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다시 시작 하면서>



한동안 딴짓을 하며 내 블로그를 왔다갔다 하였다.
일상 생활에 대해서도 올려보고 영화쪽도 올려보고, 내 방 한구석에 처박혀 있는 여행 일기장을 보며 아~ 마무리 좀 져야 할텐데...

찬찬히 올려놓은 글들을 뒤돌아 보았다.

준비편부터...

뭐라고 썼었지?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쓴다고 하지 않았나?
나 혼자 보는셈 치고 쓴다고 하지 않았던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기장이 되고 부턴 글씨체까지 바뀌었더군. 각종 쓸데 없는 그림과 설명구로 복잡하기만 하고... 그것도 나의 한부분이라면 뭐... 어쩔수 없지만.

어차피 답글보면 읽는 사람도 거의 없겠다 생각하니 한편 마음도 놓이기도 하고.

그래... 다시 고치기로 한다.
꾸미는 글은 의미가 없다.
누군가는 세세한 사연 하나 하나에 관심 보이며 동감 해 주는 사람이 있겠지.
최소 오랜 시간 같이 여행 했던  한 동생 만큼은 같이 읽으며 같이 추억을 나눌 수 있겠지.

지우지 않고 있었던 여행기 마지막 장에 아직 인도 여행중인 동생이 내 글을 보며 콸콸 울었다는 답글을 보고 결심한다.

저 녀석 여행 하는 동안에라도 나는 대신 추억 여행이라도 함께 다녀야 겠다고...

예전 글들 새롭게 고치고 다시 시작한다.

나만의 일기장으로..

Posted by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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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apam.net BlogIcon papam 2007.04.01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기장속에 숨겨놓으신 여행기 이제 풀어 놓으실건가 봅니다..궁금해 지는걸요^^
    동생을 울게 만든 인도여행기 부탁합니다...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풀긴요..
      잡다한 내용밖에는 없어요.
      저와 같이 다녔던 동생(친동생은 아니예요)이 지금 인도 여행 중이고요. 저는 귀국해서 여행기라도 쓰면서 그녀석과 함께 할까 하고요.^^;;

  2. T군 2007.04.03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글 보니까 일기올리는것땜에 스트레스마니 받으시고

    힘들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러지마요..

    형이 좋은대로 하세요

    꼭 힘들어하면서 까지 할필요는 없자나요

    해결될수있는일이면 해결하면 되고 해결안되는일이면
    어짜피 해결안되는일이니깐 걱정할필요없다- 인도구루.. ㅋㅋ

    저는 형과같이 어느부분같이 여행다닌 당사자니까

    당연히 글이랑 사진보면 눈물이 툭툭...

    일기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툭툭 흘리니까

    여기 일하는 인도직원이 짜이 한잔 사주면서

    어깨를 토탁거려주더군요

    오랜 여행으로 너무 마니 지쳣나봐요 맘도 몸도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저는 형 응원하는거 알죠

    샨티샨티~~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4.0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힘든것은 아니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곳에 올리니 너무 의식해서 내가 쓰는 것 같아서...

      그냥 언제라도 들쳐보면서 아~~ 그때 이런일이 있었었어 생각나는 나만의 일기를 쓸까해.

      한번 보고 내동댕이 치지 않고 먼 훗날 문득 그때가 생각나면 그냥 열어보고 미소 지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나 즐거워~~

      그런데 샨티 샨티 뜻이 뭐냠?

  3.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BlogIcon 바람처럼~ 2008.02.11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밑에 혼자 장편의 댓글을 달았나요? 글 잘쓰고 계시는데 말이죠 ㅋㅋㅋ

    • Favicon of https://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8.02.11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
      일기 올리기 시작한지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마음 같아선 정말 빨리 마무리 짓고 싶은데 손이나 머리가 안따라가요 ㅠ.ㅠ
      그리고 아픔의 순간이 한차례 더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