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10일째>

치앙마이 5일  
2006/12/15 (금)   날씨 : 괜찮은편


모처럼 좀 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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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이런 아침식사가 나는 좋다


일어나 샤워후 세탁 찾으려니 헉! 135밧, 엄청 나오네.
이젠 빨래 직접 해야 겠다.
대충 나서려 하니 T군이 "빠이" 로 간단다.
쩝, 자기의 결정이니 존중해줘야지.

오토바이 반납, 기름 빈것 30밧 내란다.
오토바이 빌린거 잘한 걸까?
총 240밧으로 하루종일 다녔는데(아, 주차비 20밧) 뭐 좋은 기억 이였지.

처음으로 집에다가 엽서를 보낸다.
아우래도 전화 보다는 엽서가 좋은듯 싶다.
조금있으면 방학일텐데 재밌게 잘 지내렴... 내 걱정 말고...

다렛G.H 에서 아침먹고 깐똑쇼 물어보니 최소 둘은 되야 예약 되는듯하다.
가격은 다른곳 보다는 무척 싼데..(200밧 올드치앙마이센터)
숙소가서 남녀분 일행 저녁일정 어떻게 되나 물어보려 와봤는데 막 체크아웃을 하고 있다.
아유타야로 간단다. 글쿠나.

다랏G.H 다시 가니 T군이 벌써 가고 없다... 섭하다.
나중에 루트가 비슷하니 또 보자고 상황봐서 인터넷으로 쪽지 보내자 했지만 막상 그렇게 가버리니 좀 썰렁하다.

바로 산깜팽 온천 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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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보이는 우표박물관


와로롯 시장 찾아 룰루~~
길을 잘못 들었나?
다시 큰길로 돌아가다가 물어보니 태국분 두내외 자기는 버쌍 간다며 데리고 간다.

아 이길 맞구나
졸졸 쫏아 간다.
치앙마이 분은 아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단다.
태국 가이드북을 가지고 여행 오신듯.
정말 휴가철 맞긴 맞나 보다.
미안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봐주고 가신다.
그냥 버쌍으로 이분들 따라 갈까?
크~ 폐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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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뛰다시피 나를 위해 다니신다



오다가 잠깐 가방에서 뭘 꺼낼 때 미소네에서 적어 놓은 메모지를 잃어 버렸다. 일부러 시간내서 적었었는데...
꽤 답답하다.
육교도 보이는데 .
자꾸 따라 오라니 가야지 뭐
30밧이란다.
네. 한참후 한 썽태우 앞에서 이거라고 타란다.

태국분들 참 좋다.
자기일 처럼 배려해주는 많은 분들을 본다.

운전사에게 목적지 확인하려다 시간도 11시쯤 되고 귀찮다.
이게 실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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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이라던데 흰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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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이 맞는건가? 육교앞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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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요~


한참을 간후 사람들이 많이 내린다.
옆에 여자애에게 온천은 얼마나 더 가냐고 묻는데 이 여자애 계속 뭐라뭐라 하는데 영어발음 정말 못알아 듣겠다.
아써 아써~ 대화 빨리 끝내려 대충 오케이 오케이 하는데 운전사랑 쏼라쏼라 한다?
시간 적어서 주는 것 보니 아~ 돌아갈 시간 얘기해 주는 거구나.. 했다.
참 멍청하다 나도.
여기 내려서 갔다가 시간맞춰 이리로 오면 되는 건가? 그런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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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라 좋아했다


내리니까 앞자리 타란다.
와~ 신난다.
앞자리 참 편하다
그런데 여자애가 잠시후 내린다.
여자애 차비 기사가 안받는다.
컵쿤카~ 하며 가버린다.

