가이드 따라서 나섰지만 몇 단어는 들리겠지 했는데 전혀 안들렸다.
머리에 쥐나기 시작하고 내 자신에 대해 화가 나기 시작했다.
질문도 하며 재미있게 웃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도 부러웠다.
싱가폴 사람 같았는데 나이 많은신 분도 자연스레 영어를 하시는 것을 보면서 뻘쭘하니 따라만 다니는 내가 너무도 싫었다.

그러니 자연히 보는것도 재미가 없어지고, 사실 옛날 태국 라마5세가 유럽에서 돌아 와서 어쩌구 저쩌구 뭘 했는지 내가 뭔 상관인가? 심뽀도 고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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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치고 나와 여기저기 산책하며 길눈도 어두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위도 있고 아무래도 몸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며 한참 커피와 담배로 쉬다가 움직인다.

어느 관람객이 물건 건드렸는지 싸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제발 한국인이 아니기를...

이곳엔 참 잡다한 박물관 많다(시계에 실크에 어쩌구 저쩌구..).하나 같이 사진은 못 찍게 하고 신발도 벗고 들어가야 하고 일일히 티켓 검사도 하고...그나마 잠깐 잠깐씩 시원한 에어컨 때문에 쉬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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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고 따라가다가 정작 나는 직원에게 제지를 당한다.


T군 혼자라도 보게 놔둘 껄. 불러서 같이 돌아 나온다.(후에 생각하니 뒤에 벌어질 일의 복선이였나 싶다)
그래서 궁전박물관 하나는 못 들어 가고  돌아 나오며 아무도 없는 코끼리 박물관에서 한풀이를 하며 사진을 찍는다. 왕궁 입장권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 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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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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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썰렁 하다.


입구 밖으로 나와 길을 걷는다.
그래도 아쉬운감에 뒤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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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도망 나온학생들이 종종 이곳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놀러온 사람들이 많다. 두씻 동물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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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삐뚤어져서 인지 사진도 삐뚤어진다.


 
.

012

라마 5세 동상을 보며 우리나라 세종대왕 쯤 되시는 분인가? 생각해 본다.


그런데 웬 음악소리가 계속 들린다. 이상하네 이런 광화문 한복판에서 음악 틀어주나? 게다가 케니G 음악이다??
옆을 보니 공원이 보이길래 여기서 틀어주나? 들어갔다 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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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원에서 음악도 무드 있는것 틀어주네? 국제 도시 방콕이라 그런가? 했다.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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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군은 관심도 없고... 저렇게 가이드북 보는것 극히 드물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 길 건너편을 가보니 와~~재즈페스티발 무대 세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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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메인은 케니G!!  내한 아니. 내태공연이구나. 빅 이벤트 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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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밴드 음악 소리. 베이스기타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설레인다.


9~10일 예정. 아.. 태국 전역 순회구나.. 보고 싶은데 오늘 일정이 어떻게 될지...
마냥 구경만 하고 있을 수도 없고 T군도 함께 있고 아쉽지만 금방 나온다.

도보 루트 너무 멀다.. 뙤약볕길 걷고 걷고, 여기가 긴가? 하며 걷지만 너무 힘들다.
걷다 지쳐  잠깐 아무데나 앉았는데 한 외국인이 택시타고 우리앞에 내려서 두리번 거리네?
여기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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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하필 무에타이 경기장 앞에 앉았구나? 경기는 오후에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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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이 무척 처량해 보인다.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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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안에서야 깨끗한 민주 기념탑을 본다.


도저히 안되겠다.
왓 어쩌구 저쩌구 가기도 그렇고 또 어딜 까마득히 오르는 것도 그렇고 그냥 다 귀찮다.
이제야 피곤이 엄습하는 것인가? 한 3일동안 잠도 못잤으니.
혼자라면 그나마 목표량 채울텐데 T군도 있으니 혼자 욕심은 안된다.
버스 탈까 하다가 그냥 또 택시 타고 돌아 온다.(둘이니까 좀 낫다. 어디서나 미터기 켜라고 얘기한다)


숙소 돌아와 무조건 쉰다. 하루에 샤워를 몇번 하는지 모르겠다.

