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억/느낌'에 해당되는 글 21건
- 2014.08.11 도전
- 2013.04.13 소망
- 2013.04.13 잠시 휴식
- 2013.04.13 갈등
- 2009.07.27 분장실 (2)
- 2009.06.17 RESET
- 2008.11.26 내 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 (2)
- 2008.11.14 삶의 시선 (4)
- 2008.11.01 Woman Don't Cry
- 2008.05.08 성선설 (2)
- 2008.05.02 춤을 추는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2)
- 2007.12.10 어쨌든 우리 인생은 그렇다.
- 2007.09.24 부부 (2)
- 2007.08.15 또다른 시작
- 2007.07.11 모든 대답은 내 안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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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설 무대가 있는 그녀가 부럽다.
그토록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건만, 이젠 방종스러웠던 젊음이 그립다.
그토록 자유를 갈망했건만, 오히려 계속 삶의 무게는 굴레로 죄여만 왔다.
섣불리 겁내어 지레 체념하는 현실보단, 비록 낭비라 할지라도 온갖 에너지를 소진하는 그런 모습을 선택하고 싶다.
나를 던질 수 있는 그 무엇을 다시 가지고 싶다.
그 무엇에 흠뻑 빠져들고 싶다.
나를 흥분케 하는 그런 열정이 너무도 간절하다.
또다시 기지개를 편다.
오랜 시간, 또다시 낭비된 순간들.
인위적으로나마 눈을 떠보니 익숙한 모습의 출발점.
언제나 방황을 마치고 나면 늘 그자리, 다시 뛰어가야 하는 원점으로 돌아온다.
또 그렇게 원을 긋고 다니면서 헤메였던가?
그렇게 애써 외면해봐도 현실의 무게는 마치 등에 메어진 혼령처럼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죄어온다.
알고 있었잖아……
여러 번의 쓰라린 경험, 어찌될지 예견하고 있었잖아.
도피해도 소용없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난 슬퍼,
그래서???
할 수 없지 뭐.
아직 여력이 남아 있는 한,
몸에 베어진 막연한 향기를 따라 흐릿한 징표를 좇아갈 수 밖에.
과거를 지우려, 아니 떠올리지 않으려 해도 어쩔 수 없었어.
거짓된 꾸밈도 늘 나의 좀스러운 자학인 것을.
한번 더 내 몸의 RESET 버튼을 누르고 만다.
Hard Times (No One Knows Better Than I) - Ray Charles <Ray OST>
나는 그동안 실수를 할까봐 늘 두려워했다는 사실을 알았어.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죽음이 아니었어. 치열하게 살아가야 할 삶을 두려워했던 것이지.
그래서 항상 비겁했던 거야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 탄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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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니 언제나 내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라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내 속을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뭐가 되려고 하는지,
뭘 하려고 하는지,
진정 원하는 게 무언지,
뭘 해야만 하는지……
항상 알 수가 없다.
어떤 때는 나는 내가 아닌 듯싶다.
Missing - Evanescence
조용하게 앉으라.
그리고 그 안에서 누가 너의 생각을 관찰하고 있는지 찾아보라.
주의 깊게 바라보면 네 안에서 또하나의 너를 발견하게 되리라.
그렇게 안을 들여다보라.
네 안의 또 하나의 너를 찾으라.
-스와미 묵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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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지?
어디를 향해 가는 건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건지 목표를 잃어버리고 말았어...
지금 그냥 느낄 수 있는 건,
늘 함께 했던 중압감, 후회들이 끌어내는 자학. 그리고 쌓여만 가는 한숨...
가끔씩 몸부림을 쳐봐도 도대체가 떨쳐지지 않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내가 바라던 것은 이게 아닌데...
어느새 일어설 힘조차 잃어버린 건 아닌지...
요즘은 의식적으로 하늘을 바라보곤 해.
그래, 언제나 하늘이었어.