아!! 혹시... 설마 .. 아니겠지... 했으나...
온천 도착 후 30밧? 이러니 크.. 아저씨도 놀란다.ㅎㅎ

얼만데?
"400밧"
그렇구나, 내가 이거 하루 대절한 거군.
아~... 한숨 쉰다.
귀찮아서 알았다고 아까 오케이 오케이 한게 실수였다.
확인을 했어야 했다.
깍아줘...
"Oh~~ no ! "
"No Taxi !!"
그럼 아까 산캄팽 까지는 얼마인데? 대답 안함.
텅텅빈 지갑 꺼내어 보여준다.
나 부자 아냐... 돈이 없어... (가방안에 돈 있었다 ^^;;)
내 잘못도 있으니 미안하다 얘기하며 깍아서 150밧 줬다.
이 운전사 얼굴색 좋다가 똥밟은 표정이다.
돈주고도 욕먹는다. 오늘 ㅠ.ㅠ

생각해보면 산캄팽 온천가는 버스가 아닌 산캄팽을 가는 버스를 탄것 같다.
그럴까봐 "남푸런=온천"이라는 단어 계속 얘기 했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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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캄팽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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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매표소


너털너털 입장권 그냥 현지인 가격 15밧 받는걸 또 멍하니 있다가 30밧 준다.
이거야 뭐 원래 내려 했으니... 너털너털 걷는다. 경관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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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목욕하러 왔지
또 너털너털 멍하니 있다가 깜박 욕조가 아닌 그냥 세수대 있는 곳으로 가는 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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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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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닌데... 욕조에 푹 담그고 싶었는데...

후~~ 오늘 꼬인다 꼬여.
수건 가져오길 잘했네(안준다)
물은 유황냄새인가? 많이 난다.
좋은듯하다
펑펑 샤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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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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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계란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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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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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촌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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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뿜어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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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계란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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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발 담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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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익는동안 나도 담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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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나?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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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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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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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룽아룬 온천


나와서 둘러본다.
계란 삶아먹고 발도 담구고 여기저기 걷는다.
바로 옆에 룽아룬 온천이 있네
넘어가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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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가에는 잎들이 낙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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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 열기 때문인지 옆의 나무는 백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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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백색 페인트 칠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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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애들은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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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좀 쉬자.


여러경관 찍고 나와서 물으니 노란 썽태우 있네.
치앙마이 가냐? 응 50밧
야~ 30밧인거 알어..
씩 웃으며 오케이란다.
언제가니?
4시
젠장 2시간 동안 뭐해...
노가리 약간 푼다.
파이프 물 식는것 보여준다.
발 대보란다.
살짝 디일뻔 했다
장난 치지마..
우유 너도 사먹으란다.
음 너무 달다.
이것저것 돌아 다니고 자다 일어나고 3시 30분쯤 두 내외가 오더니 바로 출발 한다.
이분들이 와로롯부터 왔구나.
마지막 버스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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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노란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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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끌어오는거지? 물 쏟자 금방 식는다

아까 오던길이 아닌 꾸불꾸불 농촌길로 간다.
경관도 좋고 볼것도 많네.
한적한 시골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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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시골길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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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장들을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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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계란 트럭이냐

도착 와로롯시장
아까 내가 봤던곳 맞네.
돈주니 이녀석 잘가라고 살갑게 악수 청한다.
그려 ~ 너털 너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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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육교옆에서 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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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카페도 와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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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G.. 치앙마이 왔구나

길가다 물어보니 깐똑쇼 혼자도 괜찮단다.
그래도...
코리아게스트 하우스 가서 갈사람 있나 물어보려 찾았는데 "위드맵" 자리에 없다.
다른 곳으로 이사 갔다는 글 읽은 적이 있다.
더 찾아 보려다 그냥 숙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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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 저거 혼자서 먹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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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거 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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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나를 맞이하는 마당

박선생님 방문 두드려 이런저런 얘기.
당신은 많은 시장 같은데서 전통쑈를 많이 봐서 일부러 가서 보기는 싫단다.
그리고 나중에 앙코르왓 가지 않을꺼냐 물어 보신다.
그래... 압살라쑈 볼건데 깐똑쇼 볼일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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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다... 그러나 다 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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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래 나이트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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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로...