휴식후 북부터미날로 치앙마이행  나컨차이 예매하러 간다. (참고: 나컨차이 예매하기, 이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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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버스 3번 20밧 후~~ 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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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때만 해도 꼼곰히 봤구나..



처음 가는 길이라 그런지 꽤 멀게 느껴졌다.
물어 물어 예매 하는 곳 까지 가긴 했는데 윽!! 10~12일 까지 모두 매진이다.
999는 있다. 그나마 돈 몇푼 아낀다고 24인승 말고 34인승으로 내일 저녁 8시 차 끊었다.

이젠 운님 일행과 만나기 위해 짜뚜짝으로 향하는데... 생쑈를 했다.
터미널과 가까운것 같아서 걸어 가려다 또 너무 지쳐 포기. 택시이용
시장에서 전화하니 지하철 마지막에서 전 정거장인 곳에서 보기로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마구 누비면서 이동 하기엔 짜뚜짝 너무 넓다.
누군가 기다리게 하는것은 체질상 안 맞는다. 게다가 전화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다.
착각에 착각을 거듭해서 BTS타고 갔다가 다시오고 다시 MRT타고 겨우 겨우 깜팡펫역으로 간다.
1시간 넘게 우리를 기다려 주고 계셧다.(이게 웬 난리람 ... 오늘 이상해...)
점심도 안먹고 나 뒤따라 다니느라 T군이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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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빡세게 걸어 다니느라 BTS에서만 사진을 찍었다. 깔끔하다~


운님 일행은 이미 쇼핑을 많이 한 상태.
기다리느라 무척 힘드셨을텐데도 내가 사고 싶어하는 샌달 봐 놨다고 안내를 해주신다.
드디어 원하는 샌달을 산다. 옷도 샀다. 자 이제 슬슬 구경 해볼까 하며 걷는데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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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일한 짜뚜짝 시장 사진이 될줄은...



갑자기 운님이 소리를 지르신다. 헉!! 순식간에 디지탈 카메라를 도둑 맞으셨다.
너무 갑작스런 일에 모두들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늘 조심 조심 하시던 분이셨는데 한순간 귀찮아서 가방에 매달아 놓으셨다가 당하신 것이다.

짜뚜짝 구경이고 뭐고 일단 경찰을 찾아 나선다.
찾는 것은 포기 하고 일단 폴리스 리포트를 받아야 여행 보험금 이라도 탈 수 있기에..
그러나 폴리스 리포트는 관광경찰서에서만 할 수 있단다. 그래서 일단 카오산으로 이동 하기로 한다.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방법이 없다.
관광경찰서는 주말에 열지 않는다.
운님 일행은 오늘, 아니 내일 새벽에 출발 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그나마 어제까지 찍은 사진은 노트북에 백업 해놓으셨다니 다행이다.
결국은 포기.

마음을 추스리고 저녁식사나 배터지게 먹고 잊어 버리자고 얘기 나눈다.
어제 부터 마음 먹었던 솜분씨푸드. 4명인지라 그냥 택시 타고 본점 말고 라차다 근처 훼이쾅역입구에 있다는 분점으로 간다.
차가 막혀서 근처에서 내려 걷는다.


드디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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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은 고급음식??을 T군의 강력한 희망에 이끌려 정말 배터지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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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이거. "운"님이 카메라의 아쉬움을 휴대전화로 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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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 음식 "똠양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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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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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대표음식 "뿌 팟퐁까리"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마구마구 먹었는데 제일 처음 나온 "똠양꿍"은 사람들이 별로 손을 안댔다.
팍치향 때문에 그런가? 그냥 나는 먹을만했다. 덕분에 거의 밥과 함께 독식.

새우요리 는 마늘과 간장 양념?? 그다지 특색있어 보이진 않았고.

"뿌 팟퐁까리" 이거 작품이다. 양도 푸짐하고 뒤덮인 계란 전분으로 맛이 한층 더 부드럽다. 한국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얼마나 들까? 여럿이서 이런 음식을 맛본다는게 너무도 좋았다.(혼자라면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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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는 물" 예쁘다 ㅎㅎ 마실뻔 했다.


배터지려고 하는데 T군이 형!! '게요리' 하나 더 먹자!!! 외친다. 아주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그래 먹자 먹어.

잠깐 담배 타임을 가지고 2차 리그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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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하시는 분이 알아서 위층으로 안내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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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여럿이 있으니 너무 좋다.


