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에 이어서.....
3층에서는 대학생들의 디자인 작품 전시도 있었다.
그중 자동차 모형 디자인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 이번 올림픽의 가장 볼만한 거리는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 특별 전시회' 라고 얘기 들었었다.
이번 디자인 올림픽 내에서도 유일한 유료 전시회.
가격은 얼마지?? 흠냐... 성인 9000원.
얼핏 밖에서 보이기는 한데, 뭐 그만큼 값어치 하나보지... 한번 볼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최초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의 건축디자이너인 건축가 자하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의 디자인 세계를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특별 전시가 된다.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의 전시는 도시와 건축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간과 오브제의 컨셉을 탐색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 생각보다 소규모(?)의 전시에 약간 실망한다.
워낙 많은 전시물을 보고 온터라 더욱 유료 전시회라는 것에 신경이 쓰여서 그랬는지도...
독특한 디자인에 눈길도 쏟아보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느낌이겠지... 워낙 미술이나 디자인에 문외한이니...
<해치 조각 전시회>
너무도 예쁜 해치 조각물들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상징으로 '아르릉' 이라는 해치를 만들었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만나게될 캐릭일듯 싶다.
할수만 있다면 하나쯤은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이....
하도 출출해서 메인 입구 광장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무대에서는 여성 댄싱팀들이 공연을 펼친다. 쩝.. 빨리 먹고 가서 봐야징.
대학생들의 아카펠라등.. 밤에는 전시품 경매장도 열리는 듯 하다.
운동장 트랙으로 들어가 기업 전시회를 관람한다.
'아모레 퍼시픽' 전시관. 香 을 주제로..
무한도전에 이어 두번째로 관람객이 많았던 곳...
'이노디자인'
워낙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렇게까지 줄서서 관람하는 것을 보면 역시 방송의 위력이...
독특한 디스플레이로 치장하고, 여러대의 맥 모니터에선 '무한도전' 방영.
많은 사람들은 특히 MP3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다.
어느새 어둑해졌다.
지저분하게만 보였던 외관 재활용품들이 조명을 받자 그나마 봐줄만 하다.
일요일의 폐장 시간은 8:00.
좀 서둘러야겠다.
<세계 디자인 도시전 > - 이탈리아 토리노 편.
많은 도시들중에 이탈리아 토리노관 밖에 보지 못했다.
시간도 너무 늦고, 2층 전체에 펼쳐진 전시관들이 너무 멀었기 때문이란 핑계 ㅠ.ㅠ
이곳은 주로 사진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그 퀼리티가 장난 아니었음.
광고작품들일듯 ...
어느새 폐장하는 곳도 많이 보이고, 이미 야외쪽 전시관들은 거진다 조명들이 꺼져 버렸다.
조금 일찍 올걸 그랬나?
아마도 전체중에 반 정도 밖에 못본듯 하다.
발걸음을 빨리해 주마간간 격으로 지나치며 열심히 헤멘다.
많은 전시물들을 못본채 뒤로 하고 경기장을 떠난다.
더 따뜻한 날, 준비 좀 더 하고 일찍 왔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든다.
2010년 디자인 도시로 서울이 선정 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 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때의 서울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보일까?
조금은 기대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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