대신 나이트 바자나 갔다 오자
씻고 나와서 또 너털너털 간다.
음.. T군이 바지, 수건, 손목아대  깜빡 놓고 갔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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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라이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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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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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끼야끼

음.. 꽤 볼만한 걸?
배고프다.
푸드코트에서 두 종류 시켜서  먹는다.
이제야 살겠네.
확대
푸드 코트 라이브 음악 들으며 길거리에서 하는 잠깐 이벤트 쑈를 본다.
이걸로 깐똑쇼의 아쉬움 채우자~

음식 주문하는데 바로 옆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한 부부가 여행 오셨나 보다.
잠시 얘기를 나눈다. 남자분 골프 여행 오신데 따라 오신듯??
어디 가볼데 없냐고 물어보셔서 개인적으로는 원예박람회가 좋았다 가보시라고 추천 했는데, 남자분이 별로라던데?? 하신다. 뻘쭘하다.
음 사람마다 틀릴 수 있겠지... 괜히 그런 얘기 한 것 같다. 내가 호객꾼도 아니고, 말을 아껴야 겠다고 생각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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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아닌데 참.. 난 이런 예쁜 조명들이 좋다


세탁비누 사와서 빨래를 한다.
검정물이 많이 나는 것 봐서 이전에 세탁 맡겼을 때 대충 한듯하다.
혼자 있으니 좀 편하긴 하다.
인터넷이나 하러 갈까 함.

교훈 : 상대방의 말을 잘 못알아 들었을땐 꼭 확인을 하자.        
Posted by 스타탄생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9일째>

치앙마이 4일  
2006/12/14 (목)   날씨 : 견딜만하다


간밤에 잊어야할 사람의 꿈을 꾼것 같다...

여행하면서부터 푹 자본 적이 없는데 잠은 또 일찍 일어난다
몸은 힘든데 이상하리만큼 많이 움직인다.

자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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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형 분홍색은 못태우겠다며 T군이 몬다


씻고 오토바이도 볼겸 박선생님이 얘기해 준 다렛G.H도 갈겸 나선다.
골목길에 바로 있는 렌탈숍에서 오토로 두대 160밧씩에 빌린다.

생전 처음 타보는 오토바이...무척 떨린다.
T군에게서 사용법 숙지 후
몬다...
움직인다...
무섭다...
감이 좀 안잡힌다...

두바퀴나 다렛G.H 어디인가  지나치다가 길 가시던 박선생님이 우릴 발견. 어디예요? 뒤로 열발자국... 또 지나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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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푸짐한게 마음에 든다


역시 가격 저렴하고. 밥 양이 많다.
여행사 사장님도 선해 보인다.
다른 여러 투어 가격도 싸다.

여러가지 물어본 후 도이수텝으로 일단 나선다.
차선 잘못 들어서 앞서가던 T군을 놓친다.
헬멧 안쓴 사람들 경찰들이 잡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다.

결국은 미소네에서 T군을 만났다.
미소네 사모님이 나 처음 오토바이 타는 것을 알고는  너무도 걱정하시며 극구 말리신다.
잠시 망설인다.
그래도 이미 빌렸는데... 에라 가자!!
태국에 오기 전부터 꼭 오토바이를 타보리라 마음 먹었었고 이참에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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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좀 하고 올껄 춥다..


평지는 갈만했다.
음... 동물원까지 오고 그 다음부턴 커브길이 많아 진다.
어라? 급커브도 있고 지그재그 커브길.
아 ~이거 였구나 초보자가 위험 하다는게.
열심히 감 잡으려 노력한다.
자전거를 탈 줄 알기에 코너링에서만 신경쓰면 될듯 하였다.

