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롭게 돌아다니기

경기국제관광박람회 2008 겸사해서 찾은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인터넷에서 미리 공짜입장권을 프린트해서 갔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냥 회원가입절차 같은 것도 없이 무제한으로 그림만 프린트하면 됐는데, 매표소에서 비록 몇 천원 안 하지만 표를 사서 입장 하는 사람들을 보니 사전 정보 얻기를 잘 한 듯싶다. 'G-Satr 게임박람회장' 바로 옆에서 열렸는데, 이쪽도 사람들 많기는 매한가지이다. 아무래도 관람 층은 연장자 분들이 많다. 한국소재 관광청에서는 다 참가한 듯 하다. 덕분에 일부러 각국 관광청에 다니면서 자료 얻는 번거로움은 덜한 듯한데, 평소엔 별 관심 없던 다른 여러 나라의 팜플렛도 들러서 얻고 다니니 짐이 한가득이다. 중국측 부스가 가장 넓었는데, 여기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각 주마다 부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곳 .. 더보기
G-Star 2008 모델들 나는 모르는 사람 사진, 정면에서 정말 못 찍겠다. 여러 사람들 보면 여행 중에도 사람들 사진 찰칵 잘 찍고 다니던데, 난 정말 쑥스럽다. 그리고 왠지 폐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보면 사람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 정면에서 찍은 사진 그런 것들이 얼마 없어 정말 아쉬워했다. 역시 그것도 많이 찍어 본 사람이 잘 찍겠지? 그 동안 여러 곳을 다녀 보았지만, 늘 어디서나 약간 뒷전에서 측면에서 마치 도둑질 하듯이 재빨리 찰칵 찍고 장소를 피하는 내 모습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엔 얼굴에 철판 한번 깔고 인물사진 한번 원 없이 찍어 보자고 마음 먹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쫄지 말고 부딪혀 보자고!! 겸사겸사 그런 목적으로는 지스타2008 게임 박람회가 아주 적격이었다. 어떤 특정.. 더보기
G-Star 2008 어언 5회째를 맞은 지스타 게임박람회. 게임을 끊은(?)지 좀 지나긴 했지만,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몇 가지 목적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잘 되었다. 여전히 개최장소는 일산킨텍스. 1회 개최할 때 와보고 나도 4년 만에 온 건가? ㅎㅎ 4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군....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큰 녀석을 데리고 나왔다. 다른 곳도 아닌 게임 쇼에 간다니 웬일로 일찍 일어나 나를 깨운다. 4년 전에도 이 녀석 데리고 지스타 구경 갔었는데, 참 많이도 돌아다니고 상품도 많이 걷어왔었어... 그 당시 받은 마우스패드들 잘 갈아가며 여태껏 썼고, 아직도 쌓여 있네 ㅋㅋ 오늘도 좀 공짜선물들 많이 걷어와 볼까나? 좀 서둘러 나와 10시 30분에 도착 했는데, 10시 개장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며 로비엔 사람이 .. 더보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2008 - '감독열전: 시네마 올드 앤 뉴' 많고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특별 프로그램인 '감독열전 : 시네마 올드 앤 뉴' 를 골랐다. 내가 관람할 수 있는 날이 일요일 밖에 없었고, 이왕 볼거라면 검증된 알짜배기를 골라 보자는 얄팍한 속셈. ^^:; 사실 단편 영화를 제대로 접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런 영화제가 좀 생소할 수 밖에 없었는데, 벌써 6회째라고 하네. '부산영화제' 나 '부천환타스틱영화제' 처럼 잘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장소는 씨네큐브 광화문. 주로 예술영화만을 상영하는 극장인듯. 다른 여타 극장처럼 큰 광고물이 없어서 입구 찾는데 애먹었다(흥국생명건물 지하). 상영시간인 18:30 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그 전 상영된 '국제경쟁1' 프로그램이 막 끝났는지 로비에 마련된 장소에서 참가 감독과 관객들의 질문과 답변 시간이 있었다. .. 더보기
서울역사박물관, 우리의 삼국지 이야기 옛날엔, 어느 학교가 이곳에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다. 검색모드... 맞구나. 서울고등학교 자리. 이사하고 나서 그 다음 공원 조성 해 놓은 것 같았는데, 언제 여기 박물관 섰다냠... 아무튼 저번주 정동 다녀 오다가 오는길에 봤는데, 마침 오늘 맞은편에 있는 씨네큐브에 가는 김에 잘됐다 싶어 겸해 들러봤다. 약간은 휑하니 앞의 광장에선 공사중이다. 조감도를 보니 아주 멋지게 꾸며놓을 모양인데, 조금 기대 해 본다. 자, 이곳은 어떻게 관람해야 하나? 로비에서 브로셔 받고 찬찬히 둘러보니 역시 이곳에서도 해설기기를 빌려준다. 그런데 이건 좀 틀린거네? 그냥 목과 허리에 착용하고 진열장 앞에 서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되는거다. 그런데 오디오만 나오는게 아니라 동영상과 함께 나오는데다, 뭐 버튼 누.. 더보기