정말 배터졌다. 한동안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밖으로 나와 사진기가 없으신 "운"님 일행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무조건 걷는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며 일단 소화도 시킬겸 거리 구경을 한다.
무척 화려한 네온사인들... 이곳이 신흥 번화가 구나..
이름 익히 들었던 곳도 여러곳 보이고 그냥 음료수 사먹으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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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회하고 다니며 한 나이트 클럽 앞에선 택시 하나에 태국 젊은애들 13~5명 정도?? 가 한꺼번에 내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무슨 서커스도 아니고 정말 깜짝 놀랐다. 아쉽게 사진을 못찍었네.

오늘 밤에 떠나시는 운님 일행들과 뭔가 아쉬움의 작별을 하고 싶었는데 마땅히 할게 없다.
그냥 숙소로 돌아 오는데 어?? 길에서 화려한 조명 라이트가 현란하다.
아!! 케니G!!
이거 구경하고 가자고 사람들 꼬신다.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후다닥 입구로 들어갔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 하고 사진기 꺼내는데 이상하게 일행들이 안온다??
뭐지??

뒤를 보니 안들어오고 헤메고 있다.
왜그래??
형~~ 이거 입장권 끊어야된데~
응?? 난 왜 안잡았어? 그냥 들어왔는데??

도로 나가서 입장권 물어보니 2000밧!!

이런.... 낭패다.. 뭐야.. 왜 들여보내줬던거야....
하도 당당하게 들어가니 사람들이 뻘쭘 했었나?

그래도.. 시간도 늦었는데 너무 비싸다...
정말 너무 아쉬워서 자꾸 자꾸 싸게 어떻게 안되냐고 물어도보고, 정말 담 넘어서 들어갈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다 걸리면 국제적 망신이지... 너무 아쉬웠다...이런 기회가 많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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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것 일부러 구경하러 온 여행이 아니고, 게다가 여행 초반이  아닌가..
그리고 일행들도 그렇게 까지는 구경하고 싶은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앞의 광장에서 사람들 잠깐 구경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떠나는 "운"님 일행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짐도 싸고 잠깐 눈도 붙이셔야 하기에 방으로 흩어진다.

일기를 쓰며 지출 목록도 쓰다보니 오늘은 예상 금액보다 좀 더 쓴 듯 해서 살살 걱정이 들었다.

T군은 나보다는 상당히 자금을 여유롭게 준비 했다.

장기간 여행을 위해 씀슴이에 신경을 써야 겠다고 소심하게 마음 먹는다.

내일은 크게 계획한 것은 없기에 마음은 푸근 하다.
드디어 또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하는 구나.


교훈 : 몸관리는 스스로 챙겨야 된다.
          한 순간의 귀찮음이 장시간 고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여행을 망칠 수 있다.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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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군 2007.04.03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내가 일등..

    참 정말 생각해보니 그날 있었던 모든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정말 우리 고생마니 했죠 .. 흑..

    그래도 쏨분 팟퐁커리 넘 좋앗어요..

    ^^

    수고하셧습니다.

    토닥토닥..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3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고생은 뭘.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지?
      나중에 방콕가면 또 먹자고 했었는데 결국은 못먹었네 :(

      어떻게 피피에서 헤어지고나서 너 혼자 먹었었나 모르겠다? :)

      인도에선 어때? 맛있는 것 많니?

  2. Favicon of http://papam.net BlogIcon papam 2007.04.04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추억되셨겠네요..
    그런데 짝뚜짝에서 디카 도둑맞으셨나봅니다? 이런~~~다시 찾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저도 짝뚜짝에서 2번 소매치기 당해봤었죠...ㅜㅜ 일때문에 짝뚜짝은 가끔 가는데..이거 정말... 그렇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제 주머니속에는 지갑이 없답니다...
    84일간 평생을 간직할 추억을 하나 하나 봅니다.. 지금 나오는 음악 캐니지? 맞죠?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4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찾는것은 엄두도 못내고요..
      보험때문에라도 사건 경위서 만들어야 했는데 관광경찰서가 주말에는 문을 닫아서요.
      도둑맞으신 분이 다음날 떠나시는데 답답하더라고요.
      저때문에 오랬동안 그 시장에서 기다려 주셨는데 정말 미안하기도 했고요.
      한순간 방심이 긴 여행 망칠까봐 저는 꼭꼭 숨기고 챙기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녔답니다.