T군이 뒤에서 나를 따라오며 형 천천히 쉬엄쉬엄 가라고 조절 해준다.
올라가는 길 폭포에서 사진한방 찍고 나도 이제 라이더가 된듯 우쭐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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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춥다...
긴팔 입을껄..
고지대라 더 추운듯

열심히 조심조심 올라갔다.
그래도 코너 틀때 속력과 회전이 균형이 잘 안맞아 마주오는 차들과 좀 위험 했었다.

드디어 도이수텝 도착.
와 사람 많다.~

더 올라가서 푸삥궁전 도착
와 여기도 사람많네...

여기 온김에 도이 뿌이 까지 갈까?
이제부턴 길이 좀 안좋았다.
아스팔트 패인 곳도 많았다.
갈림길이 나와서 왼편으로 쭉 내려가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될것 같다.
고산족 트래킹 까지 하고 왔는데 또 일부러 고산족 마을인 도이뿌이까지 가는 것도 그렇다.
난 다시 뒤로 돌아가서 푸삥 궁전으로 가기로 하고 T군은  다시 오른편 위쪽으로 갔다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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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삥 궁전 입구


푸삥궁전에서 T군을 좀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서 먼저 들어갔다.
그래도 같이 보는게 나을듯 싶어서 입구 옆 의자에 앉아 있는데 입장하는 태국인들이 뭐라뭐라 하며 지나간다.
뭐지? 노약자석인가?? 뭘 알아야지..

그다지 큰 감흥을 못 느끼겠다.
하긴 우리나라 청남대를 태국인이 오는것과 같겠지.

그냥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휴식터 등등을 구경 한것 밖에는...
왜 태국 사람들은 왕을 좋아 할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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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방문을 위해...



밖에 나오니 T군이  벌써 푸삥궁전까지 나보다 먼저 구경 갔다 나와 있다.
도이뿌이 나 안가길 잘했다 한다.
길도 험하고 바리케이트 쳐놨다나?
모르겠다 엉뚱한데 간거 아냐? ㅎㅎ

자기 여기 현지인티켓 20밧 끊었다가 빠구 맞았다 한다.(외국인 50밧)
암튼 살살 밑으로 내려 왔다.

도이수텝.
간단히 군것질을 한며 옆의 브라질 사람과 축구얘기로 농담 따먹기를 한후 계단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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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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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마나 써있는 저것은 뭘까?


이게 300계단? 약간 다리가 아프다.
그래도 트래킹 후라 이 정도야 우습지.
사람들 많아서 복잡한데 그냥 들어가도 모르는걸 괜히 쫄아서 일부러 표달라고 찾아가서 샀다(내국인 공짜 외국인 30밧)


여기도 별 감흥이...
사람많고 북적 거리니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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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사고 싶어도 어떻게 들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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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찍으려 급정거 하다 다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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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소풍은 부러워


 
내려와서 원예 박람회 를 가기로 했다.

사실 방콕에서 먼저 캄보디아를 안가고 치앙마이로 온 이유중에는 이 원예 박람회 관람도 끼어 있었다.
꼭 보고 싶다는 이유 보다는 내가 방문할 시기가 앙코르왓에서는 경주엑스포가 열려서 한국사람 많고 복잡할 것 같고 하필 딱 "앙드레김쑈" 가 열리는 날짜였다. 김희선, 김래원까지 온다고 하고 대체 왜 앙코르왓에서 패션쑈를 여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이왕이면 그보다는 세계적인 행사인 이곳을 더 보고 싶었고, 내가 제일 기대하는 앙코르왓은 아끼고 아껴서 보고 싶었다. 그곳을 향해 목표로 이 여행을 강행군 하고 싶었다. 단팥빵의 앙꼬를 제일 나중에 아껴서 먹는 느낌처럼...


할인티켓을 판다는  깟쑤언깨우, 쎈트럴 플라자갔으나 이미 매진이다.
18일 표부터 있단다. 현장에 일찍 가면 살 수 있다나?
미소네 물어보니 은행에서도 파는 것 같단다.