무언가가 나로 하여금 조금씩은 힘내어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끄는 기분?
늦진 않은 거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안 될까?
내 열정을 쏟아 낼 수 있는 그 무엇, 내 사랑을 다 바칠 수 있는 그 누구.
아직도 나, 할 일이 많은 것 같네. 해보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
어느 순간, 그 욕심에서 벗어나는 시간에,
똑같은 하늘, 너를 보며 그땐, 조금은 지금보다 미소 질 수 있을거야.
그날이라도 하루 씩, 하루 씩, 꿈꾸며 살아 보자고.
일부러라도 지금은 그냥, 힘찬 걸음걸이 하며 너를 바라보고 있을게...
나는 세상의 제물일 수도 있고, 자신의 보물을 찾아 떠난 모험가일 수도 있다.
문제는, 내가 어떤 시선으로 내 삶을 바라볼 것인지에 달려 있다.
<11분> -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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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한 사람의 결혼식과 한 사람의 장례식.
어느이는 지나온 날을 떠올리며 기쁨의 눈물을, 어떤이는 같은 생각을 하며 슬픔의 눈물을...
지금 부산에 있는 그녀에게......
사는 게 그런가 싶다.
고통과 상처속에서 진정한 희망이 자라나며, 그 또한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세월이 모든 것을 지워내주고, 또 언젠가 모든 것을 얘기해 준다더라.
믿어보자구...
울지마...
Woman Don't Cry - Boyz II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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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Eyes - Yukari Fujita
- 성선설 -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어머님 배 속에서 몇 달 은혜 입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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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당신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것을 잃어왔지. 여러 가지 소중한 것을 잃어왔어. 그것이 누구 탓이냐 하는 건 문제가 아냐. 문제는 당신이 그것에 덧붙여 놓은 것에 있지. 당신은 무엇인가를 잃을 적마다, 그것에다가 다른 무엇인가를 덧붙여 놓고 와버린 거요. 마치 무슨 표시처럼 말이오. 당신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어야 했어. 당신은 자신을 위해 따로 간직해 뒀어야 할 것마저 거기에 두고 와버린 거요.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 자신도 조금씩 조금씩 마멸돼 왔던거요.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짓을 했던 것일까?"
.
.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난?" 하고 나는 아까와 똑 같은 질문을 다시 한번 해보았다.
"아까도 말한 것처럼,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진 하겠소. 당신이 제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보겠어" 하고 양사나이는 말했다. "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해. 당신도 할 수 있는 데까진 해야 해.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기고만 있어선 안돼요. 그렇게 했댔자 어디에고 갈 수가 없거든. 알겠는가?"
"알겠어" 하고 나는 말했다. "그래서 난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춤을 추는 거요" 하고 양사나이는 말했다. "음악이 울리고 있는 동안은 어떻든 계속 춤을 추는 거야. 내가 하는 이 말을 알아 듣겠는가? '춤을 추는 거야. 계속 춤을 추는 거요'. 왜 춤추느냐 하는 건 생각해선 안 돼. 의미 같은 건 생각해선 안 돼. 의미 같은 건 애당초 없는 거요. 그런 걸 생각하기 시작하면 발이 멎어. 한번 발이 멎으면 이미 나로선 어떻게도 도와 주지 못하게 되고 말아. 당신의 연결은 이미 모두가 없어지고 말아. '영원히 없어지고 마는 거요' . 그렇게 되면 당신은 이쪽 세계에서밖엔 살아가지 못하게 되고 말아. 자꾸자꾸 이쪽 세계로 끌려들고 마는 거야. 그러니까 발을 멈추면 안 돼요. 아무리 싱겁기 짝이 없더라도, 그런 건 신경 쓰면 안 돼. 제대로 스텝을 밟아 계속 춤을 추어대란 말이오, 그리고 굳어져 버린 것을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풀어 나가는 거요. 아직 늦지 않은 것도 있을테니까.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쓰는 거요. 최선을 다하는 거요. 두려워할 것 아무것도 없어. 당신은 확실히 지쳐 있어. 지쳐서 겁을 먹고 있어.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어. 무엇이고 모두 잘못 돼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법이야. 그래서 발이 멎어 버리거든."