'난타'를 이제야 보다. 어쩌다 보니 강북난타전용극장 앞에 서게 되었다. 시립미술관 관람 후에 덕수궁 돌담길 걸어 따라가다 보니 나타난 극장. 압구정동에 있는 강남난타전용극장은 지나가다가 많이 봤었는데, 이곳은 처음이다. 이곳에 올일이 있었어야지 ㅋ 전용관이라 해서 따로 건물이 있는 줄 알았었는데, 시네마정동 영화관과 같은 건물에 있었다. 외국인 관광코스에 많이 낀다는 건 알았지만, 때마침 낮공연이 끝나고 얼마 안되었던지 많은 나라의 관광객들이 극장에서 나오고 있다. 기다리는 가이드들도 많고... 흠... 나도 보고 가볼까? 혼자여서 망설여 지긴 하지만, 무려 10년이 넘게 이어진 난타공연을 관람 안했다는 건 내가 문제일 수도 있다.ㅠ.ㅠ 하물며 외국인들도 일부러 보러 가는 마당에... 일요일엔 3:00, 6:00 두차례 공연을.. 더보기
제5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요즘은 뚝딱이 카메라 새로 구비한 것을 핑계삼아 일요일에 자주 나가 돌아 다니려 힘쓴다. 메이커가 틀리기도 하고 메뉴가 아직 손에 안익어 계속 많이 만지는 수 밖에 없겠다. 어디 갈 데 없나 찾다가 결정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어렸을 적 백남준님의 작품 몇점을 본 이후론, 그다지 이해도 안되고 난해한 이런류의 전시들을 보려고 한 적이 없다. 기억나는 것도 TV들을 많이 쌓아놓았었다는 정도?. 그때는 비싼 텔레비젼 왜 쌓아놓고, 또 부셔놓고 하는지 전혀 몰랐었다. ^^;; 다른 블로그에 올려진 탐방기를 보니 꽤 내용이 좋은 듯하다. 게다가 무료!!! 서울 살면서 미술관 한번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않으니 시립미술관이 어디 붙었는지 알턱이 없다. 덕수궁 돌담길 옆에 있군... 9월부터 시작했는데 이제야 알고.. 더보기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이모저모 #2 .... 1편에 이어서..... 3층에서는 대학생들의 디자인 작품 전시도 있었다. 그중 자동차 모형 디자인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 이번 올림픽의 가장 볼만한 거리는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 특별 전시회' 라고 얘기 들었었다. 이번 디자인 올림픽 내에서도 유일한 유료 전시회. 가격은 얼마지?? 흠냐... 성인 9000원. 얼핏 밖에서 보이기는 한데, 뭐 그만큼 값어치 하나보지... 한번 볼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최초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의 건축디자이너인 건축가 자하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의 디자인 세계를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특별 전시가 된다. 자하 하디드와 패트릭 슈마허의 전시는 도시와 건축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공간과 오브제의 컨셉을.. 더보기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이모저모 #1 10월의 마지막 주말 일요일. 그래도 명색이 올림픽인데 참가해 주자. *^^* 잠실 야구장은 많이 갔어도 주 경기장은 처음 방문해 본다. 방송에서도 여러번 나오고 여기저기 홍보도 많이 된터인지, 방문객들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날씨 오늘 무척 춥네. 드넓은 공간, 어디서 부터 어떻게 보아야 하나... 일단 공짜 스타벅스 커피 한컵부터 줄서서 챙기고.. 냠냠... 입구 왼편의 부스에서 안내팜플렛을 받아 보고 여러 코스중에 동선을 결정한다.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봐야지 ㅎㅎ 여러곳에서 들었었던 '세계최대 플라스틱 스타디움' ... 아무리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라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노력과 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든다. 5시간정도 소요가 된다는 '디자이너 코스.. 더보기
서울드럼페스티벌 2009 쇼케이스 - 사물놀이 진쇠 〈판굿〉, 전통타악연구소 〈공감21〉, 최소리&아리랑파티 - 국내 정상 공연단, 가을의 가슴을 울리는 단독공연과 어울림 공연 □ 10월19일(일) 저녁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2009년도 서울드럼페스티벌 쇼케이스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드럼페스티벌 2009』 쇼케이스 공연은 우리의 전통타악팀인 진쇠, 우리 퓨전타악과 안데스의 음률이 하모니를 이루는 공감 21 공연팀, 동서양을 아우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을 추구하는 최소리 & 아리랑파티가 전통타악과 미래타악, 동서양이 하나로 만나는 타악퍼포먼스 공연을 무대에 올려 가을밤을 화려하게 강타할 전망이다. □ 이번 공연은 2009년 서울드럼페스티벌를 미리 만나보는 것으로써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타악.. 더보기