다랏G.H 또 가서 점심겸 저녁 먹고 물어보니 은행에서는 박람회 개막 할때 이벤트로 할인티켓을  팔았던 것이고 아마 요즘은 없을거라고...

잠시 망설인다.
시간은 이미 오후 5시경.
9시 까지는 한다던데...
에라!! 기름값과 대여비 아까와서 후딱 나 혼자 돌고 오기로 한다.
드디어 과연 나혼자?? 조금 쫄며 출발했다.
표를 구할 수 있을까?? 설마 안팔겠어??
그나마 저지대라 들춥다..

겨우 겨우 도착을 했다.
와~~ 바깥 광경 너무 예쁘다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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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원, 경찰이 어디로 가라 지시하는데 헤메다가 오토바이 많이 서있는 주차장을 발견한다.
세우고 나오며 책상앞에 있는 남자에게

이거 공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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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94밧 맞나?


숫자로 91 씀
농담하니?
진짜 94 써 있는표 보여줌.
야! 깍아줘!
숫자 90씀.

띠블 말이 안됨.
너무 비싸다며 안세운다고 함.
오토바이 끌고 나가며
야! 진짜 너 나에게 90 얘기한거 맞어? 그러니
트웬티?
응??
다시 오토바이에서 내리니 20밧 글로 그려줌
오~~ 이정도는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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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후 총총걸음 매표소로 서둘러 간다.

헉 표가 없다.
내 앞에 온 중국인 패키지 일행들 표 못사고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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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리케이트까지 쳐놨다


아예 티켓 발매대 입구를 막았다.
안에 사람은 있는데... 옆에 서 있는 경찰에게 물어보니 표 없단다.

젠장!!
방콕에서의 케니G 공연때 생각나서 입구로 가니 아무래도 이번엔 안되겠다 ㅠ.ㅠ
안돼,, 여기까지 왔는데.

진헹요원 복장한 사람에게 쏼라쏼라
얘 영어 잘 못한다.
나를 데리고 더 높으신 분께 안내 하는듯?

한 멋진 여자분 날 데리고 매표소 간다.
바리케이트 걷고 같이 들어가 쏼라쏼라 한다.
티켓이 정말 없는 모양이다.
그러더니 또 쏼라쏼라 e-tiket 프린트 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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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니 어린이 100밧짜리 고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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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게 도장을 ㅠ.ㅠ


감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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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념이다


입구 제시 어? 표 다시 안준다. 돌려줘~~
안돼 보관해야되~ 손목에 도장찍어주면 되지?. 이 아가씨 내 손목에 덜렁 도장 찍어준다.(롯데월드냐..)
아니~~ 기념으로~(이 영어 생각안남) 가지고 싶은데...
잠깐 달래서 디카로 찍으니 아~~ 이해 했는지 다른 사람의 표를  준다.
잉잉~~ 고마워~

와~~ 경관 좋다.
밤에 좋더라는 얘기 박선생님에게 들었는데 진짜다.
시원하고 사람도 적고.
음~ 시간 없다.
사진 무진장 찍어 댄다.
밤야경 잘 나올까 걱정이지만 몇장은 건지겠지하며 찍어댄다.

확대

실제로 보는 이곳 야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멋진 조형물이 각종 조명과 어울러져 멋진 구경거리를 보여주었다.
각종 이벤트장과 문화체험관도 있었으며 많은 나라에서 그나라 양식의 정원, 상징하는 꽃이나 나무 등등...
볼거리가 너무도 많았다.
아쉽게 한국관은 없었다.
낮에는 각종 공연도 하는 듯 했으나 늦게 간지라 볼수는 없었고 마지막 출구로 나올때쯤 기념 촬영을 위해 귀여운 마스코트들이 재롱을 떨며 모여 있었다.

후다닥 찍으면서 다니니 좀 아쉬웠다.무척 넓었다.
겨우겨우 한바퀴 돌아 출구 근처 오니 거의 파장인듯하다.
9시까지라 했는데 8시면 마감 하고 기념품 가게가 9시까지 하는듯..
사람 엄청 많이 왔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것 같았다.