      음악은 케니G의 Moment고요.
      저 날 공연 무대 세팅 할때 음향 테스트 하면서 저 음악을 틀더군요.
      그래서 넣었읍니다 :)

  3. 강 계범 2007.04.04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돈 떨어지면 오면되지 뭘 아껴?


<여행기를 다시 시작 하면서>



한동안 딴짓을 하며 내 블로그를 왔다갔다 하였다.
일상 생활에 대해서도 올려보고 영화쪽도 올려보고, 내 방 한구석에 처박혀 있는 여행 일기장을 보며 아~ 마무리 좀 져야 할텐데...

찬찬히 올려놓은 글들을 뒤돌아 보았다.

준비편부터...

뭐라고 썼었지?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쓴다고 하지 않았나?
나 혼자 보는셈 치고 쓴다고 하지 않았던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기장이 되고 부턴 글씨체까지 바뀌었더군. 각종 쓸데 없는 그림과 설명구로 복잡하기만 하고... 그것도 나의 한부분이라면 뭐... 어쩔수 없지만.

어차피 답글보면 읽는 사람도 거의 없겠다 생각하니 한편 마음도 놓이기도 하고.

그래... 다시 고치기로 한다.
꾸미는 글은 의미가 없다.
누군가는 세세한 사연 하나 하나에 관심 보이며 동감 해 주는 사람이 있겠지.
최소 오랜 시간 같이 여행 했던  한 동생 만큼은 같이 읽으며 같이 추억을 나눌 수 있겠지.

지우지 않고 있었던 여행기 마지막 장에 아직 인도 여행중인 동생이 내 글을 보며 콸콸 울었다는 답글을 보고 결심한다.

저 녀석 여행 하는 동안에라도 나는 대신 추억 여행이라도 함께 다녀야 겠다고...

예전 글들 새롭게 고치고 다시 시작한다.

나만의 일기장으로..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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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apam.net BlogIcon papam 2007.04.01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기장속에 숨겨놓으신 여행기 이제 풀어 놓으실건가 봅니다..궁금해 지는걸요^^
    동생을 울게 만든 인도여행기 부탁합니다...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풀긴요..
      잡다한 내용밖에는 없어요.
      저와 같이 다녔던 동생(친동생은 아니예요)이 지금 인도 여행 중이고요. 저는 귀국해서 여행기라도 쓰면서 그녀석과 함께 할까 하고요.^^;;

  2. T군 2007.04.03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글 보니까 일기올리는것땜에 스트레스마니 받으시고

    힘들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러지마요..

    형이 좋은대로 하세요

    꼭 힘들어하면서 까지 할필요는 없자나요

    해결될수있는일이면 해결하면 되고 해결안되는일이면
    어짜피 해결안되는일이니깐 걱정할필요없다- 인도구루.. ㅋㅋ

    저는 형과같이 어느부분같이 여행다닌 당사자니까

    당연히 글이랑 사진보면 눈물이 툭툭...

    일기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툭툭 흘리니까

    여기 일하는 인도직원이 짜이 한잔 사주면서

    어깨를 토탁거려주더군요

    오랜 여행으로 너무 마니 지쳣나봐요 맘도 몸도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저는 형 응원하는거 알죠

    샨티샨티~~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든것은 아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곳에 올리니 너무 의식해서 내가 쓰는 것 같아서...

      그냥 언제라도 들쳐보면서 아~~ 그때 이런일이 있었었어 생각나는 나만의 일기를 쓸까해.

      한번 보고 내동댕이 치지 않고 먼 훗날 문득 그때가 생각나면 그냥 열어보고 미소 지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나 즐거워~~

      그런데 샨티 샨티 뜻이 뭐냠?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8.02.11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밑에 혼자 장편의 댓글을 달았나요? 글 잘쓰고 계시는데 말이죠 ㅋㅋㅋ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2.11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
      일기 올리기 시작한지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마음 같아선 정말 빨리 마무리 짓고 싶은데 손이나 머리가 안따라가요 ㅠ.ㅠ
      그리고 아픔의 순간이 한차례 더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