제5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2 청평에 있는 찜질방에서 선잠을 자고, 설악면으로 드라이브 한번 하고, 다시 가평을 찾았다. 시간대를 보니 메인 스테이지는 이르고, 기차역앞의 자그마한 무대를 찾았으나 아직 공연을 시작하기엔 이른시간. 가평군청앞 특설무대인 Asian Ax 공연장으로... 아... 멀리서 온 손님 모신 장소 치고는 무대와 객석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첫연주로 '밥 에브스 그룹' 필리핀 전통음악과의 결합... 생소한 선율, 전통악기(?) 필리핀공, 정말 풍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밥에브스의 아내 노노의 음색... 그런데, 계속 듣고 있자니 귀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재즈풍으로 편곡해서 외국인에게 들려주면 어떤 기분일까? 나와 같은 기분일까? 어쨌든 필리핀 음악을 잘 모르는 나로선 좀 색다른 분위기이긴 했.. 더보기
제5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1/2 1년을 기다려온 그 섬으로 굉장한 설레임과 함께 다시 오게 되었다. 올해는 개천절이 낀 연휴인지라 3일동안 메인공연을 열게되었는데, 그때문에 내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꼭 보고 싶었던 빅터 베일리와 사다오 와타나베의 연주를 볼수 없었던게 걸린다. 하필 금요일날 프로그램이 잡혔담... 작년과 달리 주차장도 깨끗이 정비되고, 깔끔해진 모습이, 올 여름에 열린 세계캠핑대회 영향인듯하다. 괜찮은 포토존을 기대했는데, 좀 썰렁한 느낌이다. 작년 것 재활용하는 것도 있고... 10월4일 토요일 좀 늦게 메인 공연장에 도착. 2번째 연주자인 '조조 메이어 & 너브' 의 무대부터 감상한다. 굉장한 드럼 테크니션인지는 안다만, 다분히 일레트로닉한 실험적인 음악만을 계속 연주하니 좀 지루한 느낌이다. 게다가 음향t세팅이 좋지.. 더보기
제4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2007/09/15/토) School days_ Stanley Clarke And Freinds (Live At The Greek) 그동안 매년마다 가볼까 말까 망설이다 같이 갈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왔었던 자라섬 페스티벌을 올해는 다행이도 일행들이 생겨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2주일전 부터 기대해 왔건만 실제 떠나기 전까지도 기상조건이 너무 안좋아 제대로 관람 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9월15일 토요일에 떠나게 되었는데 마침 북상하는 태풍 때문에 전날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렸고 제주도 쪽에서는 막심한 수해가 일어나기도 하였다.날씨에 이렇게 촉각을 세워보기도 간만이다. 막연하게 낮부터 갠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비 맞고서라도 보고 말테야 각오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혼자라면 모를까 비가와도 공연만 열린다면 꼭 가서 볼꺼.. 더보기
척 맨지오니 내한공연 얼마전 우연찮게 '척 맨지오니' 가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약 하려 하니 날짜가 가까워서인지 싼표는 이미 다 매진. 엉겁결에 R석 맨 뒷쪽 딱 두자리 붙은것 하나 남았기에 과감히 질러 버렸다. 고등학교때 같이 음악하던 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간만에 찾은 예술의 전당. 혼자 일찍 먼저 도착해 여러 미술 전시회를 둘러 보았다. 이상했다. 아무리 하루짜리 공연이라도 그렇지 주위에 무슨 현수막이니 포스터 같은게 하나도 안보였다. 내가 공연장소를 잘못 알은것 아냐? 콘서트 홀 가서야 쬐끄만 포스터 몇장 있는것 확인하고 안심했다. 팜플렛을 팔기에 살까해서 조금 들쳐봤는데 너~무 허술해서 안사버렸다. 돈주고 사는건데(2000원) 무슨 사진 몇컷하고 몇곡의 제목을 나열해 놓고 이중에서 골라서 연주할 거라고.. 더보기
탑골공원, 원각사지10층석탑 아는 지인이 법명을 얻었다고 한다. 생각하던 중에 한문뜻은 틀리지만 '원각사지10층석탑' 이 떠오른다. 지난 5월에 탑골공원 잠깐 들어가본 게 생각이 나서 하드를 뒤적이니 사진이 있다. 얼마나 게으르기에 이런거 하나 정리를 못하나... 탑골공원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있는 3.1운동의 발상지 고려시대에는 흥복사(興福寺), 조선 세조 때에는 원각사(圓覺寺)가 있었던 자리로 연산군 시절 폐시되어 기생,악사의 숙소인 장악원으로 쓰이다가 1514년(중종 9년) 건물의 재목이 다른 건물의 수리에 쓰이면서 지금과 같이 석탑과 원각사비만 남았다. 그 후 대한제국 광무원년인 1897년 당시 탁지부 고문이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