아파트 문 T군이 9시 30 분에 열어준다 했는데...
조심조심 겨우 도착했다.
딱 시간 맞춰서 왔다.
생애 첫 오토바이 운전. 꽤 빡세게 무사히 마쳤다.

T군도 꽤 돌아다닌 모양이다.
나이트 바자쪽 돌아 다녔단다.
잠깐 있다가 마사지나 인터넷 하러 나가려다 둘다 쓰러져 잔다.


눈뜨니 또 밤 12시...
푹잔것 같은데 왜 이리 못자는 걸까...
정원에 내려와 일기를 쓰는 도중 며칠전 썽태우와 레스토랑에서 만났었던 남녀일행을 만난다.
고산족 트래킹 2박3일 동안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한다.(동양인은 자기들 뿐이고 서양인 틈에서 술 잔치를 벌였다고...) 우리방 옆 이네.

올려보내고 일기 마저 쓴다.

교훈 :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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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타탄생

<84일간 동남아 여행일기 6일째>

치앙마이 1일째
 
2006/12/11 (일)   날씨 : 여기도 덥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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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꼭두 새벽에 치앙마이 터미날 에 도착은 했다.
여기 저기서 뚝뚝 기사들이 호객을 한다.
잠시 정신을 차리려 하지만 몸도 그렇고 어디를 어떻게 가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일단 숙소를 정해야 겠지.
푹 쉬다가 날이 밝으면 움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으나 못 참겠다. 조금이라도 빨리 숙소부터 잡아서 쉬고 싶다.

생각 했던것은 타패문 근처에 가까운 "나이스 어파트먼트" 였다.

둘이니 썽태우 비용합치면 뚝뚝과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아 흥정해서 몬뜨리 호텔 옆에 있는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짐 많으니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벅차고 밤이라 지리도 모르겠다)

도착은 했는데 아직도 깜깜하고 문이 잠겨져 있는 상태이다.
그냥 터미널에서 쉴껄... 근처 어디에도 문을 열어 놓은 곳이 없다.
아... 방콕과 이리도 틀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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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혹시 몰라서 다시 뚝뚝 이용  "미소네" 로 왔다.
역시 문이 닫힌 상태... 전화해봐도 받지를 않는다.
할수 없이 또 마냥 기다리기로 했다. 또 밤을 새우는 구나...
편의점도 들렀다가 이리저리 시간 때우다 보니 7시쯤 직원분이 문을 열으셨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시며 도미토리로 일단 우리를 올려보내려 했는데 다시 오시더니 풀 이란다. 움직일데도 없고 또 그냥 기다린다.
8시쯤 사장님이 오셨다. 무척 친절하셨다.
안쓰러웠던지 그냥 4인실 팬룸 예약손님 안오시는것 같다고 둘이서 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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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넓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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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욕실


내일은 1박2일 트래킹을 예정하고 있었고 돌아와서는 타패문 쪽 숙소를 생각했기에 하루 묵을곳 치고는 과분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일단 쓰러진다.
얼마나 눈감았을까? 할일이 많다는 생각에 번쩍 눈을 뜨고 샤워부터 한 후 책상에 앉아 시계를 보니 10시 반.
치앙마이 연구(시내지리등등)를 시작한다.
T군이 곤드레 만드레 쓰러져 있어서 나라도 일단 또 우왕좌왕 안하게 준비를 해야 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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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북을 펼쳐서 보던중 테이블위에  한인회?에서 만든 "위드맵"이란 게 있다.
너무 좋다! 자세하게 치앙마이 시내는 물론 외곽까지 보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다.
자세하게 형광펜까지 칠하며 오늘의 이동 경로와 할일등을 생각해 놓는다. 연구 끝!!

곤하게 자던 T군을 깨워 밥이라도 먹여 재우려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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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네 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타이완 식당 으로 데리고 가서 된장짜장면을 시킨다.
간만에 물 공짜로 주는 식당을 본다.

