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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다니기

잼스틱 - 2009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무더운 한여름 시원하게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려 했는데, 무대가 광장이 아닌 실내 강당으로 옮겨지는 통에 장내가 너무 북적거렸다. 비는 내리지 않았건만……

잠깐 딴청 피우다가 입장을 늦게 해서 계단에 옴싹달싹 못한 채 쪼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는데, 다행이 공연이 너무도 즐거워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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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코믹적 요소를 가미한 타악 연주, ‘난타와 비슷한 공연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매번 악기를 바꾸어 가며 잘 짜인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고, 개인적으로 실리폰 악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잼스틱’, 잘 몰랐는데 방송에도 많이 소개되고 꽤 유명한 팀이었나 보다.

오늘의 객석은 주로 가족, 특히 어린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그에 맞는 진행을 즉흥으로 보여주고 준비도 해온 것을 보니 여러 행사를 다니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듯 하다.

 


이번 곡은 어떤 걸 보여줄까?
매 차례마다 관객과 호응하며 항상 웃음지으며 연주하는 모습에 모두들 흥이나 박수 쳤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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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잼스틱 팬카페  http://cafe.daum.net/zamstick >

 



<2009.07.31 서울 역사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