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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다니기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이모저모 #1



10월의 마지막 주말 일요일. 그래도 명색이 올림픽인데 참가해 주자. *^^*

잠실 야구장은 많이 갔어도 주 경기장은 처음 방문해 본다.
방송에서도 여러번 나오고 여기저기 홍보도 많이 된터인지, 방문객들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날씨 오늘 무척 춥네.

드넓은 공간, 어디서 부터 어떻게 보아야 하나...
일단 공짜 스타벅스 커피 한컵부터 줄서서 챙기고.. 냠냠...

입구 왼편의 부스에서 안내팜플렛을 받아 보고 여러 코스중에 동선을 결정한다.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봐야지 ㅎㅎ


여러곳에서 들었었던 '세계최대 플라스틱 스타디움' ...

아무리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노력과 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든다.


<잠실 주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설치물에는 총 1,763,360개의 플라스틱 생활재가 소요되었으며 이것을 무게로 환산하면 약 75,680kg에 이르고 40일3638명의 인력과 438대의 트럭이 소요된 ...... 어쩌구 저쩌구......>




5시간정도 소요가 된다는 '디자이너 코스'로 관람경로를 정했는데 이것저것 구경거리도 많긴 하지만 이동하는 동선이 너무도 복잡하다.
제대로 보려면 꼼꼼히 장소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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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경로를 이탈 했는지 출구로 나와버렸다.
운동장으로 들어와 버렸는데, 확 트인 공간에 여러가지 조형물과 부스가 보인다.


기업체 홍보 공간들, 사진기념찰영 하기 좋은 곳, 전광판에선 자기모습을 찍을수 있게 카메라를 비추고 있었다.
후.. 있다가 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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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 관람.
난 역시 여기 저기 예쁘장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소품에 관심이 많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많아서 이곳 저곳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선 잠시 웃음 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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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자아니랄까봐 잠깐 멈칫하고 걸음을 멈춘 곳이 있었으니 ...

여자들이 춤을 추는 시계 *^.^*
시간이 바뀔때면 옷을 벗는데.... 흠흠... 안에 옷이 더 있다 --;
그거 볼라고 무려 1분 동안 그 앞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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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재미 있었던 것은 영상관.
편하게 누워서 관람할 수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난해한 영상과 음악들 때문에 잠시 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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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쉬고자 밖으로 나와보니, 보조 경기장 쪽에선 어린이들이 좋아할 '세계 디자인 놀이공간' 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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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 올림픽에서 최고로 인기가 있었던 곳은???
가장 관객이 몰리던 곳은??? 

바로

 '무한도전 디자인 팀'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다. 멀리 3층 귀퉁이에 있었는데, 인파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통로는 미어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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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