오늘 나는 어떻게 다닐 것인지 얘기를 건넨다.
숙소 문제도 있어서 상의를 해야 하기에...
그런데... T군 말투가 이상하다?
처음엔 힘들어서 그런가? 했었는데 말하는게 심상치 않다.
그냥 단도 직입적으로 얘기하라 하니 "힘들어서 형이랑 못다니겠어요" 얘기를 한다.

음.. 좀 서운했다. 난 생각해서 일부러 자는 놈 깨워서 데려왔는데 지치긴 지쳤나보다.
하긴 예전의 나를 모르던 사람으로서는 정말 내가 부지런 떨고 꼼꼼하고 아침일찍 일어나고 좀처럼 쉬지않고 돌아다니는 사람으로 생각 될수도 있겠지. 정말 아닌데....
하긴 나 스스로도 내가 왜 이리 매일 매일 정신없이 돌아 다니는지 놀라기도 한다.
일부러 나를 바꿔보려 하는 것일까??

그래... 일부러 설명할 필요도 없고 사정할 필요도 없지...
원래부터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마음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당연한것 아닌가?
이런게 여행 다니면서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구나...
며칠동안 같이 고생하고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헤어지게 되어서 좀 아쉬웠다.

먹는둥 마는둥...
T군은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여러 생각하면서 어떻게 먹었는지 맛도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안찍었네.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좀더 얘기를 나눈다.
미리 나오면서 고산족 트래킹 1박2일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트레킹 후 돌아와서 헤어지기로 한다.

역시 혼자와 일행이 있는것은 장단점이 있는듯 했다.
T군은 위로 올려보내고 홀가분히 타패문 쪽으로 가면서 시내 관광겸 2일후의 숙소를 예약하러 간다.
자전거 빌려주는 곳이 근처에 없네. 그냥 걸어서 간다.


머리는 잠 못자서 맹~ 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혼자서 아무데나 마음대로 나 가고 싶은데로 누구 신경 안쓰고 가잖나.
그래 어차피 떠날 때 부터 혼자 였어...
나중에 안좋게 헤어지느니 서로를 위해서 이렇게 헤어지는게 더 나은 건지도 몰라...

깟 수언깨우를 지나니 해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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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는 처음 보는 지라 신기하고도 재미 있었다.



일단 제일 가까운 왓 프라씽 으로 향한다.


"치앙마이에서 단 하나의 사원을 보겠다면 바로 이곳으로 와야 한다" 고 가이드북에 써 있긴 하지만 사실 별 감흥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도 사원을 방콕에서 다녀서 인지 몰라도 어떤 의미나 양식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이곳을 오면서도 여러 조그만 사원들을 지나쳐 왔기에 조금 더 크다는 느낌??
뭐 특이한 것 있나? 찾으러 다녔다.

뒷편 작은 불당 "위한 라이 캄"에는 "왓 프라씽" 이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자그마해서 이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의구심도 들었다.
오히려 흰색의 코끼리를 보며 먼 여정의 후반부인 앙코르왓을 기대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그 다음 왓 쩨디루앙 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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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년 치앙마이를 강타한 지진으로 손상을 입어  윗부분이 파손된 채로 있다는 이곳이 나에게는 더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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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것에 대해 읽어본 적이 있는듯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의식인가?
항아리에 담겨진 물을 저곳에 담아 도르레로 쩨디 윗 부분까지 올려보내 쏟는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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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나무를 보고 한컷


입구로 도로 나오면서 한 승려분과 이야기를 나눈다.

어?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묻더니 한국말 조금 하신다.
어떻게 배웠냐고 물으니 이곳에서도 잠시 머물러서 계시는 한국분 있는 듯하다.

