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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46(베트남 호치민 1일) 자, 이제 놀아볼까? 무이네 -> 호치민 1일 2007/01/19 (금) 날씨 : 와~ 더워지기 시작한다. Play - Jennifer Lopez 일어나기 싫다. 한참을 뒤척이다 태안이에게 끌려서 바닷가로 나온다. 빨리 나올걸...너무 좋다. 날씨도 좋고 간만에 일부러 살을 태운다. 동남아여행 며칠째인데 살이 이렇게 하얀게 말이돼? 꾹꾹 참아가며 썬탠에 몰두한다. 하루 더 있다 갈까 고민한다. 파도도 쉴새없이 재밌게 한다. 후~ 카이트란 것도 부지런한 사람이 재밌게 타겠다. 사모님께 말씀드려 체크아웃 시간 늦추고 실컷 논다. 호치민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2시이기에 훨씬 여유가 생겼다. 짐 챙겨 나오니, 사모님께서 시원한 냉커피 마시고 가라고 일부러 챙겨 주신다. 항상 미소지으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신다. 집결지인 한카페로 향.. 더보기
너무 덥다. 껨박당이 그립다... 한동안 비 내리다 그치다, 날씨 정말 구질구질 하더니, 오늘은 드디어 제대로 여름날씨 한번 보여주었다. 너무~~~~~~~~~~~ 덥다. 하필 오늘, 일때문에 빡세게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느라 파김치가 되었다. 원래 생각대로 이루어 졌다면 이번주는 부산 해운대에서 나뒹구는 타임이 있었을텐데 아쉽네... 여의도 방송국에 들렀다가 로비 카페에서 한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주문해 먹는 것을 보자니,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껨박당' 에서 먹었던 '코코넛 아이스크림(Kem Trai Dua)' 이 떠올랐다. 아~ 그래, 그날도 오늘처럼 푹푹 찌는 날이였어. 이리저리 호치민 시내 두루 누비면서 힘들게 도보여행을 했었지. 명성만큼, 기대한만큼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어.(젤 비싼거 시켰었지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