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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억/느낌

분장실



아직 설 무대가 있는 그녀가 부럽다
.

 

 

 

 

 

그토록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건만, 이젠 방종스러웠던 젊음이 그립다.

그토록 자유를 갈망했건만, 오히려 계속 삶의 무게는 굴레로 죄여만 왔다.

 

섣불리 겁내어 지레 체념하는 현실보단, 비록 낭비라 할지라도 온갖 에너지를 소진하는 그런 모습을 선택하고 싶다.

 

나를 던질 수 있는 그 무엇을 다시 가지고 싶다.

그 무엇에 흠뻑 빠져들고 싶다.

 

나를 흥분케 하는 그런 열정이 너무도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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