내일 오면 또 어떤 행사 같은것도 있고 얘기 더 나누자고 하시는데... 내일은 트래킹을 가요....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나이스 아파트먼트로 갔다.
당연히 오늘은 방은 없고 내일 모레 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 내가 원하는게 그거지.
방 볼수 없냐고 물어보는데 방 꽉찼다며 거절을 한다. 흠 어쩌지?
일단 다른곳도 보고 결정하려 나오는데, 어느 한국 어르신이 자기방을 보라며 데리고 가신다. 음 괜찮네?
잠시 얘기를 나눈다. 자기는 내일 모레 "빠이" 갈 예정이라고 자기 나가면 이방 써도 되겠다고 하신다.
다른 곳 볼것도 없다고 여기가 괜찮다고 하신다.
마사지 강습 받으러 오셔서 이곳에 머무르시는 한국 여자분도 만난다. 동의 하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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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나누다 커피 한잔 사주신다며 데리고 나간다.
타패문 앞의 이 커피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재밌다고 같이 갔다.(아~ 블랙캐니언...)

"박"선생님...파란만장한 삶을 사신 분 같다. 한국에서 나온지 10년은 되신 것같다. 싱가폴에서도 오래 계시고 치앙콩에서도 오래 계셧고... 여러 중국어 번역 책도 출간 하신듯 하다.
아무래도 장기간 외국에 계신것일까? 좀 외로워 보이기도 하였다.
 
여러 정보를 듣고 "썬데이 마켓""원예 박람회" 때문인지 토요일도 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일정 때문에 일요일에 연다는 그 구경거리 못보고 갈듯 했는데 하루 더 연장하고, 치앙라이 일정 줄이고 치앙콩으로 가서 골든 트라이앵글이 있는 치앙쎈으로 하루 여정으로 갔다 오면 그 하루를 벌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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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나이스 아파트 먼트 13~16일 4일 예약한다.(300밧/D)
숙소 잡아 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오는길 썽태우 이용. 처음 타봤다. 그냥 택시 세우듯이 세우면 되는구나...
어느 남녀 두분이 뒤에 이어 탔는데 태국관광청에서 주는 가이드 북을 들고 있는것을 보고  한국인인줄 알아 챈다.

여자분은 오늘 바로 오시고 남자분은 남부거쳐서 한달쯤 됐다 한다.
마침 미소네 쪽으로 오시는 중이라 이런저런 얘기 나눈다.

숙소로 오니 T군은 나가서 없다. 어디 갔을까??
샤워 후 조금 누워 있으니 햄버거 하나를 사들고 들어왔다.
그거 하나 먹으니 배가 부르다.
오늘 나갔다 온 얘기로  수다를 떨었다.
심심하다. 아침일도 있고 좀 서먹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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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맥주 한잔 하기로 한다.
이왕이면 님만해민거리 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멀리 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 가까운 곳에 그냥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가서 맥주 시킨다.
가만 보니 수끼 집인듯 한데 안주 하나 없이 맥주만 시키니 좀 미안 하기도 하다.
어리둥절하며 냄비들 치우고 ㅎㅎ

뭐 알게 뭐야. 정말 맥주만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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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니 아까 썽태우에서 본 남녀 분들이 계시다. 연인들이 많이 오는 듯 분위기 너무 좋다.


역시 술한잔 하며 얘기 나누니 이런 저런 살아온 얘기를 나누게 된다.
처음 봤을때도 스스럼 없이 자기의 간략한 얘기를 해준 T군과 달리 나는 아직 친해지기 전이라 생각해서 마음을 닫고 내 얘기를 한적이 없었다.

비슷한 상처도 있고 여행의 목적도 비슷해 보였다.
살짝 여러 생각 나면서 눈물이 글썽 거린다.
왜 그리 정신 없이 다녔던가...
뒤돌아보면 정말 가만히 있으면 여러 잡생각이 들까봐 일부러 다닌듯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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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쓸데 없는 말들을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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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통했다...




당분간 또 같이 다니기로 했다.ㅎㅎ


교훈 : 여행자 개개인의 자유를 존중 해주자.


 

Posted by 스타탄생