나는 눈을 들어, 다시 벽 위의 그림자를 한참 동안 응시했다.
"하지만 춤을 추는 수밖에 없는 거요" 하고 양사나이는 계속했다.
"그것도 기운차게 훌륭하게 추는 거야. 다들 감탄할 만큼. 그렇게 하면 나도 당신을 도와줄 수 있을는지도 몰라. 그러니 춤을 추는 거요. 음악이 계속되는 한."
춤을 추는 거야. 음악이 계속되는 한.
Hold On - San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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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죽는다
'한번 더'는 없다.
일단 한번 망치게 되면
다시 잘 해볼 기회는 없다.
어쨌든 우리 인생은 그렇다.
- Battlestar Galactica Raz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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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답은 내 안에... (8) | 2007.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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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ango _ Ryota Komatsu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
긴 상이 있다
한 아름에 잡히지 않아 같이 들어야 한다
좁은 문이 나타나면
한 사람은 등을 앞으로 하고 걸어야 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잠시 허리를 펴거나 굽힐 때
서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
다 온 것 같다고
먼저 탕 하고 상을 내려놓아서도 안 된다
걸음의 속도도 맞추어야 한다
한 발
또 한 발
함민복 <말랑말랑한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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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답은 내 안에... (8) | 2007.07.11 |
역사를 보는 자신의 눈을 (2) | 2007.06.13 |
편집출판 일 때문에 매킨토시를 배워야 했다.
얼마만에 공부라는 것을 하러 학원을 찾은 것이지?
한참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개강 전날에야 수강료를 지불했다.
평일은 도저히 시간이 안될것 같아 무리해서 주말반 으로 끊었다.
토요일, 일요일, 1주가 지났다.
파릇파릇한 수강생들 사이에 껴서 강의를 들으려니 눈치 보여 죽겠다.
강사는 나보고 자꾸 호칭을 '사장님' 이라 부른다.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강의, 한순간이라도 놓치면 따라가기가 벅차다.
일러스트레이터.
줸장, 예전에 회사 홈피 작업 했었을때 아주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디자인쪽은 아예 다시는 손도 안대려고 했건만...
사람일은 어찌 될줄 모른다고 그 때 힘들었어도 좀 더 꾸준하게 했었으면 지금 수월 했을수도 있는데...
난 미술에 문외한이다.
소질도 없는 것 같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 전~혀 좋아 하지도 않았다.
색채감이니, 무슨 명도,채도 이런것 머리 아프고 내게 미적 감각이란게 있는것 같지도 않다.
주위에 미술이나 디자인 일 하는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나와는 딴 세상인 줄 알았었다.
숙제란 것도 얼마만에 해보는 것이냐 ^^;; 비록 예제, 패쓰따고 변형, 색 집어 넣는 것이지만 힘들어 죽겠다.
그냥 해보자.
무엇인가 또 몰두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내가 잘 하지 못하는 분야기 때문에 더욱 새롭지 않은가.
내가 이 일을 좋아 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 기회를 걱정때문에 시도조차 안한다면 얼마나 우스운 꼴인가.
바쁘게 살아보자.
몇가지 일을 병행하기란 힘든일 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살아 보자.
모든 잡념이 저절로 없어지는 날까지 정신 없이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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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살고 있나?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는? ) (6) | 2007.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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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
그것은 반드시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
자기를 알기 위해서는
자기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자기와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모든 대답은 반드시 네 안에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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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살고 있나?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는? ) (6) | 2007.03.25 |
문신(TATTOO)후 사우나를 다녀와서 (2) | 2007.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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