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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억/추억

자라섬의 두번째 추억


Dancing With You - 나윤선





작년의 감흥을 잊지 못해 1년이나 기다려 다시 찾게된 자라섬.

올해는 온갖 먹거리와 와인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을 하였는데...

차안에서 물도 없이 김밥 잔뜩 먹어서 일까? 찹살도너츠까지 사달라곤 신나게 냠냠하던 선희...
결국 도착하자마자 들어눕더니 급기야 병원행... 그러다 바로 귀경길에 오르다 ㅠ.ㅠ 뭐니, 뭐니...



< 이 때만 해도 쌩쌩해 보이더만...>




< 선희를 차로 요양 보내놓고 우리끼리 찰칵 ! >



덩달아 향희씨까지 서울 보내놓고 덩그러니 남은 우리 둘...

이 남은 먹거리들을 어찌하나... 이수도 못온다 하고...

올해 메인스테이지는 별로 재미가 안나네...

파티짐으로 이동, 새벽녘까지 신나는 음악에 몸을 던지다!!

그렇게 스윙에 목말라 하던 민경, 리더를 극적으로 만나 속풀이도 하고...  




< 춤바람 난 민경 ㅋㅋ>


계속되는 댄싱에 지쳐, 아쉽게 기차놀이까진 못 해보고...

남은 먹거리와 와인, 아쉽지만 사람들에게 선심도 써보고... 


찜질방 찾아, 빈 공간 찾아 코골며 자고...
(와 ~ 민경이 대단해. 아침 TV소리에, 청소기 소리,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꾿꾿히 안대와 귀마개로 10시 반까지 혼자 그 넓은 마루에 누워서 버텨내다니 ㅎㅎ)

설악면 드라이브 하다 (라면맛)버섯찌개도 먹어보고 켁켁...

가평시내로 들어서 필리핀 그분(?)의 왕림도 관람하고...



< 아~ 나의 포즈는 왜 이리 어색한거냠...>



다행이 나윤선의 멋진 음색에, 기대에 못 미친 이번 페스티벌의 아쉬움을 달래고...

남은 회비에 상품권까지 더해 한우등심 만찬도 맛보고... 꺄~~

내년의 세번째 추억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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