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 시원스레 물줄기 있는 곳에 아이들이 있다.
옷 젖는 것을 마다한 채 이리저리 잘도 뛰며 돌아 다닌다.
나이만큼 자존심과 체면치레, 남의 시선의식들은 늘어만 갔다.
그 때문에 놓친 것도 많지 않던가?
나도 가끔은 이것 저것 생각 않고, 그냥 마음이 가는 데로 몸을 움직이며 존재감을 느끼고 싶다.
나도 저 무리들 틈에 끼어들고 싶다.
하지만…… 나중에 ㅎㅎ
<2009.07.31.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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